Since2002 ~ 경찰전문 중앙경찰학원

• 목록
• 답변

안녕하세요 중앙경찰학원 경시생여러분

저는 2019년 1차 경찰공무원(순경)채용시험 서울청 일반공채에 합격한 20대 중반의 평범한 남자입니다. 사실 저는 할아버지,

아버지 두 분 다 경찰이시다보니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부터 장래희망에는 항상 1순위 경찰, 초-중-고 오직 경찰만 생각하며

성인이 되길 기다렸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수능 시험을 보자마자 운전면허학원을 등록해서 면허를 취득했고, 20살이 되고,

군대에 빠르게 입대를 했고 (지원자격을 얻기 위해서였죠) 제대 후 바로 중앙경찰학원에 등록을 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은 알아본 것이 아니고 아버지가 근무하시는 곳에 신규로 발령나는 분들이 거의 반 이상이 여기

학원을 나왔다고 해서 아버지가 제가 제대하기 전에 미리 상담을 받고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등록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우선 경찰시험도 공무원시험이기 때문에 수험기간동안 최대한 자제하면서 이동동선을 줄이고 엉덩이를 오래 붙이고 앉아서

봤던걸 또 보고 또 봐야하는거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제가 경험해보니 또 달랐습니다. 물론 초반에만 그랬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2개월동안 기본이론 수업을 1회독을 나가게 되는데 월요일에는 형소법

화요일에는 형법 이렇게 월~금 과목이 다 다르게 진행을 하고 아침 일찍부터 저녁 5시가 넘으면 수업이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에는 온전히 자기복습 시간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수업 진도를 따라가고 복습하기만 해도 벅찹니다. 그렇기

때문에 1회독을 여러번 들어야 하는데 저는 5과목 회독수가 조금씩 다릅니다. 형법은 우선 제가 제일 어려워했던 과목이어서

기본이론만 4번을 들었고, 형소법이랑 경찰학개론은 3회독 영어문법은 1회독 한국사 전근대사는 2회독 근현대사는 1회독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판단하셔도 되지만 성적보고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제가 성적보고 판단을 하라고 했는데 매일 보는 아침모의고사도 있지만 월마다 보는 정기모의고사가 있습니다. 이걸 보면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가장 좋습니다. 전범위로 전체적인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과목별로 정확하게 내가 어느정도인지

나중에 시험이 가까워졌을때 까지 계속해서 자극 + 취약점 파악으로 다른 수험생 분들과의 사이에서 정확하게 내 현실을 아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선 기본이론 회독을 다 돌렸다는 가정하에 저녁에 열리는 법과목 심화특강을 수강했습니다.

기본기가 없는채로 들었다가 재수강을 또 했었습니다.. (형법 판례특강은 2번이 필수입니다.) 형법은 판례를 중점으로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여기에 조문특강까지 들으며 문제풀이를 병행하고나서 형법은 어느시험에서도 85점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형사소송법은 판례, 조문 비율이 반반정도라 둘 다 소홀해서는 안되는 과목으로 처음에는 절차를 이해하며

암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시간투자하는 만큼 반드시 점수가 오르는 과목이고 계속 문제를 풀다보면

반복되는 지문이 보입니다. 경찰학개론은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민현 교수님이 요약해주시고

강조해주시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장에서 내가 모르는건 남들도 못풀거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심화특강까지 듣고나서 기출문제랑 아침모의고사랑 정기모의고사랑 해서도 문제를 풀지만 진짜 마지막 끝판왕은 시험대비해서

학원에서 열리는 풀코스 문제풀이입니다. 올패스 문제풀이를 풀며 미리 풀어가고 해설 강의를 듣고 어떻게 복습을 하고 회독을

하는지를 겪고 여러분도 점수가 오르는 그 경험으로 꼭 합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