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차 서울청 여경 최종합격자수기 - 오00
페이지 정보
본문
12년 3차 최종합격자 발표때는 정말 좌절 절망... 그런단어 밖에 생각안났었는데.... 이번 13년 1차에 최종합격했습니다...
2년 동안의 수험생활.... 지긋지긋 했지만 깔끔히 마치게 됐네요...
다행히 면접 때도 이변이 없는 한 합격인 것 같았습니다.합격자 명단에 내 이름이 있다니... 몇 번을 봐도 꿈만 같고 믿기질 않네요....
공부하면서도 정말 내가 합격할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았는데.... 저는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서 다른님들처럼 독하게? 공부하지는 못했어요...
그렇다고 집안사정이나 주위상황이 좋은 것도 아닌데... 속이 없던거죠.. 철도 안들었고... 그래서 합격하기까지 오래걸렸어요...
워낙 할일없이 빈둥거리면서 노는걸 좋아라해서.... 원래 공부를 잘하지도 못했었고요...
뭣보다도 공부 자체를 조아라하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그런 저에게도 이런날이 오네요....
학원다니면서... 다들 공감하시죠? 특강신청하는것도 열라 치열한거... 한겨울에 눈, 비 맞아가며 밤새서 줄서고 특강신청하고....
아침특강이라도 한번 들으려면 새벽부터 자리맡고.... 에구 지금생각해도 아찔하네요....어떻게 그런 시간을 보냈는지....
제가 님들께 해드릴수 있는말 은 요....... 끝까지하세요...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모두 합격합니다.... 진짜루요....
저는 엄마가 편찮으셔서 한동안 갈등 많이했어요... 포기하고 돈을 벌어야할지.... 막상 취업을하려고해도 나이도 있고...
28이거든요...받아주는데도 없더라구요.... 근데........... 모진 눈총 받아가면서도 나몰라라하면서 버텼더니... 오늘같은 날이 오네요........
여러분 절대 포기하지 마시구요........... 끝까지 해보세요.... 그뒤엔 합격이 반드시 기다리고 있답니다....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네요... 저보다도 더........ 효녀가 된것 같습니다.... ^^
- 이전글2013년 1차 경기청 최종합격자수기 13.07.31
- 다음글13년 1차 서울청 최종합격자수기 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