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봄내 전국 시낭송 대회가 5일 춘천 봄내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명래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방도겸





제7회 봄내 전국 시낭송 대회에서 김명래(65·경기 성남)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춘천시·강원도가 후원, 춘천 봄내극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김명래 씨는 공광규 시인의 ‘새벽비’와 백석 시인의 ‘고향’을 깊은 감성으로 낭송해 1위를 차지했다. 김 씨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전달됐다. 홍천에서 태어나 인제에서 알라딘게임 10살까지 자랐다는 김명래 낭송가는 “옛 고향의 풍경을 떠올리며 시를 낭송했는데 강원도에서 큰 상을 받아 기쁘다. 고향을 그리는 시가 워낙 마음에 와 닿았고, 시를 통해 정서적으로 많은 치유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진호 춘천시의장, 박기영 도의원,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 8명은 ‘ 한국릴게임 고향’을 주제로 한 시를 감동이 얽힌 낭송으로 관객들과 교감했다. 한겨울 첫눈이 내린 춘천의 풍경 속에서 참가자들은 고향에 얽힌 풍경을 그려내며 젊은 날 문청 시절로 돌아갔다. 시인이 쓴 시가 낭송가의 입으로 전파될 때 새로은 예술로 탄생한다는 의미를 일깨웠고, 낭송문화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하공연에 나선 팝페라 가수 김우 바다신2다운로드 영은 허림 시인이 작사하고 윤학준 작곡가가 작곡한 ‘마중’을 부르며 정취를 더했다. 퓨전국악밴드 아리현의 축하공연도 진행돼 분위기를 달궜다.
금상(상금 150만원)은 지유순 씨, 은상(상금 100만원) 김미이 씨, 동상(상금 50만원)은 최월순 씨에게 돌아갔다. 황병관·이승아·이복순·차영심 씨는 장려상(상금 각 25만원)을 수상했다.
사이다쿨접속방법 심사위원인 공혜경 시인·포에라머는 “평가를 하기보다 감상을 많이 했던 심사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과 이완이다. 음악보다는 시를 앞세우고 전체를 상상하는 방법으로 연습하셨으면 한다”고 했다. 김영웅 배우는 “시를 사랑하는 참가자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시를 소중히 여겨서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그럴수록 더욱 더 시를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릴게임뜻 조언했다. 이영춘 시인은 “시낭송은 시인의 정서와 감정을 청중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완전히 시를 소화하고 육화시켜야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문화가 세상을 이끌어가고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마음 깊이 자리한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워 시낭송 문화가 사랑받는 계기가 됐기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김진형 기자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