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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나언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10-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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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의 길, 총장이 답하다:최양희 한림대 총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교육계의 대표적 혁신가다. 전산학을 전공한 학자이지만, 경력이 교육과 연구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삼성이 1조5000억원을 출연해 만든 과학기술 연구지원재단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지냈고, 이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올랐다. 장관 퇴임 후 한림대 총장을 맡았고,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을 겸임했다. 최 총장은 이제 저출산 고령화로 소멸의 위기에 처한 지방 사립대의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 한림대를 찾아 최 총장을 만났다. Q : 평소 “대학이 10~20년 내에 없어진다"며 고등교육의 대전환을 주장했는데. A : 정확히 말하면 '지금 모델의 대학'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대학은 그동안 학위를 수여하는 기능을 독.해 왔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독.이 무너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학위가 없어도 실력이 있으면 채용하는 사례가 늘고, 기업은 전공을 불문하고 사람을 뽑아 직접 재교육한다. 대학이 스스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지 못하면 다른 누군가가 대학의 자리를 대신할 거라 생각한다. Q :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지방 사립대, 특히 한림대가 살아갈 길은. A : 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으로 우수한 학생과 교원을 확보하는 데 비상등이 켜졌다. 여기에 정부의 국립대 중. 육성 정책은 사립대에 또 하나의 부담이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의 다른 얼굴이다. 지방 사립대가 살아갈 길은 '작지만 강한 특성화'와 '빠른 실행력'이다. 국립대가 규모로 경쟁한다면, 사립대는 속도와 유연성으로 경쟁해야 한다 양귀비게임설명 . 한림대는 전공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구조 혁신을 국립대보다 먼저 해냈고, 의료 바이오와 인공지능(AI)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신입생 충원율 100%, 경쟁률 5.8대 1을 지켰다. Q : 기존의 학과 장벽을 허물었는데, 어려움이 없었나. A : 왜 없었겠나. 교원들은 전통적인 학과 소속감이 사라지거나 신분과 인사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했고, 학생들은 무전공 입학이나 복잡해진 융합 교육과정 속에서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컸다. 교원의 소속을 융합연구원으로 이관하되 기존 학과와 전공의 겸직 발령을 내는 유연한 인사 구조를 설계해 소속감 유동성에 따른 우려를 해소했다. 학생의 경우 자율전공선택제와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전공 선택권을 보장했다. 진정성 있게 구성원을 설득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함으로써 구조 개혁에 성공할 수 있었다. Q : 한림대가 최근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에 동시 선정됐는데. A : AI중심대학의 핵심은 AI 전문인재와 산업 분야의 AI 전환(AX)을 이끌 융합인재 양성이다. AI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고 전공 간 융합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한다. 학부는 AI중심대학으로, 석·박사는 AX대학원으로 잇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두 사업에 모두 선정된 만큼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책임도 함께 지겠다. 황금성 릴게임 한림대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 KELI 국제심포지엄 및 데모데이'를 열고, '켈리 얼라이언스'(KELI Alliance)를 공식 출범했다.[사진 한림대) Q : 한림대는 국내 29개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컨소시엄 '켈리(KELI)'를 출범시켰다. 어떤 의미가 있나.(한림대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 KELI 국제심포지엄 및 데모데이'를 열고, '켈리 얼라이언스'(KELI Alliance)를 공식 출범했다.) A : 켈리는 대학 간 경쟁을 넘어 공유와 협력으로 'AI 캠퍼스 연합'을 만드는 출발。이다. 지금은 대학마다 비슷한 AI 서비스를 따로 개발하고 있어 비용도 중복되고, 효과 검증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한 대학이 만든 AI 튜터나 강의 분석 도구를 마켓플레이스에 올리면, 다른 대학은 검증된 서비스를 골라 바로 수업에 쓸 수 있다. 우리가 개발해 실증을 마친 AI 교육 서비스를 켈리에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의 AI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지역 대학과 중소 대학도 수도권 대형 대학과 같은 수준의 AI 교육을 할 수 있다. Q : 대학의 역할이 최근에는 혁신생태계의 출발.인 창업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A : 2021년 취임하며 제시한 '유니버시티 4.0'이 바로 이 이야기다. 교육만 하던 1세대 대학, 연구 중심의 2세대 대학, 산학협력의 3세대 대학을 넘어 4세대 대학은 지역 혁신 생태계의 중심에 서야 한다. 대학의 문을 열어 주민과 기업, 해외 방문자가 자유롭게 드나들고 협력할 때 지식이 흐르고 창의성이 넘치는 생태계가 생긴다. 대학은 지역 문제 해결과 창업으로 사회에 나가고, 산업과 지역은 대학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모바일 인터넷 바다 이야기 . 수도권에 기업이 몰린 상황에서 지역대학이 창업의 출발。이 되지 않으면 지역에 일자리가 생기지 않는다. Q : 한림대는 의대로 시작했다. 대학의 역할이 변하듯 의대, 의사의 역할이 임상의만은 아닐 것같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에도 의대가 있던데, 커리큘럼에 공학, 창업교육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A : 시대가 변하면서 의대와 의사의 역할 역시 진료실 안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의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첨단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헬스케어 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 오늘날 의학과 의사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사명이다. 한림대와 의료원은 의사가 진료실을 넘어 연구자이자 창업가, 그리고 글로벌 혁신가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박찬흠 교수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탑재될 우주 바이오 연구 장비인 바이오캐비넷 개발에 참여, 미세중력 환경에서 생체조직을 제작하고 항암제 반응을 관찰하는 우주의학과 정밀의료의 융합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또한 감염내과 김용균 교수는 폐렴 환자의 항생제 내성균을 단 30분 만에 진단하는 현장진단기술을 개발해 스웨덴 웁살라대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이끌며 글로벌 유로스타스 과제로 발전시켰고, 3D 프린팅 기반의 맞춤형 항생제 제형 연구로 임상 현장의 치료 문제를 혁신하고 있다. ■ 최양희 「 서울대 전자공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한 뒤, 프랑스 ENST에서 전산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거쳐 1991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 하면 '지금 모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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