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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경찰 [2022년] 이대연 [전북청/일반남경] 경시는 천재성을 저울질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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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경찰학원
댓글 0건 조회 1,045회 작성일 22-08-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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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찰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와 중앙경찰학원에 등록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의무경찰 복무 중, 치안 현장에서 묵묵히 근무하고 계신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고 경찰공무원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꿈을 이루기 위하여 집이 위치한 대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많은 합격자분들을 배출한 중앙경찰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본인만의 공부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기술해주세요(점수공개 가능)

- 기본이론수업

1순환에서, 저의 가장 주된 주안점은 무조건 받아적기였습니다. 수업 중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부분을 무조건 받아적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교수님 말씀의 흐름을 쫓아가며 복습을 하였습니다.

1순환은 기본 수업을 듣고, 그 내용을 복습하고, 아침모의고사를 보고, 아침모의고사를 복습하는, 다소 단조로운 패턴으로 흘러갔습니다.


2순환에서도 마찬가지로, 교수님의 말씀을 무조건 받아 적어가며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저의 자세를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이미 필기가 되어있는 부분은 연습장에 필기해가며 수업의 흐름을 따라가고, 1순환 때 놓친 부분은 다시 보충해 넣었습니다.

 

3순환은 따로 기본 수업을 듣지 않고, 판례특강 교재를 회독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저는 1순환이 채 끝나기 전에 판례특강을 수강하였기에, 판례특강 대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따라 적는 데에만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3순환 기본 수업을 듣지 않고 판례특강을 들으며 필기해놓았던 판례교재를 스스로 보며 판례들을 익히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형법

이영민 교수님께서는 직접 제작하신 노트를 통하여 각 부분의 골자를 이루는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노트를 시험 전날까지 활용할 만큼 잘 정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휘발성이 강한 법 과목 특성상 빠르게 전 범위를 훑는 것이 중요한데, 저는 노트가 이러한 점을 충족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사소송법

형소법은 개편을 통하여 시험 범위가 수사, 증거 파트로 대폭 줄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할 양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효율성을 가장 극대화하는 공부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최우성 교수님께서 그려주시는 판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매 수업 시간 그려주시는 판서를 따라 그리고, 수업 후 자습 시간에는 그날 배운 범위의 판서를 반복하여 회독하였습니다. 기본서는 따로 체크를 해주신 부분만 발췌독하였습니다.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학

저는 개인적으로 공부를 할 때 달달 외우는 것을 정말 귀찮아하고 심지어는 두려움을 느끼기까지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핵심노트를 통하여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경찰학을 쉽고 간결하게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이 정말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경찰학은 이해 암기, 두 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없다면 암기할 내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됩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은 수업 시간에 무조건 미친 듯이 받아적은 후, 말씀의 흐름을 더듬으며 이해를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경찰학 아침모의고사를 앞둔 전날 오후에 암기할 내용을 암기하였습니다.

어차피 암기한 내용들은 점차 잊혀지기 마련이고, 실제 시험에서는 내용들을 잘 정리해뒀다가 직전에 몰아쳐서 회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다만, 경찰학 과목에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그 당시에만큼은 암기를 철저히 하고, 아침모의고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자 노력했습니다.

 

헌법

임지혁 교수님께서는 수업을 마친 후 self-test를 통하여 배운 내용들을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점검하게끔 해주셨습니다. 또한 매번 수업을 진행하기에 앞서서 그 전주에 배운 내용들을 다시 한번 훑어주시는 것 또한 정말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전주의 내용을 말씀하시면 저는 말씀에 맞춰서 전주의 내용을 다시 상기해보는 시간을 스스로 가졌습니다.

또한 기본서뿐 아니라 아침모의고사에도 수록되어있는 판례들을 위헌(빨간색)과 합헌(파란색)으로 구분해두고 반복적으로 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 심화/문제풀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기본 수업 1순환이 끝나기 전에 판례특강을 수강하였기 때문에, 판례특강 내용 대부분을 이해하지 못한 채, 받아적는 것에 급급하였고, 2순환이 끝난 후에야 판례특강 교재를 들여다보며 내용을 숙지할 수 있었습니다돌아보건대, 이 방법은 결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차라리 기본 수업을 최소 2순환까지는 충실히 들은 후, 인강을 통하여 판례특강과 문제풀이를 수강하였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판례들을 익힐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학원생활 및 학습습관

평일의 경우, 저는 545분에 일어나서 650분경에는 학원에 도착하여 강의실 앞자리를 맡았습니다. 앞자리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뒷자리에 한 번 앉아본 후 느끼게 되었습니다자습은 12층의 북카페를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독서실 등록도 하였기 때문에, 북카페에서 집중이 잘되지 않는 때에는 독서실에서 조금이라도 공부를 이어나가고자 하였습니다.

공부만큼이나 쉬는 것도 당연히 중요할 것입니다. 저는 기본 수업을 들을 때에는, 점심시간에 무조건 20분은 독서실에서 낮잠을 자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낮잠을 자고 점심을 먹으면 9층 식당에서 줄을 설 필요도 없었고(다만 맛있는 메뉴가 나오는 날은 밥과 국만 먹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나른한 오후 수업 때 더 집중력 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일의 경우 대개 저녁 10시까지는 북카페에서 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나선 후에는 공부에 관한 생각도, 쓸데없는 고민도 일절 하지 않고자 노력했습니다. 집에 가서 야식을 먹으며 TV를 보기도 하였고, 그것 때문에 잠을 많이 자지 못한 채 학원에 왔다면, 조금이라도 엎드려서 낮잠을 잤습니다. 주말에는 특강이 따로 없다면 늦잠을 잤습니다. 수험생은 올바르게 생활을 하여야 한다는 당위성에 얽매여 자신을 괴롭히는 것 보다, 자신이 최대한 즐겁게(?) 덜 고통 받으며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험생활의 고통을 더는 것과 자기 자신이 게으름과 타성에 젖는 것은 명확히 분별하셔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오후 수업 때 절대 졸지 않기 위해 매일 일부러라도 낮잠을 잤고, 수업 후 공부에 대한 미련이 없도록 자습 중 휴대폰에 손을 대는 것조차 경계했습니다. 주말에 늦잠을 잘지라도, 무조건 학원에 나와서 북카페 자리를 지켰습니다.

 

3. 체력준비는 언제·어떻게 준비했나요?

필기시험을 3개월가량 앞둔 1월부터 스파르타 체력학원을 다녔습니다. 다른 수험생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체력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과장을 보태 말씀드리면, 낮은 체력 점수로 인한 최종 불합격을 하느니 차라리 필기 불합격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체력은 최종 합격을 하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하고, 필기시험에 대한 부담감에 의하여 체력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4. 면접준비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추쌤면접학원을 다니며 준비했습니다. 면접 학원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좋은 스터디원들과 함께 스터디팀을 꾸려 면접 전날까지 함께 힘을 합쳐 도와가며 면접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5. 중앙경찰학원의 장점 3가지

장점

하나, 아침모의고사를 통하여 자신의 실력을 매일같이 체크하고, 문제 풀이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 관리형 PASS반을 통하여 수험생활을 든든한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이겨낼 수 있습니다.

, 필기-체력-면접 3단계가 잘 연계되어 있어, 학원 선택에 대한 고민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

경시는 천재성을 저울질하는 시험도, 젊음을 통째로 바쳐야 하는 시험도 아닙니다. 여러분이 지금껏 어떠한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오셨는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수험생활을 이루는 수개월을 여러분이 어떻게 보냈는지, 그것만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6개월이라는 수험기간이 최종 합격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필기시험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순간에도, 제 스스로 실력이 많이 부족함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내가 보는 부분이 출제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시험이건, 모든 상황과 나의 능력이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볼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잘 모르더라도, 설령 수험기간이 얼마 되지 않더라도, 지금 넘기는 책장에서 반드시 시험이 출제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포기하지 않으신다면, 여러분은 이미 경찰공무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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