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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1차 서울청 최종합격자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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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
댓글 0건 조회 5,269회 작성일 13-07-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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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에 제 이름이 있는걸 보고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이제야 경찰이 된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정말 경찰이 되기가 힘들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 2011년 여름부터 공부를 시작했으니까 거의 2년이 다되었네요.. 2년 전 막 제대 후라 어리버리하게 공부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제대하고 나니 체력이 좋아서 당시는 밤늦게까지 열심히 한 듯 하군요.. 전 워낙 영어에 약해서리... 영어가 언제나 걸림돌이었습니다.

 

다니던 학교까지 자퇴를 내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주위에서 무모하다고 많이 걱정했지만...

전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라 밀어붙이기로 했습니다... 정말 미칠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2013년 1차... 전력을 다한 시험...

후회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발표일 .... 필기시험을 합격했습니다... 면접도 좀 형식적이었고... 이번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좋은 합격수기가 많아서...

제 공부방법을 소개하긴 뭣하지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전 기본서를 볼때..

자세히 그리고 천천히 보기보다는.. 빠르고 여러번 보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암기 3과목은 최소 30-40회독, 영어(문법) 20회독, 경찰학 15회독 정도 한거 같습니다...

하루에 한과목씩 볼 수 있도록 계속 반복했구요.... 잘하는 과목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꾸준히 반복하는게 최선이란 생각이 듭니다.

힘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구 끝까지 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게 경찰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막써서 저도 먼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드릴 말씀은 절대 슬럼프에 빠져도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애인과 헤어졌다구요? 저도 시험기간 중에 여친과 헤어져 봤습니다만 딱 일주일만 힘들어 하시고 다시 펜을 드세요.

아마 나중에 전화위복이 될 겁니다. 그리고 헤어진 애인은 세월일 흘러 땅을 치고 후회를 하겠죠.

지금 안 될 것 같다고 계속 되뇌이지 마시고 행동으로 노력하세요 그럼 반드시 될겁니다. 저처럼요.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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