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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차 대전지방경찰청 공채시험 최종합격자-남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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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경찰학원
댓글 0건 조회 8,011회 작성일 14-02-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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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3년 2차 대전지방경찰청 순경 공채시험에 합격한 남두현이라고 합니다.

글재주가 없는 관계로.....제가 공부한 그대로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도 3월에 전역을 하자마자 25살 나이로 경찰 공무원이 되기 위해 중앙경찰학원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하나!!! 저는 개인적으로 학원에서 공부하기를 절대적으로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학원을 홍보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ㅠㅠ)

첫째 규칙적으로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경험상 밖에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도 훨씬 그런 거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실강 1순환을 듣고 혼자 동영상으로 공부를 하다가 6개월이라는 시간을 버렸습니다.

 

두 번째로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해야만 이 모르는 것들에 대해서 바로바로 질문을 하고 해결이 가능합니다.

모르는 것이 나왔을 때 그냥 지나가버리면 그 부분은 계속 틀릴뿐더러 합격을 하려면 언젠가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세 번째로 정보습득이 용이합니다.

경찰에서의 모든 과목이 출제경향이 변하고, 법(경찰학, 형법, 형소법)과목 같은 경우 신 판례(출제확률이 매우 높습니다.)가

계속 등장하기 때문에 혼자 공부를 한다면 이러한 부분을 체크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입니다. 이름 그대로 '중앙경찰학원‘ 경찰전문학원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은 경찰이 되기를 원하고,

서로가 경쟁자들입니다. 무료로 보는 정기 모의고사를 통해서 나의 성적, 정신상태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이러한 부분은 수험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자부합니다.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수험기간을 길게 할 뿐입니다. 항상 자기 스스로가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인

지표로 체크하여야만 합니다.

 

과목별로 공부했던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공통적으로는....

 

첫째 교수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는 3순환을 실강!!!!!!!으로 듣는 것입니다.

개인마다 과목의 이해도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3순환을 듣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더 들어도 무방합니다.

(개인적으로 형소법은 4순환 들었습니다.)

보통의 수험생들은 첫순환에 필기를 하기 바쁘고 두 번째 순환에서 이해가 되기 때문에 세 번째 순환을 듣지 않는 큰 실수를 범합니다.

앞에서 언급 했듯이 마지막 3번째 순환은 정말 중요합니다. 다 아는 부분이라도 다시 들으면 각인!!이 되기 때문에 머리에 오래 남는 효과가 있고,

분명히 다시 듣다보면 모르는 부분이거나 어렵다고 생각해서 넘겼던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3번째 순환에 집중해서 들으셔야 합니다.

 

두 번째 그날그날 진도만큼만 복습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그날 한 것도 복습하기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간혹 교수님이 광적으로 진도를 빼서 복습하기 매우 어려운 날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주말을 이용해서 복습을 하다가 주말에도 다른 과목을 복습하다가 시간이 부족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 순환으로 넘겼습니다. 넘긴 이유는 다음 순환은 전 순환보다 복습 시간이 상당히 단축되기 때문에 전 순환에서 하지 못했던 부분을 공부 할 시간이 남습니다.

(복습을 제대로 하셨다는 가정 하에서 말씀드립니다. 복습 안 하시고 다음순환을 가시면 몇 십 순환을 가셔도 시간 계속 모자랍니다.!!!!)

 

세 번째 이해를 하는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처음 6개월(실강3순환)은 전체적으로 이해를 하는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깡그리 외워버린다는 마인드는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나 이롭지 않습니다.

한 번 이해를 하면 머릿속에서 잘 빠져 나가지 않기 때문에 공부 양을 줄이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외우는 것은 정말정말.... 이해가 안돼서

하는 가장 마지막!!!!으로 취해야 할 행동입니다.(물론 단순 암기를 요하는 영단어나 숫자는 제외입니다.)

저 또한 마지막까지 이해가 안 되어서 외워버린 이론이나 판례가 있습니다.

이렇게 이해를 하는 공부를 하시다 보면 최종적으로 시험 하루 전에 모든 과목을 하루에 볼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네 번째로 o.x퀴즈를 무시하지 마라!!입니다.(정말 무서운 무기가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모든 과목의 o.x퀴즈를 풀어서 하나도 버리지 않고, 과목별!!! 순환별!!! 스템플러로 찍어서 차곡차곡 모았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o.x퀴즈 문제는 쉽지만, 그야말로 원칙!!!이 되는 문제들로만 선별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원칙이 아닌 예외를 공부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거야 말로 정말 위험한 공부 방법입니다. 항상 원칙을 벗어나시면 안 됩니다.!!! 

또한 한 순환 o.x퀴즈가 다 모이면 빠르게 볼 수 가 있어서 흐름을 익히는데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흐름은 모든 과목에서 중요하지만 특히나 형소법을 가장 어려운 과목에서 가장 쉬운 과목으로 만들어주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지막달 저는 매일 아침 모든 과목의 o.x퀴즈를 빠르게 보고 그날그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계속 보다보면 시간이 단축되고 당연해지면 과감히 페이지에서 지워버려야만이 한 순환 o.x를 10분 만에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고로 5과목x10분 하루에 전 과목의 원칙적인 문제를 보는데 1시간도 걸리지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약 조절을 하라 입니다.(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처음 막 공부를 할 때는 어느것이 중요하고 안 중요한지 잘 모릅니다. 대신 교수님들이 매 수업시간에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부분을 꼭 꼭 필기해두고 외울 정도로 기억해 둬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이해가 된 뒤에도

문제의 급을 나누는 작업을 계속 해 둬야 합니다.(A급, B급, C급 개인적으로 필기하시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급을 나눠야 마지막달 중요한 부분 위주로 볼 수가 있고, 급을 나눠야 만이 마지막 하루 전에 5과목을 다 볼 수가 있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까지 마지막 하루 전에 보려 한다면 한 과목도 제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평소에 내 입으로 읊을 수가 없다면 제가 알 고 있는 게 아니고 시험장에서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알고 있을 거야 하는 식의 대충대충 마인드는 제발 제척, 기피, 회피해 주세요. (앞에서 이해를 하라는 공부를 하라고 했는데 왜 여기에서는 외우라고 하는 거지??? 그 이유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는 A급 문제들은 이해를 뛰어 넘어 각 과목의 숫자들과 같이 머릿속에 외우셔야 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단권화입니다.

이 책 저책, 책이 많은 게 공부를 잘 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절대 단권화(이론서1권+문제집1권이 공부 방법입니다.

이것 또한 양을 줄이려는 목적입니다.)

저 같은 경우 과목별로 적어드리면 형법은 이론서1+판례집1, 형소법 이론서1+문제집1, 경찰학 이론서1+문제집1+조문집1, 영어 이론서1+아침영어프린트, 한국사 이론서1(한국사 같은 경우 이론서에 문제까지 딸려 있어서 이론서 한권으로만!!! 봤습니다.

부족하시다면 문제집 한 권정도 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양을 줄여가는 방법을 찾으세요~^^*

 

형법.(이영민 교수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꼭 들으세요!!!)

실강3순환+판례특강+올패스

솔직히 시험에서 주를(2013년 2차 판례99%+조문1%) 이루는 부분은 판례입니다.

하지만 합격을 위해서는 판례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론과 조문의 이해가 판례를 효과적으로 익히는데 도움을 줄 뿐만이 아니라 판례는 이해를 해야만 이 머릿속에 아주 오래오래 남습니다. 또한 간혹 가다 나오는 이론문제는 실제 시험장에서의 정신 상태를 맨붕으로(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만들기 때문에 나올만한 큼지막한 이론과 조문은 반드시 알고 가셔야 합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형법에서 판례는 매우 중요합니다. 판례특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신판례!!!는 기출이 유력입니다.!!!

판례특강은 정말로 꼭 들으세요!!! 올패스는 그저 판례특강에서 배운 것들을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형소법.

실강4순환+판례특강+조문특강+올패스

형소법은 판례보다도 조문과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판례가 안 중요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ㅠㅠ)

띄엄띄엄 공부를 하면 회독 수가 많아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과목이기에 무조건 흐름을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뼈를 그리고 살을 붙이라’는 말씀에 매우 딱 맞는 과목입니다.) 형법과 마찬가지로 신판례 잘 보셔야 되구요.

 

경찰학.(김은표 교수님은 필기의 달인이십니다. 공부 양을 많이 줄여 주십니다.)

실강3순환+조문특강+올패스

보통 암기과목이라고(숫자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말씀들 하시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해 또한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실제 현실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생각하시면서 배우시다 보면 효과적으로 공부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필기를 잘 해 놓으신다면 쉽게 정복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문제의 강약조절을 잘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강약조절에 실패하시면 그 양이 매우 많아집니다.) 또한 조문의 출제 비율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니까요 조문특강도 꼭 들으셔야 합니다.

유의할 점은 조문을 풀이해놓은게 이론서이므로 이론서에서 본 조문이라면 과감히 삭제할 수 있는 배포를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이 또한 양을 줄이려고 하는 짓입니다.)

 

한국사.(교수님 연기력 최고입니다.)

실강3순환+근현대사특강+올패스

한국사는 사건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있는 진짜 의미와 이야기 또한 중요합니다.

덤으로 사건을 순서대로 배열 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요하기 때문에 교수님의 필기를 잘 정리해 둬야 합니다.

(필기가 중요하지만 대부분은 책에 다 적혀 있습니다. 필기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신다면 과감히 버리고!!!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는데 집중하시길 권합니다.) 교수님의 근현대사 특강은 형법교수님의 판례특강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꼭 들으세요!!!

개인적으로는 김병철 교수님의 흐름한국사에 있는 문제도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문제집을 따로 사지 않았고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풀었던 문제를 안 틀리는데 특히 주력했던 과목입니다.

(이론서를 최소 30회독을 했습니다. 한권으로 이론과 문제를 봐서 가장 너덜너덜한 책입니다.)

 

영어.(쇠뇌교육의 달인이십니다.)

실강3순환+아침영어7개월

개인적으로는 가장 걱정되는 과목이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봤던 과목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영어 자체가 이해가 안 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게 이론수업을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덤으로 아침영어까지 들어야만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아침영어에서 보는 단어시험은 매우 효과적인 시스템이라고

자부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 영어가 익숙해지는 단계에 이릅니다. 이 익숙함이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양보다는 질을 한 문장 봐도 제대로 보려고 했고 매일 매일 조금씩 봤습니다.

아침영어를 강력히 추천 드리는 이유는 이 수업이 제가 학원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나오는데 가장 큰 자극제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던 중요하다고 했던 것들은 공부를 쉽게 하는 방법론적인 것이라면 아침영어는 제 스스로의 약속

(학원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겠다는)을 지키게 도와줬던 효자강의였습니다.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마다 공부스타일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제 스타일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썼던 방법들 중에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한 번쯤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학원은 매일 왔지만 공부를 매일 한 건 아니구요. 한 달에 한두 번은 학원에 와서 오전 오후 공부하고 저녁에는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비슷한 성적의 경쟁자를 한 명쯤 만드는 것도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방법인데요. 저는 남승명이라고 저와 같이 2차에 101단에 합격한 친구가 있습니다.

성적도 비슷했고 밥도 항상 같이 먹었구요. 공부방법도 정말 많이 공유하고, 교수님께 물어봐도 몰랐던 부분을 가끔은 이 친구가 해결해 주기도 했거든요 정말 선의의 경쟁이었습니다.

 

머리가 좋은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실히!!! 꾸준히!!! 열심히!!! 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 합격 하시리라 확신합니다.(당연한 얘기이지만 실천이....)

이제 모든 준비가 됐다면 최종적인 시험당일 시험장에서 마인드 컨트롤!!!!

주변에는 실력이 되는데도 현장에서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떨어진 친구가 여럿!!있어요ㅠㅠ

이번에는 꼭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만 발휘해서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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