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와 함께, 진정한 만남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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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와 함께, 진정한 만남이 시작된다
우리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만남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과 연애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만남의 시작은 성적인 관계로 이어지는 깊은 유대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성적인 만남은 두 사람 간의 친밀감과 신뢰를 쌓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그 순간의 만족감이 서로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남성들이 성적인 문제로 인해 그 시작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기부전ED은 그 중 하나로, 이는 성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성들은 성적 자극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관계에서의 자신감을 잃고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그 결과, 연인과의 관계가 불완전하거나 위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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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은 남성에게 자신감 저하와 심리적 부담을 주는 질환입니다. 성적인 문제를 극복한 후, 남성들은 자신감을 되찾고, 성적 만족감을 높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성적인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회복한 남성들은 일상 생활에서도 더 활기차고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며,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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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는 이제 발기부전 극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적 능력을 회복하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치료제로, 많은 남성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단순히 성적 문제를 해결하는 약물이 아니라, 진정한 만남과 관계의 시작을 돕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비아그라와 함께, 진정한 만남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깊은 관계를 이어가는 데 비아그라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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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와 함께, 진정한 만남이 시작된다
1. 만남이 끝이 아닌 시작이 되려면
우리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만남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과 연애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만남의 시작은 성적인 관계로 이어지는 깊은 유대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성적인 만남은 두 사람 간의 친밀감과 신뢰를 쌓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그 순간의 만족감이 서로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남성들이 성적인 문제로 인해 그 시작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기부전ED은 그 중 하나로, 이는 성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성들은 성적 자극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관계에서의 자신감을 잃고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그 결과, 연인과의 관계가 불완전하거나 위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이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바로 비아그라라는 약물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성적인 자극에 대한 반응을 개선하고, 성적 능력을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럼 이제 비아그라가 어떻게 남성들의 성적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만남을 시작할 수 있게 돕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비아그라의 작용 원리
비아그라는 PDE5 억제제라는 약물로,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약물입니다. 성적 자극이 있을 때 음경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혈액이 음경으로 더 많이 유입되면, 발기가 촉진되며 이를 통해 성관계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즉, 비아그라를 복용한다고 해서 자신의 성적 욕구가 즉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그 효과가 나타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강한 발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보통 30분에서 1시간 내에 효과를 발휘하며, 그 효과는 4시간에서 6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이 기간 동안, 성적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성적 능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있는 남성들에게 효과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3. 전문가의 추천비아그라의 안전한 사용법
비아그라는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비아그라는 모든 남성에게 적합한 약물이 아니므로,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복용량을 결정하며, 이를 통해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아그라는 성관계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합니다. 복용량은 보통 50mg에서 시작하며, 필요에 따라 100mg까지 증량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고지방 식사 후 복용 시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비아그라는 건강한 남성에게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심혈관 질환이나 약물 복용 중인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비아그라는 모든 연령대의 남성들에게 효과적일 수 있지만, 개인적인 건강 상태에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비아그라가 가져오는 변화관계의 질을 높이다
비아그라의 가장 큰 장점은 발기부전을 극복하고, 성적 능력을 회복시켜 준다는 점입니다. 성적인 문제는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심리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적 문제로 고민하던 남성들은 대개 자신감을 상실하고, 이로 인해 관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불안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며, 관계의 질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하지만 비아그라는 자신감을 회복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비아그라를 복용함으로써, 남성들은 자신의 성적 능력을 되찾고, 성적 활동에 대한 불안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성적 만족감도 증가하게 됩니다. 연인 간의 성적인 친밀감과 감정적 유대가 강화되며, 결과적으로 관계의 질도 향상됩니다.
5. 비아그라의 효과적인 사용법더 나은 성적 경험을 위해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을 활성화시켜 강한 발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비아그라만으로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성적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성적인 자극과 심리적인 준비입니다.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며, 성적인 환경과 감정적 연결이 중요합니다.
비아그라를 사용하면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이 개선되어, 관계를 더욱 원활하고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비아그라는 성적인 건강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성적 만족감을 얻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비아그라를 사용할 때에는 건강한 생활 습관도 함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는 비아그라의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갖는 것도 성적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비아그라는 단순히 약물을 통한 해결책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사용할 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6. 비아그라 사용 후 변화하는 삶의 질
발기부전은 남성에게 자신감 저하와 심리적 부담을 주는 질환입니다. 성적인 문제를 극복한 후, 남성들은 자신감을 되찾고, 성적 만족감을 높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성적인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회복한 남성들은 일상 생활에서도 더 활기차고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며,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비아그라는 성적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자신감과 행복감을 회복시키며, 이로 인해 관계의 질이 향상되고, 더 나은 성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비아그라는 성적인 불안감을 없애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7. 결론진짜 만남의 시작, 비아그라와 함께
비아그라는 이제 발기부전 극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적 능력을 회복하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치료제로, 많은 남성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단순히 성적 문제를 해결하는 약물이 아니라, 진정한 만남과 관계의 시작을 돕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비아그라와 함께, 진정한 만남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깊은 관계를 이어가는 데 비아그라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이데나 장점은 빠른 작용 속도와 자연스러운 강직도 유지에 있습니다. 특히 부작용이 비교적 적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며,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이데나 구입방법은 약국 방문 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정품을 안전하게 구매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인터넷 구매 시에는 반드시 정품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관심이 높은 자이데나 200mg 가격은 용량이 높은 만큼 가격대도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장시간 효과를 기대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만족도가 높습니다.
실제 자이데나 200mg 후기를 보면 자신감이 생겼다, 효과가 오래가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많으며, 용량이 높은 만큼 복용 전 하나약국 전문가와의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영국 최고의 지성,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 2022년 인터스텔라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2024년 12월 타계했다. 고인의 유작인 ‘아흔에 바라본 삶’이 지난 겨울에 출간되었다.
인터뷰어로 살다 보니, 인생의 마지막 쿼터(75~100세)에 이르러서도 지적 폭발과 인격의 성장을 멈추지 않는 어른과 대화할 행운을 얻었다. 특별히 가슴에 남는 세 분이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프랑스의 대문호 파스칼 브뤼크네르, 영국의 경영 사상가 찰스 핸디다.
이어령 선생과는 돌아가시기 전 사계절을 함께하며 ‘이어령의 마지막 게임릴사이트 수업’이라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인터뷰집을 냈다. 파스칼 브뤼크네르, 찰스 핸디와는 영혼에 자국이 남을 만큼 이메일로 깊게 대화했다. 이어령에겐 생명을, 파스칼에겐 욕망을, 찰스 핸디에겐 우정의 소중함을 배웠다.
특별히 찰스 핸디는 손주들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으로 된 책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를 읽고는 열렬한 팬이 되었다. 다 릴게임종류 국적 석유 기업에서 임원으로 오래 일했던 이 현자의 가르침은 문인이나 철학자의 가르침에 비해 더 생활적이고 구체적이다.
경영사상가로서 격변하는 기술 시대에도 ‘사랑, 공정, 우정’ 같은 삶의 근원적인 질문은 바뀌지 않을 거라고 조언했다. 기술과 실업에 대한 유일한 해답은 다양한 형태의 자기 고용뿐이니, 일찍부터 차분하게 ‘포트폴리오 라이프 10원야마토게임 ’를 살라고 권유하며.
함께했던 마지막 인터뷰에서 찰스 핸디는 ‘경영 사상가로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친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험난한 코너링을 돌 때마다 리스크를 함께 질 동지들이 ‘선물’처럼 기다리고 있더라는 그의 말은 세상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인생의 마지막 쿼터에 이르러도 아쉬움이 없느냐? 알라딘게임 ’는 나의 질문에 대한 그의 답은 이러했다.
“아쉬움이라니요! 침대에 누워 있다 보면, 생의 좋았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세상엔 내가 누린 좋았던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아요. 새소리, 봄에 피는 꽃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나무들... 기쁨은 절대 셀 수 없는 것들이죠. 숫자가 없으니 정말로 멋진 기분입니다. 천국이 이런 곳이겠지요. 황금성슬롯 ”
피터 드러커가 ‘천재적인 통찰력을 현실에 구현한 사람’이라고 치하했던 찰스 핸디. 그가 더 오래 지상에 머무르길 바랐으나, 그의 유작과 함께 유고 소식을 접했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며 세상의 혼란을 지켜보며 쓴 핸디 선생의 유작 ‘아흔에 바라본 삶’은 ‘노년의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찰스 핸디의 유작 ‘아흔에 바라본 삶’을 가슴에 품고 뭉클한 마음으로 읽었다.
생애 마지막 시간을 그는 영국의 시골 노퍽 들판의 한가운데서 마음껏 축하하며 살았다. 가족들과 정원에 나무 세 그루를 심고 냉장고엔 샴페인이 가득했다.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도 요양사가 요리해 주고 약을 먹여주니, 왕족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
와인을 곁들여 식사할 땐 운 좋은 인생을 살았음에 감사를 표했다. 생전에 그의 아들 스콧 핸디는 아버지를 보며 이렇게 감탄했다고 한다.
“만약 노년이 이런 거라면 어서 늙고 싶네요!”
지구에서 가장 다정한 현자, 찰스 핸디의 말년에 고인 지혜의 우물이 이토록 달고 시원해 여러분과 나눠 마시고자 사후 인터뷰를 기획했다. 그의 유작 ‘아흔에 바라본 삶’을 바탕으로 한 이 가상의 대화는 한국인들에게 전하는 그의 고별 인사로, 핸디 선생의 아들 스콧 핸디가 아버지를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아흔에 바라본 삶’은 어떤 모습일까.
―아흔의 일상은 어떻습니까?
“뇌졸중 후유증으로 몸을 움직이는 게 좀 불편하지만, 그 외에는 여전히 넘치는 의욕으로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입니다. 잘못한 일은 사과했고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스스로 용서했어요.
―찾아온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나요?
“세 가지입니다. 노인이라면 ‘인생을 즐기세요, 너무 늦게 미루지 마세요.’ 중년이라면 ‘젊은 사람들이 변화를 이끌도록 돕고, 되도록 빨리 그 변화를 수용하세요.’ 청년이라면 ‘때론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선생의 청년 시절 경험담을 들려주시지요.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다국적 석유회사 셸에 지원했습니다. 처량한 표정으로 근무지로 떠나는 아들을 배웅하며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걱정하지 마라. 모든 게 다 네가 쓸 책의 소재가 될 거야.” “책이요? 저는 석유회사 임원으로 부자가 될 거예요.” 어머니는 다행히 저보다 저를 더 잘 아는 분이었어요.
저는 보르네오섬에 근무하며 미국의 경영 관련 서적을 한 무더기 사서 읽기 시작했어요. 읽다 보니 내가 훨씬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았고, 쓰고 보니 저 스스로 꽤 괜찮은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영 이론에 제가 겪은 참담한 실수담을 더했고 ‘자신의 실수보다 남의 실수에서 배우는 게 훨씬 낫다’고 설득했지요. 책은 놀랍게도 성공을 거뒀고 그렇게 저는 작가가 됐습니다.
제가 탄 기차가 석유회사 셸에 데려다줬으면 했는데 그 기차는 저를 펭귄 출판사, BBC 방송국으로 데려갔습니다. 저는 손주들에게도 이야기하지요. “네 눈에 흥미로워 보이는 기차가 있다면 그저 올라타서 어디로 데려가는지 지켜봐라.”"
때론 잘못 탄 기차가 우리를 목적지로 데려다 준다.
―언제 해방감을 느꼈습니까?
“서른 셋이 되었을 무렵이었어요. 저는 제가 대머리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어느 날 직설적인 제 이웃이 말하더군요. “찰스, 당신이 대머리라는 걸 알죠? 우리도 모두 알아요. 그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빗질로 가려서 대머리가 아닌 척하는 건 부끄러운 거예요. 솔직한 모습으로 다녀요. 엄청난 해방감을 느낄 거예요.”
노부인이 정곡을 찌르는 바람에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싹둑 잘랐습니다. 솔직히 삶이 정말 편해졌어요. 머리카락을 말릴 필요 없이 수건으로 닦으면 햇볕이 마무리해 줬습니다.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도 줄었어요. 더 이상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 척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꼽은 첫 번째 미덕은 진실이었습니다. 진실을 말하면 해방감이 느껴지고 시야가 더 맑아집니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입니까?
“진실이 곧 아름다움이고 아름다움이 곧 진실입니다. 수학자는 짧은 방정식이 우주의 질서를 담고 있을 때 아름답다고 합니다. 목수는 나무의 이음새를 보고 “참하다”고 하지요. 저는 꼭 맞는 비유를 발견하면 진실과 아름다움을 느껴요. 모두 잘 맞고 제대로 작동하면, 그것이 아름다움이 됩니다.”
―교수 시절 경영학과 학생들에게는 무엇을 가르쳤나요?
“내 생각이 옳다는 확신이 들더라도 가능한 공개적으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고요. 그렇게 하면 더 호감 가고 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답니다. 더불어 좋은 경영의 본질은 결국 상식이라는 것도 학생들이 깨우치길 바랐습니다.”
나 자신을 축하할 생각은 없지만 노년 그 자체는 축하하고 싶다는 찰스 핸디.
―면접을 앞둔 청년에겐 어떤 조언을 하시겠어요?
“면접관이 더 많이 이야기하도록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질문을 준비하고 계속 던져보세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접관이 많이 말할수록 면접자는 더 호의적으로 평가받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받았다면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00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 줄 수 있나요?” 장담컨대 호감도가 서너 배는 올라갈 겁니다.”
―아내의 어떤 점을 존중했습니까?
“집을 살 때든 식당을 고를 때든 저는 아내의 직감을 존중했어요. 집이나 식당의 공기를 감지하고 ‘별로예요. 이 집은 아니예요. 여기서 식사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할 때마다 그녀의 의견을 따라 나왔어요. 아내는 불확실함 속에서도 재앙과 온기를 간파하는 힘을 지닌 사람이었어요.”
―혹 악운도 행운으로 바꿀 수 있습니까?
“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났을 때 생기는 것입니다. 연습을 많이 할수록 운은 더 좋아집니다. 석유 회사 셸에서 근무할 때 저는 위기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모의훈련을 하곤 했어요. 가령 중동의 정치적 붕괴 같은 참사가 일어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아주 꼼꼼히 대비했지요.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전 저는 우리 부부 둘 중 한 사람이 장애를 갖게 될 가능성을 생각해서 집안에 개인 요양 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금 저는 그곳에서 아주 편안히 지냅니다. 대비책을 세워두면 재난이 닥쳤을 때 버텨낼 수 있어요. 제대로 준비하면 운은 주어집니다.”
―재난 속에서도 삶이 유지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이탈리아 마을 광장에는 남녀가 열띤 논쟁을 벌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정치 이야기를 할까요? 아닙니다. 일요일에 먹을 점심 메뉴에 관한 이야기죠. 삶이 제대로 굴러가는 데 필요한 건 3F입니다. family 가족, friend 친구, food 음식. 이 세 가지가 잘 유지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인생은 계속됩니다.”
가족, 친구, 음식. 세 가지만 유지되면 인생은 계속 된다.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세상에선 어떤 기업이 흥하고 어떤 기업이 쇠할까요?
“당신이 리더라면 조직 안에서 새로운 것을 꿈꾸는 사람은 그냥 내버려두세요.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생존 이상의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 오직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은 실패하기 마련이지요.
기업도 사람도 이기적이면 오래 못 갑니다. 은연중에 서로가 존재의 안전망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지요.
낮은 직급의 직원을 함부로 하는 문화가 있다면 그 기업은 위험합니다. 아무리 낮은 직급이라고 해도 누구든 스패너를 던져 일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요. 미미한 사람이라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친구라고 했는데, 그 생각은 변함이 없는지요?
“그럼요. 뇌졸중을 앓은 후 몇 년 동안 저는 사실상 독방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내 소유의 아파트가 편안한 감옥이었던 셈이지요. 그 시간을 보내면서 깨달은 건, 나를 나로 존재하게 하려면 나를 잘 아는 친구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좋은 친구란 어떤 모습입니까?
“좋은 친구란 당신의 단점을 전부 알면서도 여전히 당신과 점심을 같이 먹고 싶어 하는 사람입니다. 서로의 생일과 자녀를 알고, 과거와 미래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해도 됩니다. 그 친구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점심을 함께하세요. 진정한 친구는 7명이 이내면 족해요. 최고의 팀인 가족도 우정으로 묶인 팀입니다.”
2018년에 먼저 타계한 아내 엘리자베스는 찰스 핸디의 최고의 친구였다.
―선생에게 가장 좋은 친구는 누구였나요?
“당연히 아내 엘리자베스였어요. 제 아내는 우정의 달인이었어요. 물과 거름을 주며 우정을 소중하게 가꾸며 살았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들은 가장 큰 칭찬 또한 ‘당신은 내 가장 친한 친구야’예요.”
―선생은 결혼 생활 중 몇 차례 계약 갱신을 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쉰 살에 직장을 은퇴하고 독립 강연자가 되었을 때, 아내는 선생의 에이전시 역할을 했지요. 두 번째, 아내가 쉰 살에 본격적인 사진작가 일을 시작했을 때는, 선생이 조력자로 나섰고요. 20년간, 6개월을 주기로 부부가 번갈아 상대의 뒷바라지에 전념했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다정하고 공정한 사생활이 어떻게 가능했나요?
“노력하면 됩니다. 균형을 유지하는 데는 각자의 공간도 중요했어요. 아내는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 침대는 하나로 충분하지만, 욕실, 작업실, 서재는 두 개가 필요하다고 했고 그 생각은 옳았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공간으로 인해 자기로 존재할 수 있었어요.
세 번째 시기인 75살부터 아내가 죽기 전까지, 우리는 함께 봉사했어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아침 식사에 초대해 시간을 나눠주었지요. 내가 얻는 것만큼 상대방도 얻는 관계가 오래갑니다. 공평해야 오래 가지요. 비즈니스도 정치도 그 룰이 중요해요. 양쪽이 모두 이겼다고 느낄 때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도 커져요.”
―갈수록 합의나 협상 같은 단어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당신이 부디 고단한 협상을 많이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하지만 누군가와 이익을 다툴 일이 생긴다면 상대방도 당신만큼 얻어간다고 느끼게 하세요. 상대방을 신뢰할 수 없다면, 그건 상대가 충분히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더 주세요. 행운을 빌어요.”
가정용 도우미 로봇과 인간의 우정을 다룬 영화 ‘로봇과 프랭크’의 한 장면
―경영 사상가로서 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요즘엔 AI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 때문에 세상이 소란스럽습니다.
“새 기술이 일상이 되는 데는 30년이 필요해요. 본격적인 AI시대가 되면 많은 인간이 IA(Individual Assistant 인공지능의 개인 보좌관)가 될 거예요. 인간의 역할은 3C-창작가(Creatives), 간병인(Carers), 관리인(Custodians)으로 국한될 거라고도 합니다.
어떤 범주에 속하든 기술과 실업에 대한 해답은, 다양한 형태의 자기 고용입니다. 노동이 계속되려면 노동의 형태가 달라져야죠. 40년 전 지금처럼 실업률이 높았을 때 저는 ‘일의 미래’라는 책을 출간했어요.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다’고 주장했지요. 우리는 그 일을 직접 찾아 저마다 작은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이지요.
아내의 격려에 힘입어 저도 하나씩 실천해 나갔습니다. 급여와 사택을 포기하고 프리랜서 작가와 강연자로 나섰어요. 프리랜서 작가나 배우만큼 불안정한 직업도 없습니다. 그러나 결국 제 직업에 만족하게 됐고, 셸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니 한 번쯤 혼자서 날아보라고 권하고 싶군요.”
―경기는 갈수록 나빠지고 업계엔 한파가 이어지는데도요?
“한동안 고군분투하겠지요.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막상 시도해 보면 날씨가 보기만큼 춥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상사 없는 삶이 꽤 즐겁다는 것도. 다만 만약 마흔이 넘었다면 이륙하기 전에 주택담보대출부터 갚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맞닥뜨린 외로움과 게으름은 어찌할까요?
“재택근무의 요령을 저는 장인에게 배웠습니다. 어느 날 퇴역 대령이었던 장인이 찾아와서 점심을 함께한 후 일어서려는 제게 물었습니다. “설마, 자네 오후에도 일하려는 건 아니겠지?”
군대에서는 아침 일찍 기상해서 오전에 군사 훈련 등 그날 해야 할 모든 일을 끝낸다고 하더군요. 점심에는 칵테일을 두 잔 마시고 오후에는 스포츠를 즐기고 저녁에는 부대 내 클럽에서 사교를 한다고요.
그래서 저도 그 방식을 따라 해보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집중해서 일하고 점심시간에 가볍게 한잔하고 오후에는 운동을 했습니다. 저녁에는 사람들과 어울렸어요. 균형 잡힌 삶을 위한 합리적인 이 방식을 당신에게도 권합니다.”
현관 벨이 울리면 항상 문을 열어주어라. 누군가 도움이 필요해 찾아왔을지 모른다.
―아버지에겐 무엇을 배우셨습니까?
“‘현관 벨이 울리면 항상 문을 열어주어라. 누군가 도움이 필요해 찾아왔을지 모른다.’ 아직도 기억나는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자녀들은 어떻게 키우셨어요?
“열 살 무렵 저는 아일랜드 시골길을 걸어 혼자 하교했던 것을 특별하게 기억합니다. 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뒤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챘지만, 어쨌든 혼자 해냈고 집에 돌아오니 특별한 케이크가 차려져 있더군요.
그 경험은 하나의 원형이 됐습니다. 제가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키울 때도 스스로 결정하도록 독려했고, 해낼 때마다 특별한 차와 케이크를 주었어요. 아이들이 연애하고 직업을 구하고 초보 부모가 됐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조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간섭하지 않으려고 조심했어요. 우리 부부의 원칙은 하나였어요. ‘묻지 않는 한 절대 조언하지 않는다.’
책임지는 행위는 성장에 중요하고, 그런 결정권을 가로채는 건 매우 부도덕하기에 자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슴 벅찬 보람은 언제 느끼셨나요?
“언젠가 시골 별장에서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서툰 필체로 단 한 문장만 적혀 있었어요. “찰스 핸디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그날 하루가 날아갈 듯 행복했습니다.
고인이 된 엘리자베스 여왕은 버킹엄 궁전에서 훈장을 수여할 때 항상 세심하게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감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울림을 주는 말이 감사입니다. 단, 가능하다면 이름을 반드시 언급하길 바랍니다.”
―가족들과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까?
“아이들은 같이 있으면 즐거워요. 자기 일도 잘합니다. 새로 얻은 자식인 양 나를 돌보는 능력도 대단해요. 내가 한 일은 없지만 아이들이 잘 자라준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는 내 삶을 질서 있게 정돈해 주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부터 하십니까?
“큰 소리로 외칩니다. “오! 멋진 날이구나.” 그러고는 기뻐하며 크게 웃지요.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며 말을 건넵니다. “어이, 나이 든 양반. 당신은 이미 다 겪었네. 그래도 아직 살아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생과 사의 균형조차 탁월했던 영국의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
―마지막으로 곧 만나게 될 신, 헤어질 세상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부탁합니다.
“저는 지금 영국의 시골 노퍽의 들판 한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듭니다. 온갖 악천후에 시달리지만, 저는 이 집이 정말 좋습니다. 머지않아 저는 이 세상을 떠날 겁니다. 당신이 도와준다면 정말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모든 것은 언젠가 끝나기 마련입니다. 호두나무도,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내 아내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작별을 고합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 모든 것이 끝나가는 그 특별한 시간을 마음껏 누리길 바랍니다. 당신도 나처럼 풍성한 우정을 누리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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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로 살다 보니, 인생의 마지막 쿼터(75~100세)에 이르러서도 지적 폭발과 인격의 성장을 멈추지 않는 어른과 대화할 행운을 얻었다. 특별히 가슴에 남는 세 분이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프랑스의 대문호 파스칼 브뤼크네르, 영국의 경영 사상가 찰스 핸디다.
이어령 선생과는 돌아가시기 전 사계절을 함께하며 ‘이어령의 마지막 게임릴사이트 수업’이라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인터뷰집을 냈다. 파스칼 브뤼크네르, 찰스 핸디와는 영혼에 자국이 남을 만큼 이메일로 깊게 대화했다. 이어령에겐 생명을, 파스칼에겐 욕망을, 찰스 핸디에겐 우정의 소중함을 배웠다.
특별히 찰스 핸디는 손주들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으로 된 책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를 읽고는 열렬한 팬이 되었다. 다 릴게임종류 국적 석유 기업에서 임원으로 오래 일했던 이 현자의 가르침은 문인이나 철학자의 가르침에 비해 더 생활적이고 구체적이다.
경영사상가로서 격변하는 기술 시대에도 ‘사랑, 공정, 우정’ 같은 삶의 근원적인 질문은 바뀌지 않을 거라고 조언했다. 기술과 실업에 대한 유일한 해답은 다양한 형태의 자기 고용뿐이니, 일찍부터 차분하게 ‘포트폴리오 라이프 10원야마토게임 ’를 살라고 권유하며.
함께했던 마지막 인터뷰에서 찰스 핸디는 ‘경영 사상가로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친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험난한 코너링을 돌 때마다 리스크를 함께 질 동지들이 ‘선물’처럼 기다리고 있더라는 그의 말은 세상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인생의 마지막 쿼터에 이르러도 아쉬움이 없느냐? 알라딘게임 ’는 나의 질문에 대한 그의 답은 이러했다.
“아쉬움이라니요! 침대에 누워 있다 보면, 생의 좋았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세상엔 내가 누린 좋았던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아요. 새소리, 봄에 피는 꽃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나무들... 기쁨은 절대 셀 수 없는 것들이죠. 숫자가 없으니 정말로 멋진 기분입니다. 천국이 이런 곳이겠지요. 황금성슬롯 ”
피터 드러커가 ‘천재적인 통찰력을 현실에 구현한 사람’이라고 치하했던 찰스 핸디. 그가 더 오래 지상에 머무르길 바랐으나, 그의 유작과 함께 유고 소식을 접했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며 세상의 혼란을 지켜보며 쓴 핸디 선생의 유작 ‘아흔에 바라본 삶’은 ‘노년의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찰스 핸디의 유작 ‘아흔에 바라본 삶’을 가슴에 품고 뭉클한 마음으로 읽었다.
생애 마지막 시간을 그는 영국의 시골 노퍽 들판의 한가운데서 마음껏 축하하며 살았다. 가족들과 정원에 나무 세 그루를 심고 냉장고엔 샴페인이 가득했다.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도 요양사가 요리해 주고 약을 먹여주니, 왕족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
와인을 곁들여 식사할 땐 운 좋은 인생을 살았음에 감사를 표했다. 생전에 그의 아들 스콧 핸디는 아버지를 보며 이렇게 감탄했다고 한다.
“만약 노년이 이런 거라면 어서 늙고 싶네요!”
지구에서 가장 다정한 현자, 찰스 핸디의 말년에 고인 지혜의 우물이 이토록 달고 시원해 여러분과 나눠 마시고자 사후 인터뷰를 기획했다. 그의 유작 ‘아흔에 바라본 삶’을 바탕으로 한 이 가상의 대화는 한국인들에게 전하는 그의 고별 인사로, 핸디 선생의 아들 스콧 핸디가 아버지를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아흔에 바라본 삶’은 어떤 모습일까.
―아흔의 일상은 어떻습니까?
“뇌졸중 후유증으로 몸을 움직이는 게 좀 불편하지만, 그 외에는 여전히 넘치는 의욕으로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입니다. 잘못한 일은 사과했고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스스로 용서했어요.
―찾아온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나요?
“세 가지입니다. 노인이라면 ‘인생을 즐기세요, 너무 늦게 미루지 마세요.’ 중년이라면 ‘젊은 사람들이 변화를 이끌도록 돕고, 되도록 빨리 그 변화를 수용하세요.’ 청년이라면 ‘때론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선생의 청년 시절 경험담을 들려주시지요.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다국적 석유회사 셸에 지원했습니다. 처량한 표정으로 근무지로 떠나는 아들을 배웅하며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걱정하지 마라. 모든 게 다 네가 쓸 책의 소재가 될 거야.” “책이요? 저는 석유회사 임원으로 부자가 될 거예요.” 어머니는 다행히 저보다 저를 더 잘 아는 분이었어요.
저는 보르네오섬에 근무하며 미국의 경영 관련 서적을 한 무더기 사서 읽기 시작했어요. 읽다 보니 내가 훨씬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았고, 쓰고 보니 저 스스로 꽤 괜찮은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영 이론에 제가 겪은 참담한 실수담을 더했고 ‘자신의 실수보다 남의 실수에서 배우는 게 훨씬 낫다’고 설득했지요. 책은 놀랍게도 성공을 거뒀고 그렇게 저는 작가가 됐습니다.
제가 탄 기차가 석유회사 셸에 데려다줬으면 했는데 그 기차는 저를 펭귄 출판사, BBC 방송국으로 데려갔습니다. 저는 손주들에게도 이야기하지요. “네 눈에 흥미로워 보이는 기차가 있다면 그저 올라타서 어디로 데려가는지 지켜봐라.”"
때론 잘못 탄 기차가 우리를 목적지로 데려다 준다.
―언제 해방감을 느꼈습니까?
“서른 셋이 되었을 무렵이었어요. 저는 제가 대머리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어느 날 직설적인 제 이웃이 말하더군요. “찰스, 당신이 대머리라는 걸 알죠? 우리도 모두 알아요. 그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빗질로 가려서 대머리가 아닌 척하는 건 부끄러운 거예요. 솔직한 모습으로 다녀요. 엄청난 해방감을 느낄 거예요.”
노부인이 정곡을 찌르는 바람에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싹둑 잘랐습니다. 솔직히 삶이 정말 편해졌어요. 머리카락을 말릴 필요 없이 수건으로 닦으면 햇볕이 마무리해 줬습니다.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도 줄었어요. 더 이상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 척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꼽은 첫 번째 미덕은 진실이었습니다. 진실을 말하면 해방감이 느껴지고 시야가 더 맑아집니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입니까?
“진실이 곧 아름다움이고 아름다움이 곧 진실입니다. 수학자는 짧은 방정식이 우주의 질서를 담고 있을 때 아름답다고 합니다. 목수는 나무의 이음새를 보고 “참하다”고 하지요. 저는 꼭 맞는 비유를 발견하면 진실과 아름다움을 느껴요. 모두 잘 맞고 제대로 작동하면, 그것이 아름다움이 됩니다.”
―교수 시절 경영학과 학생들에게는 무엇을 가르쳤나요?
“내 생각이 옳다는 확신이 들더라도 가능한 공개적으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고요. 그렇게 하면 더 호감 가고 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답니다. 더불어 좋은 경영의 본질은 결국 상식이라는 것도 학생들이 깨우치길 바랐습니다.”
나 자신을 축하할 생각은 없지만 노년 그 자체는 축하하고 싶다는 찰스 핸디.
―면접을 앞둔 청년에겐 어떤 조언을 하시겠어요?
“면접관이 더 많이 이야기하도록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질문을 준비하고 계속 던져보세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접관이 많이 말할수록 면접자는 더 호의적으로 평가받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받았다면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00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 줄 수 있나요?” 장담컨대 호감도가 서너 배는 올라갈 겁니다.”
―아내의 어떤 점을 존중했습니까?
“집을 살 때든 식당을 고를 때든 저는 아내의 직감을 존중했어요. 집이나 식당의 공기를 감지하고 ‘별로예요. 이 집은 아니예요. 여기서 식사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할 때마다 그녀의 의견을 따라 나왔어요. 아내는 불확실함 속에서도 재앙과 온기를 간파하는 힘을 지닌 사람이었어요.”
―혹 악운도 행운으로 바꿀 수 있습니까?
“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났을 때 생기는 것입니다. 연습을 많이 할수록 운은 더 좋아집니다. 석유 회사 셸에서 근무할 때 저는 위기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모의훈련을 하곤 했어요. 가령 중동의 정치적 붕괴 같은 참사가 일어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아주 꼼꼼히 대비했지요.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전 저는 우리 부부 둘 중 한 사람이 장애를 갖게 될 가능성을 생각해서 집안에 개인 요양 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금 저는 그곳에서 아주 편안히 지냅니다. 대비책을 세워두면 재난이 닥쳤을 때 버텨낼 수 있어요. 제대로 준비하면 운은 주어집니다.”
―재난 속에서도 삶이 유지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이탈리아 마을 광장에는 남녀가 열띤 논쟁을 벌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정치 이야기를 할까요? 아닙니다. 일요일에 먹을 점심 메뉴에 관한 이야기죠. 삶이 제대로 굴러가는 데 필요한 건 3F입니다. family 가족, friend 친구, food 음식. 이 세 가지가 잘 유지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인생은 계속됩니다.”
가족, 친구, 음식. 세 가지만 유지되면 인생은 계속 된다.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세상에선 어떤 기업이 흥하고 어떤 기업이 쇠할까요?
“당신이 리더라면 조직 안에서 새로운 것을 꿈꾸는 사람은 그냥 내버려두세요.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생존 이상의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 오직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은 실패하기 마련이지요.
기업도 사람도 이기적이면 오래 못 갑니다. 은연중에 서로가 존재의 안전망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지요.
낮은 직급의 직원을 함부로 하는 문화가 있다면 그 기업은 위험합니다. 아무리 낮은 직급이라고 해도 누구든 스패너를 던져 일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요. 미미한 사람이라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친구라고 했는데, 그 생각은 변함이 없는지요?
“그럼요. 뇌졸중을 앓은 후 몇 년 동안 저는 사실상 독방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내 소유의 아파트가 편안한 감옥이었던 셈이지요. 그 시간을 보내면서 깨달은 건, 나를 나로 존재하게 하려면 나를 잘 아는 친구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좋은 친구란 어떤 모습입니까?
“좋은 친구란 당신의 단점을 전부 알면서도 여전히 당신과 점심을 같이 먹고 싶어 하는 사람입니다. 서로의 생일과 자녀를 알고, 과거와 미래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해도 됩니다. 그 친구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점심을 함께하세요. 진정한 친구는 7명이 이내면 족해요. 최고의 팀인 가족도 우정으로 묶인 팀입니다.”
2018년에 먼저 타계한 아내 엘리자베스는 찰스 핸디의 최고의 친구였다.
―선생에게 가장 좋은 친구는 누구였나요?
“당연히 아내 엘리자베스였어요. 제 아내는 우정의 달인이었어요. 물과 거름을 주며 우정을 소중하게 가꾸며 살았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들은 가장 큰 칭찬 또한 ‘당신은 내 가장 친한 친구야’예요.”
―선생은 결혼 생활 중 몇 차례 계약 갱신을 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쉰 살에 직장을 은퇴하고 독립 강연자가 되었을 때, 아내는 선생의 에이전시 역할을 했지요. 두 번째, 아내가 쉰 살에 본격적인 사진작가 일을 시작했을 때는, 선생이 조력자로 나섰고요. 20년간, 6개월을 주기로 부부가 번갈아 상대의 뒷바라지에 전념했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다정하고 공정한 사생활이 어떻게 가능했나요?
“노력하면 됩니다. 균형을 유지하는 데는 각자의 공간도 중요했어요. 아내는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 침대는 하나로 충분하지만, 욕실, 작업실, 서재는 두 개가 필요하다고 했고 그 생각은 옳았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공간으로 인해 자기로 존재할 수 있었어요.
세 번째 시기인 75살부터 아내가 죽기 전까지, 우리는 함께 봉사했어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아침 식사에 초대해 시간을 나눠주었지요. 내가 얻는 것만큼 상대방도 얻는 관계가 오래갑니다. 공평해야 오래 가지요. 비즈니스도 정치도 그 룰이 중요해요. 양쪽이 모두 이겼다고 느낄 때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도 커져요.”
―갈수록 합의나 협상 같은 단어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당신이 부디 고단한 협상을 많이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하지만 누군가와 이익을 다툴 일이 생긴다면 상대방도 당신만큼 얻어간다고 느끼게 하세요. 상대방을 신뢰할 수 없다면, 그건 상대가 충분히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더 주세요. 행운을 빌어요.”
가정용 도우미 로봇과 인간의 우정을 다룬 영화 ‘로봇과 프랭크’의 한 장면
―경영 사상가로서 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요즘엔 AI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 때문에 세상이 소란스럽습니다.
“새 기술이 일상이 되는 데는 30년이 필요해요. 본격적인 AI시대가 되면 많은 인간이 IA(Individual Assistant 인공지능의 개인 보좌관)가 될 거예요. 인간의 역할은 3C-창작가(Creatives), 간병인(Carers), 관리인(Custodians)으로 국한될 거라고도 합니다.
어떤 범주에 속하든 기술과 실업에 대한 해답은, 다양한 형태의 자기 고용입니다. 노동이 계속되려면 노동의 형태가 달라져야죠. 40년 전 지금처럼 실업률이 높았을 때 저는 ‘일의 미래’라는 책을 출간했어요.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다’고 주장했지요. 우리는 그 일을 직접 찾아 저마다 작은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이지요.
아내의 격려에 힘입어 저도 하나씩 실천해 나갔습니다. 급여와 사택을 포기하고 프리랜서 작가와 강연자로 나섰어요. 프리랜서 작가나 배우만큼 불안정한 직업도 없습니다. 그러나 결국 제 직업에 만족하게 됐고, 셸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니 한 번쯤 혼자서 날아보라고 권하고 싶군요.”
―경기는 갈수록 나빠지고 업계엔 한파가 이어지는데도요?
“한동안 고군분투하겠지요.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막상 시도해 보면 날씨가 보기만큼 춥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상사 없는 삶이 꽤 즐겁다는 것도. 다만 만약 마흔이 넘었다면 이륙하기 전에 주택담보대출부터 갚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맞닥뜨린 외로움과 게으름은 어찌할까요?
“재택근무의 요령을 저는 장인에게 배웠습니다. 어느 날 퇴역 대령이었던 장인이 찾아와서 점심을 함께한 후 일어서려는 제게 물었습니다. “설마, 자네 오후에도 일하려는 건 아니겠지?”
군대에서는 아침 일찍 기상해서 오전에 군사 훈련 등 그날 해야 할 모든 일을 끝낸다고 하더군요. 점심에는 칵테일을 두 잔 마시고 오후에는 스포츠를 즐기고 저녁에는 부대 내 클럽에서 사교를 한다고요.
그래서 저도 그 방식을 따라 해보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집중해서 일하고 점심시간에 가볍게 한잔하고 오후에는 운동을 했습니다. 저녁에는 사람들과 어울렸어요. 균형 잡힌 삶을 위한 합리적인 이 방식을 당신에게도 권합니다.”
현관 벨이 울리면 항상 문을 열어주어라. 누군가 도움이 필요해 찾아왔을지 모른다.
―아버지에겐 무엇을 배우셨습니까?
“‘현관 벨이 울리면 항상 문을 열어주어라. 누군가 도움이 필요해 찾아왔을지 모른다.’ 아직도 기억나는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자녀들은 어떻게 키우셨어요?
“열 살 무렵 저는 아일랜드 시골길을 걸어 혼자 하교했던 것을 특별하게 기억합니다. 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뒤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챘지만, 어쨌든 혼자 해냈고 집에 돌아오니 특별한 케이크가 차려져 있더군요.
그 경험은 하나의 원형이 됐습니다. 제가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키울 때도 스스로 결정하도록 독려했고, 해낼 때마다 특별한 차와 케이크를 주었어요. 아이들이 연애하고 직업을 구하고 초보 부모가 됐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조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간섭하지 않으려고 조심했어요. 우리 부부의 원칙은 하나였어요. ‘묻지 않는 한 절대 조언하지 않는다.’
책임지는 행위는 성장에 중요하고, 그런 결정권을 가로채는 건 매우 부도덕하기에 자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슴 벅찬 보람은 언제 느끼셨나요?
“언젠가 시골 별장에서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서툰 필체로 단 한 문장만 적혀 있었어요. “찰스 핸디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그날 하루가 날아갈 듯 행복했습니다.
고인이 된 엘리자베스 여왕은 버킹엄 궁전에서 훈장을 수여할 때 항상 세심하게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감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울림을 주는 말이 감사입니다. 단, 가능하다면 이름을 반드시 언급하길 바랍니다.”
―가족들과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까?
“아이들은 같이 있으면 즐거워요. 자기 일도 잘합니다. 새로 얻은 자식인 양 나를 돌보는 능력도 대단해요. 내가 한 일은 없지만 아이들이 잘 자라준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는 내 삶을 질서 있게 정돈해 주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부터 하십니까?
“큰 소리로 외칩니다. “오! 멋진 날이구나.” 그러고는 기뻐하며 크게 웃지요.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며 말을 건넵니다. “어이, 나이 든 양반. 당신은 이미 다 겪었네. 그래도 아직 살아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생과 사의 균형조차 탁월했던 영국의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
―마지막으로 곧 만나게 될 신, 헤어질 세상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부탁합니다.
“저는 지금 영국의 시골 노퍽의 들판 한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듭니다. 온갖 악천후에 시달리지만, 저는 이 집이 정말 좋습니다. 머지않아 저는 이 세상을 떠날 겁니다. 당신이 도와준다면 정말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모든 것은 언젠가 끝나기 마련입니다. 호두나무도,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내 아내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작별을 고합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 모든 것이 끝나가는 그 특별한 시간을 마음껏 누리길 바랍니다. 당신도 나처럼 풍성한 우정을 누리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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