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경찰 [2018년/2차] 충남청 최종합격자수기 : 반복과 꾸준함으로 독하게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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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8년 2차 경찰 채용시험에서 충남청에 85 90 90 85 65로 최종합격한 최O준입니다. 맨 처음 수험가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2015년 7월 의경 제대하고 꿈을 크게 잡고 경간부에 도전하겠다고 무작정 가장 유명하다는 인강을 사놓고
약 1년정도 공부아닌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공부하는지 무슨 과목을 해야하는지 조차 무지했었기에 약
1년은 정말 제대로(?) 공부했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고, 2번 정도 시험에 낙방하고 나니 주관식은 도저히 답이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고, 경간부에 대한 정보도 워낙 얻기 힘들었고 시험삼아 보던 일반공채 순경으로 다시 각잡고 1년 안에
합격하자는 생각으로 대전 경찰학원을 상담 받고서 그 중에 중앙경찰학원에서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시생이 아니었고 공부한 기간이 있었지만 저는 재시생분들도 학원 기본커리 한번 이상 꼭 듣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원에 등록한 이상 합격해서 나가야 하는데 다른 강의강사로 공부했다고 해도 합격점수인 90-100점 이상이 아니라면
기본수업 듣고 심화과정이나 문제특강이나 이런걸 들을때 볷브이 더 용이한 점도 있습니다.
저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학원에 도착해서 독서실에 앉아서 영단어로 머리부터 깨웠습니다. 그리고 매일
영어 독해 한 문제씩 직렬상관없이 기출문제집 하나 사서 풀었습니다.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을
먹어가며 친구만들지 않고 혼자 학원 다니며 나름대로 정말 독하게 했습니다.
맨 처음에 일반공채(순경) 2개월반 등록해서 기본이론 회독했습니다. 회독 끝나고 형법, 경찰학, 영어는 기본이론을
한 번 더 들었고, 그 때 개강한 근현대사특강을 들으면서 주말에 복습하던걸 일요일 하루는 근현대사에 몰두했습니다.
김한준 교수님의 아침영어수업은 학원에서 인기특강인데 점수가 70점대 이상 나오시는 분들이라면 속는셈치고 한 번
들어보시면 왜 인기특강인지 아시게 될겁니다. 기본수업을 듣지 않는 날에는 독서실에서 기출문제집 회독하면서 모르는
부분 다시 기본서 펴가며 빈틈 채워나갔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학원에서 수업듣는 시간, 자습하는 시간 해서 정말
주말까지도 내 시간없이 수험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강 타이밍이 매번 다르긴 하지만 시험 전 한 5개월인가
그쯤에 열리는 법과목 심화, 판례특강은 오후에 있기 때문에 이 특강도 기본수업 회독했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고 이
강의 안들으면 확실히 고득점은 기본이론으로 안된다는 걸 아실겁니다. 열릴때 무조건 들으세요 실강으로!
그리고 이론에 충실하면 확실히 바로 점수에 연결되는 부분도 있지만 문제의 응용력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법과목
문제같은 경우에 말장난 문제들도 꽤 많아서 빠르게 문제를 풀면서 정확하게 푸는 연습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선택과목과 필수과목으로 시험점수 배분이 달라지는거 저는 이번 시험에 필수과목 점수가 높아서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건 저 조차도 확신하고 시험 보고나서도 교수님들이나 학원 직원분들이 정말 잘 봤다고 하실 정도로 잘본편에
속합니다. 영어나 한국사 저도 끝까지 자신없었습니다. 간혹 필수보다 선택에 더 투자하는 학생분들도 계시긴한데
정기모의고사 같은걸로 본인의 평소 전략과목을 잘 알아두시고 전략적으로 계획을 짜시는게 진짜로 중요합니다. 나중에
문제를 많이 풀면 절대 양이 늘어나는게 아니라는걸 아실겁니다. 한국사는 정말 보라는 부분 강조하는 부분 절대
헷갈리지 않게 꼼꼼하게 외우시고, 타과목도 반복 그리고 또 반복하면 합격점수 충분히 받으셔서 합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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