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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경찰 [2018/3차] 경기남부청 최종합격자 우OO - 1년안에 누구든 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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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경찰학원
댓글 0건 조회 3,152회 작성일 19-04-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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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8년도 제 3차 경기남부청 최종합격자 우OO입니다. 저는 18년 3월부터 공부해서 제 자신이

열심히 했던 것도 있었지만 운도 많이 따라줘서 1년만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합격수기지만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행여나 도움이 안되더라도 여러분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 동기부여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단 저는 점수를 보면 아시겠지만 법과목 점수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흔히

말하는 공통깡패(?)로 붙은 타입인데 상대적으로 법과목 점수가 잘 나오시는 분은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사 (100)

방대한 양 때문에 지겹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흥미를 붙이면 쉽게 점수가 오르는 과목이 한국사입니다.

한국사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흐름입니다. 많이 들어봐서 지겨우시겠지만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역사의 흐름을 알고 있느냐입니다. 고조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각 나라마다 중요한

인물, 사건등은 기본적으로 알고 가셔야 합니다. 따라서 저 같은 경우에는 노트에 가로방향으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적고 연표로 만들어 시간날 때마다 읽었고 나머지는 김병철 교수님께서 알려주신대로

두문자로 만들어 암기했습니다. 한국사의 큰 틀을 먼저 잡고나면 나머지는 수월하게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 (75)

영어의 기본은 단어입니다. 저는 아침영어를 5개월 정도 들었는데 하루에 150개 분량의 아침영어단어를

외웠고 그걸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시중에서 판매하는 3300영단어집을 구매하여 90개 정도를 추가적으로

더 외웠습니다. 독해는 양보단 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것은 당연히 다시 풀어봐야 되지만

맞았던 문제도 아리송하다면 그 문제를 완벽하게 혼자 해석할 수 있도록 두 번, 세 번 더 꼼꼼히 풀었습니다.

18년도 들어서 영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이기에 항상 어려운 문제를 풀어봐야하고 거기에 익숙해진다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잘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형법 (70, 조정 53.9)

법과목 중에서 제가 가장 어려워했고 실제로도 조정점수가 제일 안나온 과목이어서 딱히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초시생 때 기본이론서를 처음 보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엔 눈으로만 익혀만 두고 바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2~3회독 때에는 완벽하게 알지 못해도 대충 무슨 말을

하는지 감이 오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형법은 판례가 매우 중요한데 제 주변에 형법 90이상 나오신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판례집을 적어도 5회독은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본이론이 어느 정도 숙지되었다면 판례집

회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형사소송법 (80, 조정 57.4)

법과목 중에서 그나마 수월하게 풀 수 있는 과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기본이론서와 심화이론을 2회독하고

시험 두 달전에는 최우성 교수님이 지으신 기출문제집을 한 달내로 풀고 나머지 기간은 그 기출만 무한회독

하였습니다. 3차 형소법이 쉽게 나왔는데도 황급히 풀다보니 조금 아쉬운 점수가 나왔지만 조금만 더 집중해서

풀었다면 더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경찰학개론 (65, 조정 61.13)

김민현 교수님은 경찰학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년도 들어서 경찰학은 지문의 길이가 전보다 길어지고

생소한 부분에서도 출제하기에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인데 저는 수님의 파이널 동형 모고를 풀면서 이러한

유형에 익숙해졌고 실제로 시험장에서 경찰학을 푸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간혹가다 너무 지엽적으로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안그래도 양많은 경찰학 양을 더 늘렸다가는 쉽게 지칩니다. 어차피 내가 어려운 건

남들도 어렵기에 시간이 많으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눈으로 한 번 읽어만 두시기 바랍니다. 경찰학의

모든 것은 교수님을 믿고 따라만 주신다면 충분히 고득점 가능하리라 봅니다.


체력 (41, 팔굽-9, 윗몸-8, 악력-7, 100m-7, 1000m-10)

저는 학원 바로 옆에 있는 헬스장을 다녔습니다. 헬스장을 오래 다녔었지만 필기기간 동안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

처음에는 매우 힘들었지만 원장님과 코치님의 체계적인 훈련법으로 어느 정도 선방할 수 있었습니다. 체력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하니 적어도 40점 이상 받을 각오로 평소에 꾸준히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면접

추쌤면접학원을 다니면서 3번의 코칭과 1번의 모의면접을 통해 태도, 언어선택 등에 관한 피드백을 받아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였습니다. 학원에서 스터디를 구성해줄텐데 조원들끼리 끊임없는 모의면접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실제 면접에서 버벅대지 않고 능숙하게 대답할 수 있으며 이 정도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봅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개인의 경험을 묻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소 과장을 할 지언정 거짓말을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 상대하는데 도가 트신 분들이기에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꼬리질문으로 압박

들어오고 이를 모면하려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되고 결국엔 들키고 그러면 바로 불합격입니다. 꼭 면접장에선

진솔된 답변만을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한마디

제가 최종합격을 하기까지 1년동안 수험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합격에 대한 절실함이

있어야 합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험생활이 편해지고

곧 타성에 젖게 됩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학원은 직장이고 직업은 수험생인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수능을 세 번 본 경험이 있고 대학전공도 경찰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부모님께 너무나도 죄송했고 따라서 그 누구보다도 합격을 간절히 바랬었습니다. 여러분,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고 합격에 대한 갈망을 항상 가슴에 품고 있으셔야 합니다. 수험생활에 대한 고통? 그거

잠깐입니다. 여러분의 수험기간이 얼마나 되던지간에 합격을 하면 전부 보상받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합격만을 목표로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간절한 당신만이 19년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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