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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문화관광재단은 26일 산성면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에서 '삼국유사 이야기마루 책소풍' 네 번째 행사를 열었다. 군위군 제공
군위 화본마을이 고향의 추억과 음악이 어우러진 따뜻한 문화공간으로 변했다.
대구 군위군 군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6일 산성면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에서 '삼국유사 이야기 마루 책소풍' 네 번째 행사를 열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 주민들이 몰리면서 마을에는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오전부터 열린 '삼국유사 북캉스'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에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독서와 만들기 체험을 즐겼다.
오후에는 문화예술단체 '사운드프로텍터'가 '기억의 페이지를 넘기며'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기차와 바람, 풀벌레 등 일상의 소리에 라이브 음악과 이야기를 더해 '명절에 고향으로 향하는 길'의 추억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특히 관객들이 직접 전한 고향과 가족에 관한 사연을 함께 나누며 세대 간 공감대를 넓혔다. 어린 시절의 동요와 익숙한 풍경, 가족과의 기억을 담은 무대에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호응했다.
공연의 마지막 앵콜곡 '배 띄워라'가 울려 퍼지자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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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박수를 치며 무대를 즐겼고, 일부 주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흥겨운 명절 한마당을 만들었다.
한 귀성객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가족과 체험도 하고 음악도 함께 즐기면서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오래 기억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귀성객과 관광객,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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