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바캉스를 위한 필수 준비비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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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바캉스를 위한 필수 준비비맥스
여름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바캉스를 계획합니다. 따뜻한 햇살, 푸른 바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평소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외모를 가꾸고 근육을 키워도, 진정한 매력은 자신감에서 나옵니다. 특히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남성으로서의 자신감은 더욱 중요합니다.
바로 이때 필요한 것이 비맥스VIMAX입니다. 비맥스는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남성 강장제로, 단순한 일시적 효과가 아니라 근본적인 개선을 돕는 제품입니다. 비아그라나 시알리스와 같은 화학 성분이 아니라 자연에서 온 성분으로 만들어져 내성이 없고 안전합니다. 꾸준히 복용하면 성적 능력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매력이 자연스럽게 상승하며, 완벽한 바캉스를 위한 최고의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비맥스100 천연 성분으로 만든 강력한 남성 솔루션
비맥스는 세계 각지에서 전래된 의학적 처방 중 가장 뛰어난 약초만을 선별하여 현대 과학의 기술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단순한 성 기능 개선제가 아니라, 남성의 전반적인 활력과 성적 자신감을 높이는 강장제로 장기적인 효과를 제공합니다.
비맥스의 주요 성분과 효능
비맥스는 다양한 천연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각 성분이 상호작용하여 남성의 건강과 성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인삼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발기력을 높이고, 체력과 지구력을 증진
잉카 마카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촉진하여 성욕과 활력 증가
호손 베리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여 성기의 혈류량 증가
카투아바 성적 흥분과 감각을 증가시켜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 제공
엘아르기닌 혈관을 확장하여 발기력과 성적 지속력 향상
이러한 성분들의 조화로운 작용으로 비맥스는 남성의 성적 자신감과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킵니다.
비맥스의 작용 원리어떻게 효과를 내는가?
비맥스는 단순히 순간적인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하여 장기적인 성능 개선을 돕습니다.
혈류 개선 성기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기력 강화
호르몬 균형 조절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 성욕 증가
지구력 증진 에너지를 높이고 피로를 줄여 성적 지속력 강화
심리적 안정감 제공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여 스트레스 감소
비맥스를 꾸준히 복용하면 성기 혈류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성기 크기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바캉스를 위한 비맥스 사용법
여행을 앞두고 신체를 단련하듯, 성적 건강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맥스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바캉스에서 더욱 강한 자신감과 매력을 발산할 수 있습니다.
비맥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하루 1회 복용 일정한 시간에 매일 섭취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 장기적인 효과 극대화
운동과 병행 하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으로 효과 배가
건강한 식습관 유지 고단백 식단과 비타민 섭취로 신체 컨디션 유지
흡연 및 과음 자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소 제거
비맥스가 필요한 순간남성의 자신감이 중요한 이유
바캉스는 단순한 여행이 아닙니다. 연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 또는 스스로를 재충전하는 시간입니다. 이때 남성의 자신감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나는 준비된 남자다 성적 자신감이 있는 남성은 태도부터 다릅니다.
연인과의 로맨틱한 순간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필수 요소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 당당하고 매력적인 태도로 상대방에게 어필
바캉스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 몸과 마음 모두 최상의 컨디션 유지
비맥스를 통해 단순한 성 기능 개선이 아니라, 전반적인 남성의 매력을 높이고, 바캉스를 더욱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비맥스가 다른 제품과 다른 이유
100 천연 성분 인공 화학 성분이 없어 내성과 부작용 걱정 없음
근본적인 개선 순간적인 효과가 아니라 지속적인 성능 향상
안전한 장기 복용 몸에 부담 없이 꾸준히 사용할 수 있음
성기 확대 효과 기대 가능 혈류 개선과 조직 강화로 자연스러운 변화 유도
전문가들이 연구한 과학적인 배합 고대 전통과 현대 과학이 결합된 최상의 솔루션
비맥스로 바캉스를 더욱 특별하게
자신감 넘치는 남성은 어디서나 빛이 납니다. 완벽한 바캉스를 위해 몸을 가꾸고, 스타일을 다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성적 건강과 자신감입니다.
비맥스는 단순한 보조제가 아니라, 남성으로서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연인과의 관계에서 더욱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최상의 순간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제품입니다.
지금부터 비맥스를 꾸준히 복용하며 준비하세요. 올여름, 당신의 바캉스는 더 뜨거운 자신감과 함께할 것입니다.
자신감을 키우는 최고의 선택비맥스와 함께 완벽한 바캉스를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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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nara.info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7월 25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판문점을 방문해 남북 연락채널 등 현지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부와 비무장지대(DMZ) 출입 허가권을 가진 유엔군사령부와의 입장 차이가 갈등으로 심화하는 모양새다. 유엔사가 정부 주요 인사 등의 DMZ 방문을 연속으로 불허하면서, 정부 내에서 "영토 주권을 유엔사에 뺏긴 것"이라는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바다신2 다운로드유엔사는 "정전협정은 DMZ를 포함해 정전협정 관리 지역에 대한 민간·군사적 접근을 규율하는 구속력 있는 기본 틀"이라며 정전협정에 따른 권한을 적절하게 행사하는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정부가 DMZ를 '재개발'해 남북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것에 대한 불만과 DMZ 내에서 정치적 행동이 이뤄지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출입 허가를 거부하고 있다는 오징어릴게임 이야기도 4일 나오고 있다.
정동영 장관 "국가안보실 차장도 방문 불허"…공개적 불만 제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전날인 3일 '비무장지대(DMZ)의 보전과 평화적 이용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입법공청회'에서 "유엔사는 얼마 전에도 국가안보실 1차장(김현종)이 백마고지 유해 발굴 현장에 가는 것을 불허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야마토게임 대통령실이나 정부에서 밝히지 않았던 사안으로, 정 장관이 사실상 유엔사를 겨냥한 '폭로성' 발언을 한 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엔사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경위를 설명하진 않았으나 "유엔사는 정전협정의 집행 권한을 가진 기구로, 안전·규정 준수·지역 안정 보장을 위해 마련된 절차에 따라 모든 출입 요청을 검토 중"이라며 "정전협정은 DM 바다이야기하는법 Z를 포함한, 정전협정 관리 지역에 대한 민간·군사적 출입을 규율하는 구속력 있는 기본 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DMZ 출입 문제는 정전협정 정신에 맞게 유엔사가 결정할 사안이며, 한국이 일방적 불만을 제기할 사안은 아니라는 취지로 읽힌다. 정전협정의 제1조7항에는 '군인·민간인 불문 군사정전위원회의 특정한 허가가 없으면 MDL을 릴게임가입머니 넘을 수 없다'고 명시돼 있으며, 제1조9항에는 '군인·민간인 누구든 민정·구호 업무 관련자나 군사정전위원회가 특정하게 허가한 자 외에는 DMZ에 들어갈 수 없다'고 돼 있다.
군사정전위원회는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군 장교 5명, 북한군·중국군 장교 5명으로 구성돼야 하지만, 1994년 북한과 중국이 위원회 대표단을 철수해 제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그 때문에 정부의 DMZ 출입을 유엔군사령부가 결정하는 상황이다.
DMZ 출입에 대한 정부와 유엔사의 마찰은 남북 대화에 적극적인 진보 색채의 정권 때 집중됐다. 김대중 정부 때인 지난 2002년 11월 남북은 DMZ 지뢰 제거 상태를 확인하고자 검증단의 상호 방문을 추진했으나, 유엔사가 군사분계선(MDL) 통과를 불허해 무산됐다.
지난 2018년 8월엔 유엔사가 남북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의 착공식을 위한 대북 물자 반입을 문제 삼아 DMZ 통과를 불허하면서 착공식이 계획보다 넉 달이나 지연됐다.
이에 앞서 같은 해 10월엔 김연철 당시 통일부 장관이 취재진과 함께 DMZ 내의 대성동 마을에 가려 했지만, 취재진의 출입이 불허된 경우도 있다.
올해 7월에도 바티칸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DMZ 방문을 신청했지만 유엔사는 "공동경비구역(JSA)접근 프로토콜과 맞지 않고, 신청 일자가 너무 임박했다"라는 이유로 불허했다.
정 장관은 전날 공청회에서 "이건 주권국가로서 체통이 말이 아닌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이는 특히 유엔사가 '영토'에 대한 주권 행사를 막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도 해석돼, 정부와 유엔사의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판문점 자유의집 T2 회담장에서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19.7.27/뉴스1
왜 진보 정부와 마찰 잦을까…DMZ 보는 관점 근본적으로 다르다
한 정부 관계자는 유엔사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과거 남북 간 될 일도 유엔사 때문에 안 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유엔사와 정부 간의 '불편한 기류'가 있는 것이 사실임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마찰이 DMZ를 보는 유엔사와 진보 정부의 근본적 관점 차이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진보 성향의 정권은 북한과의 대화를 대북정책의 기본으로 삼아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교류협력 사업에 활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도 판문점을 통해 이뤄졌고, 문재인 정부도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DMZ 평화지대화' 구상을 수립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 역시 DMA를 포함한 접경지를 '평화경제특구'로 만들려는 구상을 수립 중이다.
반면 유엔사는 DMZ를 정전협정에 따른 '군사 완충지대'로 보고 있다. 그 때문에 출입·MDL 통과는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사가 통제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국 정부 주도로 DMZ가 개발될 경우 유엔사의 존재 이유가 흐려진다는 점도 고려 대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북한과도 소통해야 하는 유엔사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남북 간 합의에 따른 이벤트에 대해서는 유엔사가 기본적으로 수용한다는 기조지만, 남과 북 한 쪽의 정치적 행위만 허용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마찰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여당, DMZ 활용 입법 추진 박차…"정당한 권리" vs "갈등 심화 소지"
최근 정부와 여당에선 '평화 조치'를 위한 DMZ 출입은 정전협정의 규율 대상이 아니므로 유엔사가 허가권을 행사하는 것이 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실제 관련 입법 추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10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 때 "DMZ 보전 및 평화적 이용 관련 법률 제정 지원 등 DMZ의 평화적 이용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평화적 이용을 위해 DMZ를 출입할 때는 통일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전날 열린 공청회에서도 "DMZ는 우리 헌법상 영토조항에 따라 '영토 고권'은 우리나라에 있지만, 관할권을 군사정전위원회가 보유해 주권 행사가 일정 범위에서 제한되고 있다"(류지성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라거나 "유엔사와의 협의를 통해 한국 정부가 DMZ 출입 문제를 비군사적 목적에 관해서는 '신고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한모니까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등 유엔사의 '권한 축소'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러한 움직임이 '당연한 권리'라는 의견과 향후 유엔사와 정부의 갈등을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관련 입법 추진을 뒷받침하는 과정에서 유엔사와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주한미군사령관이 유엔군사령관도 겸직하는 만큼, 자칫 이 문제가 한미 간 군사 갈등 사안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고 보기도 한다.
somangchoi@news1.kr<용어설명>■ 유엔군사령부6·25전쟁 발발이후 한국전선에 참전한 유엔회원국 군대를 통괄 지휘하기 위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의거 설치된 연합사령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對)북한 군사제재와 통합사령부 설치 결의에 따라 만들어졌다.유엔사령부의 한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은 1978년 한미연합사 창설과 함께 전환됐고, 유엔사령부는 정전 관리 및 전시 회원국 전력 제공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유엔사와 한미연합사는 지원 및 협조관계이나 정전업무에 관한 사항은 유엔사가 연합사를 통제하여 업무를 수행하며, 유엔사는 미 합동참모본부으로부터 직접 지휘를 받고 있다. 한미연합사령관이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직하고 있다.■ 영토 고권국가가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고 자국 영토 내의 모든 사람과 사물을 통치하는 권능.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부와 비무장지대(DMZ) 출입 허가권을 가진 유엔군사령부와의 입장 차이가 갈등으로 심화하는 모양새다. 유엔사가 정부 주요 인사 등의 DMZ 방문을 연속으로 불허하면서, 정부 내에서 "영토 주권을 유엔사에 뺏긴 것"이라는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바다신2 다운로드유엔사는 "정전협정은 DMZ를 포함해 정전협정 관리 지역에 대한 민간·군사적 접근을 규율하는 구속력 있는 기본 틀"이라며 정전협정에 따른 권한을 적절하게 행사하는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정부가 DMZ를 '재개발'해 남북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것에 대한 불만과 DMZ 내에서 정치적 행동이 이뤄지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출입 허가를 거부하고 있다는 오징어릴게임 이야기도 4일 나오고 있다.
정동영 장관 "국가안보실 차장도 방문 불허"…공개적 불만 제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전날인 3일 '비무장지대(DMZ)의 보전과 평화적 이용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입법공청회'에서 "유엔사는 얼마 전에도 국가안보실 1차장(김현종)이 백마고지 유해 발굴 현장에 가는 것을 불허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야마토게임 대통령실이나 정부에서 밝히지 않았던 사안으로, 정 장관이 사실상 유엔사를 겨냥한 '폭로성' 발언을 한 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엔사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경위를 설명하진 않았으나 "유엔사는 정전협정의 집행 권한을 가진 기구로, 안전·규정 준수·지역 안정 보장을 위해 마련된 절차에 따라 모든 출입 요청을 검토 중"이라며 "정전협정은 DM 바다이야기하는법 Z를 포함한, 정전협정 관리 지역에 대한 민간·군사적 출입을 규율하는 구속력 있는 기본 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DMZ 출입 문제는 정전협정 정신에 맞게 유엔사가 결정할 사안이며, 한국이 일방적 불만을 제기할 사안은 아니라는 취지로 읽힌다. 정전협정의 제1조7항에는 '군인·민간인 불문 군사정전위원회의 특정한 허가가 없으면 MDL을 릴게임가입머니 넘을 수 없다'고 명시돼 있으며, 제1조9항에는 '군인·민간인 누구든 민정·구호 업무 관련자나 군사정전위원회가 특정하게 허가한 자 외에는 DMZ에 들어갈 수 없다'고 돼 있다.
군사정전위원회는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군 장교 5명, 북한군·중국군 장교 5명으로 구성돼야 하지만, 1994년 북한과 중국이 위원회 대표단을 철수해 제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그 때문에 정부의 DMZ 출입을 유엔군사령부가 결정하는 상황이다.
DMZ 출입에 대한 정부와 유엔사의 마찰은 남북 대화에 적극적인 진보 색채의 정권 때 집중됐다. 김대중 정부 때인 지난 2002년 11월 남북은 DMZ 지뢰 제거 상태를 확인하고자 검증단의 상호 방문을 추진했으나, 유엔사가 군사분계선(MDL) 통과를 불허해 무산됐다.
지난 2018년 8월엔 유엔사가 남북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의 착공식을 위한 대북 물자 반입을 문제 삼아 DMZ 통과를 불허하면서 착공식이 계획보다 넉 달이나 지연됐다.
이에 앞서 같은 해 10월엔 김연철 당시 통일부 장관이 취재진과 함께 DMZ 내의 대성동 마을에 가려 했지만, 취재진의 출입이 불허된 경우도 있다.
올해 7월에도 바티칸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DMZ 방문을 신청했지만 유엔사는 "공동경비구역(JSA)접근 프로토콜과 맞지 않고, 신청 일자가 너무 임박했다"라는 이유로 불허했다.
정 장관은 전날 공청회에서 "이건 주권국가로서 체통이 말이 아닌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이는 특히 유엔사가 '영토'에 대한 주권 행사를 막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도 해석돼, 정부와 유엔사의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판문점 자유의집 T2 회담장에서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19.7.27/뉴스1
왜 진보 정부와 마찰 잦을까…DMZ 보는 관점 근본적으로 다르다
한 정부 관계자는 유엔사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과거 남북 간 될 일도 유엔사 때문에 안 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유엔사와 정부 간의 '불편한 기류'가 있는 것이 사실임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마찰이 DMZ를 보는 유엔사와 진보 정부의 근본적 관점 차이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진보 성향의 정권은 북한과의 대화를 대북정책의 기본으로 삼아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교류협력 사업에 활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도 판문점을 통해 이뤄졌고, 문재인 정부도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DMZ 평화지대화' 구상을 수립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 역시 DMA를 포함한 접경지를 '평화경제특구'로 만들려는 구상을 수립 중이다.
반면 유엔사는 DMZ를 정전협정에 따른 '군사 완충지대'로 보고 있다. 그 때문에 출입·MDL 통과는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사가 통제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국 정부 주도로 DMZ가 개발될 경우 유엔사의 존재 이유가 흐려진다는 점도 고려 대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북한과도 소통해야 하는 유엔사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남북 간 합의에 따른 이벤트에 대해서는 유엔사가 기본적으로 수용한다는 기조지만, 남과 북 한 쪽의 정치적 행위만 허용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마찰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여당, DMZ 활용 입법 추진 박차…"정당한 권리" vs "갈등 심화 소지"
최근 정부와 여당에선 '평화 조치'를 위한 DMZ 출입은 정전협정의 규율 대상이 아니므로 유엔사가 허가권을 행사하는 것이 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실제 관련 입법 추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10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 때 "DMZ 보전 및 평화적 이용 관련 법률 제정 지원 등 DMZ의 평화적 이용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평화적 이용을 위해 DMZ를 출입할 때는 통일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전날 열린 공청회에서도 "DMZ는 우리 헌법상 영토조항에 따라 '영토 고권'은 우리나라에 있지만, 관할권을 군사정전위원회가 보유해 주권 행사가 일정 범위에서 제한되고 있다"(류지성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라거나 "유엔사와의 협의를 통해 한국 정부가 DMZ 출입 문제를 비군사적 목적에 관해서는 '신고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한모니까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등 유엔사의 '권한 축소'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러한 움직임이 '당연한 권리'라는 의견과 향후 유엔사와 정부의 갈등을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관련 입법 추진을 뒷받침하는 과정에서 유엔사와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주한미군사령관이 유엔군사령관도 겸직하는 만큼, 자칫 이 문제가 한미 간 군사 갈등 사안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고 보기도 한다.
somangchoi@news1.kr<용어설명>■ 유엔군사령부6·25전쟁 발발이후 한국전선에 참전한 유엔회원국 군대를 통괄 지휘하기 위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의거 설치된 연합사령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對)북한 군사제재와 통합사령부 설치 결의에 따라 만들어졌다.유엔사령부의 한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은 1978년 한미연합사 창설과 함께 전환됐고, 유엔사령부는 정전 관리 및 전시 회원국 전력 제공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유엔사와 한미연합사는 지원 및 협조관계이나 정전업무에 관한 사항은 유엔사가 연합사를 통제하여 업무를 수행하며, 유엔사는 미 합동참모본부으로부터 직접 지휘를 받고 있다. 한미연합사령관이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직하고 있다.■ 영토 고권국가가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고 자국 영토 내의 모든 사람과 사물을 통치하는 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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