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2 ~ 경찰전문 중앙경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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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합격수기가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2014년 3월부터

2016년 4월까지 2년 1개월 동안 수험생활을 하였고 수험 생활동안은 계속 대전 중앙경찰 학원을 다녔습니다. 

집 앞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집중이 되지 않아 5월에 학원 내 독서실로 갔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무작정 노량진에 가서 여러 학원을 상담 받아 보았습니다. 제가 학창 시절부터

공부와는 거리가 있었고 관리를 받으며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공부습관이 안 되어 있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합니다.

대전 중앙경찰학원의 선생님의 말씀처럼 1회독 때에는 '외워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고 평소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강의를 보고, 학원에서 실강으로 듣고... 이렇게 반복해서 실시했습니다. 사실 '정말

이걸 외우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라는 불안감이 느껴졌지만, 공무원 시험은 길게 준비해야하는

시험임을 알고 있었기에 조급해하지 않고 중앙경찰학원 선생님이 알려주신 학습방법대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이렇게 1회독을 마칠 때 즘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경찰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꿈과 바람이 더욱 커져 공부에만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 이후부터

학습 진도는 더 빨리 나갈 수 있었죠.

하루에 6강씩 수강했습니다. 또 1회독을 마친 후 외워야 할 부분을 암기하기 시작하니 하루가 금방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니 몸은 지치는데 정신적으로 더 심한 압박감이 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때 중앙경찰학원 선생님께서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푹 쉬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해주셨던 것이

생각나서 일주일에 하루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니는 등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풀고 다음날부터 다시 공부에 열중하기 시작했습니다.

1회독 때에는 암기를 하지 않고 교재의 목차별로 진도를 적어놓고,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복습하기

위한 노트를 만들어 전체 흐름을 읽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이렇게 강의를 1회독 마치고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봤을 때 평점은 40점대였습니다. '과연 이래서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바로 '아직 암기를 시작한 것도 아닌데 40점 대면 나쁜 점수는 아니구나'라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며, 2회독 때에는 정말 열심히 암기했습니다. 

사실 이 과정이 제일 지루하고 힘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가 시작된다는 느낌에 떨리기도 했지만 많은

분량을 외워야 한다는 사실에 막막함도 들었습니다. 외우면서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다시

외우는 과정을 반복했는데, 하루에 무작정 많은 양을 외우지 않고 머리에 잘 들어오는 부분만 외운 뒤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밤과 다음날 아침에는 집중해서 보는 방법으로 암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2회독을 마치고 테스트를 봤을 때에는 몇몇 과목이 70점을 넘기도 했습니다. 그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맛봤던 것 같습니다.

3회독 공부부터 내용을 이해하고 외우는 속도가 매우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중앙경찰학원 선생님께서

'본격적인 공부는 3회독부터'라고 강조하셨던 말씀이 '이거였구나.'라고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3회독

이후 보았던 모의고사에서는 전체 평균 점수가 크게 올라 스스로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시험 전까지

4회독 반 정도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형법 총론이었는데요. 법 이론의 내용이다

보니 그냥 읽어도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다른 수험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경찰학개론이 가장 어려웠다고 하던데, 의외로 저는 그 과목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나는 지금부터 경찰이다.'라는 이미지를 심어놓고, 내가 경찰이 되었을 때를 상상하며 공부를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1회독 공부 때부터 저만의 공부 방법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1회독 때 제대로 된 공부

습관을 들여야 시험 전까지 흐트러짐 없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합격자분들의 합격수기들을 보고, 또 공부방법도 물어보면서 저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1회독 때부터

시도해봤고, 효과가 있다고 느껴졌을 때에는 어떻게 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시간동안 오로지 시험과 공부 생각만 했으면서도, 저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껴집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점이 가장 크게 바뀐 것 같네요. 공부하시는 다른 분들도

모두 끝까지 성실히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합격이라는 꿈의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