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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복
댓글 0건 조회 4,754회 작성일 13-03-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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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라기보단 그냥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전문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취직을 했지만 오래 버티질 못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거였지만 일에 대한 흥미도 없었고 내가 하고자하는 일이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보수도 적고, 비젼도 없었기 때문에 그때는 한참 슬럼프에도 빠져 방탄한 생활만 했던거 같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때의 시간과 나이가 정말 아깝게만 느껴집니다.

그땐 정말 나에게 꿈이란 뭔가를 잊고 살았었거든요 그러고 1, 2년이 흐르고 어떤 계인지 모르겠지만 경찰공무원
채용인원 확충과 상향 나이 40세이하 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느낌이 마음과 머릿속에서 점점 이대로 내 인생을 허비할 수 없다라는 결단이 내려 졌던거 같습니다. 채용 나이 때문이 아니라 경찰 공무원이란 직업이 뭔가 나에게 큰 꿈이랄까요? 꼭 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격난 거져 ㅎㅎ 표현에 서툴러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물론 공부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언급해 오긴 했지만 그래도 학교다닐때 성적이 안좋은 편은 아니어서 공부를 다시
해보자 하는 마음이 컷던것 같았습니다.

어린나이도 아니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둔다는게 쉽지 않았지만, 부모님이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절 믿고 도와주지 않으셨으면 여유롭게 합격수기 쓰고 있는 이 시간이 없었겠지요.
수험생을 둔 부모라면 아시겠지만, 옆에서 뒷바라지 해주는게 공부하는 수험생보다 더 힘듭니다.
그땐 저도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어머니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렇지만 떡하니 감격의 2012년 3차 최종 합격생 명단에 이성복 이름 석자 이걸로 모든걸 보답했져ㅋㅋ
어머니 아들 이라구요 했을때... 그때 어머니 기쁨의 눈물이 생각나네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1차, 2차, 3차 또 1차 ... 폐배를 맛보고 포기할까도 했지만 그래도 한번더 마지막이란
생각을 갖고 참고 버텨 2012년 2년만에 합격을 했습니다.

2010년 12월 21일......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 하려는 거라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몇안되는 학원이지만 그래도 신중히 선택을 해야 했기에 어머니와 같이 상담을 받으러 다녔습니다.

학원의 시스템, 강사진, 합격률을 우선시 생각하며 알아본 학원이 중앙경찰학원이였습니다.

경찰공무원 채용에 대해 전혀 모르는지라 정말 자세하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쉬운일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지막에 ‘합격할 마음가짐만 가지고 와라’, ‘합격 할때까지 학원을 믿고 따라라’ 라는 원장님의 말씀에 힘을 얻고 합격책임반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험기간이 짧은면 좋은거지만 전 저를 알기에 2년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학원이 집인것 마냥 계속 학원에서 살다 싶이 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저녁 간단히 먹고 학원내 독서실로에서 공부하고 버스 끈기기 전에 학원에서 나와 집에 갔습니다.
다행이 학원과 집거리가 얼마 안돼 3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제가 느낀 공부방법을 간략히 얘기하자면.....

공부할 때 가장중요한건 시간안배입니다.규칙적인 생활과 하루 공부량을 스케쥴로 잘 짜서 그 계획표에 맞게 공부하고
생활하는게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전 학원에 맞춰있는 커리큘럼대로 맞춰 공부했습니다. 기본이론 과정을 3순환정도 듣고 부터는 성적이 점점 올라가는게 보였습니다. 저는 노트 대신 대부분 책에 적고 책을 계속 읽는 위주로 복습했습니다. 교수님들이 상세히 반복적으로 설명해 주셨기에 이해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가장 약했던 영어는 아침특강을 같이 들으며 기초영어와 기본문법을 같이 병행하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듣고 죽어라 매일매일 다른과목 공부시간 두배로 투자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6개월정도 하니까 영어 과락은 안나오더군요^^
그리고 시험때가 되면 학원에서 하는 올패스특강을 들었습니다.
올패스 특강은 무엇을 더 안다기 보다는 아는 것을 정리 해주는 과정입니다.

문제를 풀며 문제 위주로 복습하고 외우고 확실히 안다고 생각 하는 문제들은 표시하며 두 번다시
보지 않도록 공부시간을 줄였습니다. 틀린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만들고 다시는 틀리지 않게 머릿속에 완벽히 넣었습니다.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 다시 공부하라고 하면 못할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자 라기 보다는 내가 이 길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해보세요
그럼 꼭 합격하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 남들의 공부방법을 따라하기보다는 본인만의 방식에 맞는 것을 찾으세요
힘내세요. 꿈이 있으면 그 꿈은 언젠간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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