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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열매는 생각보다 훨씬 더 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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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곰탱이푸우
댓글 0건 조회 5,451회 작성일 14-10-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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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도 1차 경찰 필기 합격한 3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지금도 불철주야 합격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 하고 계실 수험생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경찰공무원 지원동기

 

저는 경찰이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 부터 막연히 경찰을 꿈꿨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뭐부터 해야 하는지 몰라 막연히 혼자서 책을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스터디를 함께 하는

형의 조언을 듣고 학원에 등록을 하게 되었고 여러모로 알아본 결과 저는 중앙경찰학원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등록을 했습니다.

 

♣ 나만의 공부방법을 만들어라

 

특별하진 않지만 저만의 공부방법이 있다면 여러 문제집을 엄청 많이 풀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이 방법을 써와서 문제풀이의 위력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본강의 1회독과 기본서 1회독 후에는 기출문제집으로 바로 들어갔고 그 이후에 기출문제집과 모의고사집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 때는 항상 문제당 1분에서 1분 30초 정도로 잡고 풀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1분에 1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입니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는 거의 본능적으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혼자 문제를 풀 때도 시간을 잡고 풀었습니다.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시면 효과를 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시험 전날 밤에 하늘을 봤을 때 부끄럽지 않게

 

저보다 더 열심히 하신 분들도 정말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합격하신 분들의 공통점은 정말 후회 없이 열심히 다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많았고 집안문제도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딱 이번만 ‘마지막으로 더 해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지난 수험기간보다 이번 수험기간이 더 짧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시험 전날 밤에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하늘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그래. 난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어. 내가 정말 열심히 했다면 하늘이 합격을 주실 거야. 후회는 없어’ 이런 생각은

아마 제 나름대로 수험생활은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기에 들었던 생각이었던 거 같습니다.

시험 전날 밤에 하늘을 봤을 때 자신의 수험생활이 부끄럽지 않고 당당할 수 있다면 그 시험은 이미 합격하셨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준비

 

저는 스터디를 구성해서 했습니다. 스터디를 구성해서 모의 면접은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어도 막상 스터디원들과 모의면접을 해보면 말문이 막히고 땀이 났습니다.

면접장에 가시면 더욱 떨리기 때문에 모의면접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자료는 학원에서 하는 특강 때 받은 자료를 위주로 암기를 했습니다. 면접의 핵심은 지식적인 부분 보다는 공직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관이 확고히 하시고 봉사의 마음으로 일하시겠다는 생각이 있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당에서 면접 대기하고 있는 중에 너무 긴장이 되어서 청심환을 마셨습니다.

마시는 청심환 한 병 준비해 가셔서 드시면 마음이 좀 풀려 도움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적당한 긴장감은 면접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심한 긴장은 오히려 면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대기를 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면접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고 하고 약 2분 정도 최종 발언을 했습니다.

“제가 왜 경찰에 지원을 했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겠다.”는 것 등을 말씀드렸습니다.

본인이 생각하셨을 때 면접 내용이 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최종 발언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남자 분들의 경우 면접복장은 가장 기본적인 검정색이나 짙은 남색계열의 정장을 입으시면 될 것입니다.



♣ 스터디

 

저는 주로 영어 단어 스터디와 출석체크 스터디를 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외롭고 지쳐서 스터디가 공부 위주보다는 친목 위주로 변질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수험생활의 힘든 점은 알겠으나 공부 외적인 만남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벌금을 모아서 한 달에 한 번씩 밥을 먹는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출석체크 스터디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침 9시에 출석체크를 했고, 밤 10시에 퇴근체크를 했습니다.

아침잠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익숙해지니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어단어 스터디의 경우 꾸준히만 한다면 혼자 외우기 힘든 단어를 반 강제적으로라도 외울 수가 있습니다.

영어단어는 질보다는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벌금제를 가미한다면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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