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도 프로그램 활성화… 교과서 아닌 현장서 배움 얻기를”

한계 넘어 아이디어 실현 지원중
마약·도박 예방 등 안전망 구축







김우수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원장이 경인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27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사이다쿨접속방법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수련원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2001년 7월 안산 대부도에 개원해 올해 25년이 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하 수련원)은 경기도 청소년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중요 기관이다. 수련원의 ‘개국공신’으로서 다양한 청소년 체험 활동을 기획, 실행해온 바다이야기오락실 김우수(사진) 원장은 수련원을 ‘교과서가 아닌 현장에서 배움을 얻는 곳’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수련원은 청소년들이 학업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며 “청소년을 이해하는 청소년 지도사들이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한 공동체 의식과 문화적 감성 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뽀빠이릴게임 청소년활동본부장과 경영기획팀장을 거쳐 지난 2월 원장에 취임한 김 원장은 안전과 주도성을 운영의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 김 원장은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기자재나 예산, 공간의 한계 때문에 생각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청소년 지도사들이 좋은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며 “청소년들이 직접 해외를 방문하고 상대 바다이야기슬롯 지역 청소년들이 답방하는 방식으로 국제 교류도 진행하고 있다.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이런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청소년 마약 및 도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담·알·약·도(담배·알코올·약물·도박)’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가정 밖 청소년과 은둔·고립 청소년을 위한 지원 체계 사이다쿨접속방법 를 강화하는 등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서도 세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광주 야영장 실내체육관 리모델링과 가족 단위 캠핑을 위한 캐러밴 설치 등 수련원을 ‘도민 힐링 공간’으로 변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 원장은 “시설이 25년 동안 운영돼 노후화됐지만 매년 보강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말도 있지만 청소년기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는 역량을 키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민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