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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의 임라라가 쌍둥이를 출산하고 약 9일 동안 잘 회복하던 중 갑작스러운 산후출혈로 생명을 위협받는 응급상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임라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왕절개 수술을 하다가 잘못된게 아니다.  출산 후 이렇게 큰 출혈이 일어날 줄 몰랐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기저귀를 차고 있었는데 화장실에서 피가 멈추지 않고 몇 분 동안 쏟아졌다"며 "결국 화장실에서 기절했고, 남편(손민수)이 없었다면 진짜 죽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라라는 "119 구급차를 타고 여러 병원을 돌았지만 받아주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며 당 특강 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남편 손민수가 구급대원에게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빨리 가달라'고 요청했지만,
구급대원이 여러 병원에 전화를 걸어본 끝에 결국 '출산했던 병원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며
"결국 우리는 출산했던 병원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고, 그 사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이 기절만 열 번 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스에서 '산모가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했다'는 소식을 보고 안타까워했는데, 막상 제가 직접 그 상황을 겪어보니 이건 단순한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진 문제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는 "정부가 저출산이다, 출산 장려다 하며 여러 대책을 내놓지 장학금대출 만 정작 산모와 아기의 생명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저출산 대책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임라라는 "다행히 출산했던 병원에서 수혈과 치료를 잘 받고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동시에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기도 덕분에 살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저를 위해 힘써주신 구조대원분들, 수수료상한제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중환자실 의료진, 전종관 교수님을 비롯한 산부인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저도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