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2 ~ 경찰전문 중앙경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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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차 충북청 합격수기 이O규

◆ 장수생이어도 합격하면 경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스물아홉살이며, 공부는 스물네살 때 처음 시작했습니다.

저는 흔히들 말하는 장수생에 속했습니다. 햇수로 5년동안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운동을 굉장히 좋아했었고,

잘했습니다. 필기시험 준비하면서 너무나 지루하고 따분하고 슬럼프도 왔고... 중간에 포기하고 취준으로 돌려서 잠시

취업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공부한 것이 아깝지 않느냐는 주변의 걱정과, 새 직장에 대한 불안과 내가 정말

필합도 해보고 체불까지 갔었는데 정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을 했고, 나이 들어서 정년까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고민 끝에 다시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운 마음도 잠시 시험대비를

하기 위해 다시 책을 펼쳤고, 드디어 최종합격의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 급할수록 기본에 충실하게

기본이론은 이미 수없이 회독했었지만 오랫만에 기본이론서를 접하니 확실히 낯익지만 빠릿하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공부했던 기본이 있었어서 그런지 기본서를 빠르게 읽어가며 제가 그동안 놓쳤던 법과목

최신판례, 핵심부분들을 중앙경찰학원의 특강을 통해서 채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영민 교수님과 최우성 교수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심화특강을 듣고 나서 바로 시작되는 코스별 문제풀이도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교수님들께서

밤을 새셔서 실제 시험 난이도 보다 조금 더 어렵게 내주시는데 최소 80문제 이상 매일 풀게 되니까 정말 놓치는

문제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문제풀이도 5/4/3 모의고사 같은 경우 릴레이 형식으로 5일 동안 한 과목 회독 4일동안

한 과목 회독 이런식으로 모의고사를 한과목씩 보게 되는데, 올패스(최소 80문제이상 총6주)랑 같이 병행이 되어서

정말 속된말로 빡센 문제풀이 코스입니다. 저는 마지막 2달은 정말 4시간 정도밖에 못잤습니다. 아침에는 아침영어를

시험전까지 들었기 때문에 적어도 5시 30분에는 일어나서 학원에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감을 잃어선 안됩니다.

정 시간이 없어도 하루에 독해 1문제, 어휘도 짜투리 시간(밥 먹거나, 교통 이용할 때)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말

시험 일주일 앞두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제가 했듯이 하실 수 있습니다. 솔직히 학원에 오랫만에

갔는데 아는 얼굴들이 없어서 사람들은 제가 장수생인지도 몰랐을 겁니다.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나를 아는 그분들도

장수생이니 여러분 어쨌든 합격하면 우리는 경찰이 됩니다! 여러분들도 제복을 입고 입교를 하시는 날이 곧

다가오시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짧고 별 이야기 없는 합격수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