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경찰 [2019/1차] 서울청 최종합격자 이재홍 - 자신을 믿고 꾸준히 공부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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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9년 1차 서울청 최종합격한 이재홍입니다. 저는 2018년 9월부터 대전중앙경찰학원을 다니기 시작해서 18년
3차 시험에 필합 후 체력시험에서 과락했고 그 다음시험인 19년 1차 시험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합격수기를
보시기 전에 저는 국가유공자 가산점으로 다른 수험생분들에 비해 가산점 특혜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분들보다 훨씬 더
수월한 조건이므로 참고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공부할 곳을 노량진과 대전중앙경찰학원을 고민했지만 제가 열심히만 한다면 환경은 중요치 않다는 생각에
거주지역인 대전중앙경찰학원을 선택하게 되었고 최대한 학원이 하라는 대로 따라가자라는 목표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들어오고 한달도 지나지 않아서 노량진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대전중앙경찰학원보다 더 좋은 커리큘럼을
원한다는 건 사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공부하기에 대전중앙경찰학원은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18년 9월 - 10월
영어
18년 7월에 전역을 했는데 저는 군복무 중에 토익 880점을 따고 들어와서 영어네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익시험을
볼때도 영어문법을 항상 반 찍기로 푸는 경향이 있어서 김한준 교수님의 완전 기본부터 문법을 가르쳐주시는 수업이 제 영어
실력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딱 알맞은 수업이었습니다. 문법을 제대로 공부하지를 않아서 5형식이 뭔지도 몰랐었는데 그런
기초 부분들을 정말 세세하게 계속 반복적으로 복습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영어 성적의 최고의 기반이었습니다.
[9월]
수업책의 연습문제 월~금 매일 20문제씩 풀기(해설이 없거나 봐도 이해안되는 부분은 김한준 교수님께 톡으로 여쭤봤고
교수님은 항상 명확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토익공부할 때 만들었던 단어장 매일 5장씩 암기, 그날 수업 끝나고 그날
저녁에 배운 부분 다시 한 번 읽으면서 복습
[10월]
아침영어 시작, 수업책 연습문제 월~금 매일 10문제씩 풀이, 토익 공부할 때 만들었던 단어장 매일 5장 암기, 아침영어
하면서 만든 단어장 1,2장씩 암기
한국사, 형사소송법, 형법, 경찰학개론
완전 제로로 시작했습니다.
[9월,10월]
제가 수업을 가만히 들으면 어느새 멍 때리고 졸기 때문에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의자 끝에 수업작부터 끝날 때까지 엉덩이
끝만 걸터 앉고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거 모두 노트에 기록했습니다. 저처럼 계속 쓰는 학생들을 보고 형법 교수님께서
"쓰지 말고 들으면서 이해하세요"라고 하시는 말씀도 적으면서 들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쓰면서 수업을 들어야 저는 수업
내용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 그렇게 휘갈겨 적은 노트를 그날 각 과목의 수업이 끝나고 저녁 자습시간에
다른 노트에 정리하면서 그날 배운것들을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에는 그렇게 정리한
노트를 가지고 한국사, 형소법, 형법, 경찰학개론을 다시 한 번 복습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월요일날 형소법, 화요일날 형법,
목요일날 경찰학개론, 금요일날 한국사 수업을 듣고 저녁에 복습한 대로 다시 토요일날 한국사 형소법 형법 복습, 일요일날
경찰학개론 복습 그리고 일요일 남는 시간에는 미리 산 기출문제들을 그 주에 배운 부분 다는 절대 못 풀었지만 조금이라도
풀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저 혼자 그 주에 배운 내용들을 2회독하는 결과가 되어서 꽤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8년 11월 - `12월
영어
[11월, 12월]
김한준 교수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영어수업은 1회독만 듣고 빠졌습니다. 영어는 이미 공부한 것이 있고 수요일 영어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게 더욱 더 저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이었습니다.
[11월, 12월]
아침영어, 토익단어장 5장 암기, 새로 만드는 단어장 2장 암기, 김한준 교수님 수업책 연습문제 10문제 월~금 풀이,
기출유형문제집 매일 5문제씩 풀기
사실 영어에 비중을 안 두려고 했는데 위에 것만 해도 최소 시간은 매일 잡아먹게 되어서 시간을 놓고 생각해보면 영어도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형소법, 형법, 경찰학개론, 한국사
[11월,12월]
2회독 수업을 시작할 때 그래도 9월, 10월에 저 혼자서 2번을 복습하다보니 2회독 수업을 들을 때 정말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월하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나태해지고 2회독 수업 때는 1회독처럼 모든 수업내용을 적기에는 대부분 아는
내용이기도 하고 해서 1회독 수업에 비해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혼자서 2회독을 통해
4과목의 공부할 부분들을 다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열심히 자습시간에 복습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날 수업한 내용을 그 날 저녁 자습시간에 복습하는 식이 아니라 수업은 아예 따로 놓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예를
들어 9월10월 1회독 수업을 들을 때 형소법, 형법, 경찰학개론, 한국사 수업이 각각 9주의 수업이었습니다. 그러면 4과목을
모두 합치면 36주의 분량이 되고 저는 이미 36주의 분량을 그날 그날 복습하면서 각각 나눠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월, 화,
목, 금 자습시간에는 한 과목의 1주의 분량을 복습하고 영어 수업을 뺀 수요일과 토, 일에는 2주의 분량을 복습하게 되면
1주에 10주의 분량을 복습할 수 있게 됩니다. (시간 여유에 따라 더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4주 동안 40주의 분량을
복습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9, 10월달 동안 했던 분량을 11월 1달에 다 복습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1월, 12월에
각각 1회독씩 총 2회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18년 3차 서울청 시험 2018년 12월 22일
* 한국사 60 영어 80 형소법 85 형법 70 경찰학개론 45 *
가산점 10% 적용 : 한국사 70 영어 90 형소법 95 형법 80 경찰학개론 55
난이도는 그 당시 대부분 한국사는 아주 쉬웠다는 평이었고 영어는 어려웠다는 평, 형소법은 아주 쉬웠다는 평, 형법은
평범했다는 평, 경찰학개론은 엄청 어려웠다는 평이었습니다. 이 때 처음 본것 치고는 잘 봤다고 생각은 했지만 합격할 줄은
몰랐는데 서울청이 500명을 뽑는 상황이기도 했고 가산점이 이렇게 많이 적용 될 줄도 몰라서 운 좋게 필기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주인 12, 17 ~ 21(월~금) 동안 17년 1,2차 18년 1,2차 기출문제를 몰아서 풀고 해설지를 꼼꼼히
본 것이 특히 형소법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봤던 18년 3차 19년 1차 형소법시험은 기출문제랑 크게
벗어나는 문제는 없어서 제게는 효자과목이었습니다.
19년 1월
3차 시험이 끝나고 체력시험까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있어서 이때는 매일 체력학원에 다녔습니다. 매일 하루종일 운동하다보니
공부할 체력도 정신도 안되어서 이 한달 간은 공부를 완전히 놓고 체력에만 열중했지만 1월 26일 서울청은 악력시험만 따로
보는데 제가 아쉽게도 체력시험을 준비하면서 팔에 부상을 입어서 악력시험에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19년 2월3월4월
안타까운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처음부터 목표 시험은 19년 1차였기 때문에 금방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3월로 예상되었던 시험이 4월 27일로 연기되어서 3달이면 충분히 다시 시험에 도전하기
충분한 시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어
[2월,3월,4월]
아침영어, 토익 단어장 3장 암기, 새로 만든 단어장 3장 암기, 기출유형 문제집풀이
(하루는 1-10번까지 문법 문제, 나머지 뒤 독해 문제들 (11-20번)은 3일로 쪼개서 세세하게 독해하는 식으로 총 4일당 1회를
풀었습니다.)
한국사, 형법, 형소법, 경찰학개론
[2월]
이제 대략 36주의 양들을 이제는 수업도 듣지 않기 때문에 (수업은 2회독만 들음) 하루에 2.5주-3주 가량의 양을 복습하면서
2주통안 4과목을 1회독하는 식으로 복습해서 2월 1달 동안 2회독을 했습니다.
[3,4월]
형소법은 이 때부터 기본서는 보지 않고 시중에 파는 6년 기출문제와 다른 직렬 응용문제가 합쳐진 기출문제집을 계속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 형법은 기본서 복습과 기출문제 복습을 50/50비율로 했습니다. 경찰학개론은 기출문제집
1번만 풀고 책만 계속 복습했습니다.
19년 경찰 1차 서울청 시험 4월 27일
이 날 사실 잠을 정말 한 숨도 못 자고 가서 시험 보다가 졸까봐 정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수업 들었던 때처럼 의자 끝에
엉덩이 뼈만 걸칠 정도로 앉고 정말 말도 안되게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오히려 그런 상황이 되니 '나는 나를 위해서 이 일을
꼭 해낼거야'라는 감정이입이 돼서 더욱 더 초연하게 시험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사 90, 영어 70, 형소법 95, 형법 85, 경찰학개론 80
가산접 10% 적용 한국사 100 영어 80 형소법 105 형법 95 경찰학개론 90
난이도는 대부분 한국사는 정말 쉬웠다는 평이었고 영어는 더 어려워졌다는 평이었고 형소법은 정말 쉬웠다, 형법도
평이했다, 경찰학개론은 조금 난해했다 였습니다. 본 점수도 저는 정말 만족했지만 감사하게도 가산점 덕분에 350명의
서울청 필기합격자들 중에서도 10등 안의 점수였던 것 같습니다.
[체력]
필기시험 후 2주 뒤에 바로 체력 시험을 봤기 때문에 목표하는 필기시험 날짜 적어도 2달 전에는 체력학원을 다니셔야 합니다.
[면접]
추쌤 면접 학원 정말 잘 다닌 것 같습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그 외
잠같은 경우는 저는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괜히 어느날 하루 3,4시간만 자고 새벽에 졸면서 공부하고 그 다음날 또
수업 졸면서 듣고 자습시간에도 집중 못하는 것보다 매일매일 6시간 자고 그 다음 날 집중해서 수업 듣고 자습시간에
집중하는 게 1달, 2달 길게 봤을 때 휠씬 더 효율적이고 더 많이 실력이 쌓일 거라고 저는 확신했습니다. 12시 취침, 6시
기상, 점심저녁 각 20분(9층 식당 혼밥)
- 수업을 들을 때나 자습할 때 저는 쉬는 시간은 자습시간과 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1시간 수업을 듣고
10분 정도 쉬는 시간에 핸드폰을 한다든지 의욕에 앞서 영어단어를 외운다든지 하면 머리가 쉬지를 못해서 그 다음
수업시간에 집중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곤 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쉬는 시간에 영어단어를 외우고는 했는데 그러면
머리가 쉬지를 못해서 6시간의 수업동안 머리체력을 유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수업시간이든
자습시간이든 쉬는 시간에는 멍 때리듯 정말 머리를 쉬게 해주었습니다.
- 영어는 정말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일 정도만 쉬어도 영어의 감각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 사라진 감각을
다시 끌어올리려면 일주일을 다시 공부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 중 하루 정도를 제외하곤 영어를 계속 공부하려
했습니다.
- 저는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데 나중에 혼자서 인강을 듣게 된다면 그 시간만큼 제 합격시간은 늦춰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교수님들 수업한 내용만 열심히 복습하고 기출 문제만 잘 풀어도 충분히 합격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형법같은 경우는 저도 판례특강을 시험 한달 전까지도 들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기본서 복습반 시험
전날까지 꾸준히 했습니다. 다행히 시험난이도가 낮아서 합격이 가능했지만 형법 판례 특강은 학원의 일정과 안 맞으시는
분들은 수업 2회독이 끝나고 혼자서라도 인강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말
사실 18년 3차 시험 때 최합 했다면 필기합격이 가산점 덕택이 아니라고 할 수가 없어서 수기 또한 안쓸려고 했지만 이번
시험에는 가산점을 빼고도 수기를 쓸 자격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루 그냥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올바른 공부 방법으로 꾸준하게 열심히 한다면 경찰시험은 정말 그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장실 갈 때나 버스 탈 때마다 항상 어떻게 지금 내가 공부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계속하면서
다녔습니다. 여러분도 올바른 방향으로 매일매일 무리하지 않고 꾸준하게 공부하셔서 여러분의 목표 꼭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01097455300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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