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에서 열린 ‘제4회 디지털금융 인재양성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석하 기자


부산이 디지털금융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 공급이 필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울러 지역 청년들이 금융시장의 세분화 흐름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 적극 도전해야 한다는 조언도 뒤따랐다.
한국디지털금융진흥원은 2일 오후 국립부경대에서 ‘제4회 디지털금융 인재양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립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와 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 동의 손오공게임 대 데이터미래가치연구소 등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국립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 김채현 교수는 ‘디지털금융 인재상과 교육’ 강연에서 “미래 금융인은 금융을 이해하는 기술 기반의 문제 해결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금융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 △AI·파이썬 등 기술 친화적 역량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 등을 핵심 손오공릴게임 교육 목표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인재상이 필요한 이유로 금융 산업의 급격한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금융의 디지털화 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의 진입으로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핀테크 시장이 2030년대 초까지 연평균 16% 야마토게임연타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이를 뒷받침할 디지털 금융 인력은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증권사 설문에서도 AI 활용 확대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이 ‘AI 인력 부족’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해 “학생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되는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신현수 부문장은 ‘금융의 디지털화와 금융기업의 핵심역량과 채용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신 부문장은 금융이 규제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더딘 산업이지만, 온라인 기반 확대로 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사들이 생성형 AI를 리서치·고객 응대·문서 검증 등 전 영역에 적용하면서 기술 활용 역량이 금융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신 부문장은 “금융 분야 세분화에 바다이야기고래 발맞춰 완벽한 계획보다 다양한 기회를 두드리고 실행하는 태도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디지털금융진흥원 이현규 원장(국립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 교수)은 “AI와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금융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기술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겸비한 융복합 인재는 금융 중심지 부산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