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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잇는 여성연대와 실효성 있는 정책 아젠다 발굴’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정치·행정·교육·청년 분야 토론자들은 여성 정치 참여의 질적 확대와 분야·세대를 잇는 거버넌스 구축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좌장을 맡은 김홍래 춘천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는 “연대 없이는 개인의 좋은 아이디어가 정책이 될 수 없다”며 모두를 위한 AI 교육 정책을 당부했다.
■윤미경 강원특별자치도의원=“지난 20여 년간 여성 정치 참여가 크게 늘었지만 광역의원 여성 비율은 아직 19% 수준에 머문다. 이제는 숫자보다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대표성과 연결의 역할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선거 때마다 급하게 후보를 찾을 게 아니라 평소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성장하도록 교육과 경험의 기회를 넓혀야 한다. 여성계가 현장 문제를 제안하면 의회가 정책으로 만들고, 시행 뒤 무엇이 달라졌는지 다시 .검하는 초당적 네트워크를 꾸리자. 유리천장을 깨며 걸어온 이 길을 다른 여성들이 더 수월하게 올 수 있도록 앞길을 트겠다
모바일 바다이야기고래출현
.”
■전희선 강원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여성 정책만 전담하는 부서는 없지만 복지국 안에 여성청소년가족과를 두는 등 정책 대상 중심으로 부서를 편성해 성평등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추진하고 있다. 여성들이 이미 가진 경험과 자산을 정치·경제·교육·문화와 연결하는 일이 중요하다. 오늘 같은 자리가 여성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들어오는 통로다. 각 분야 선구자들의 경험을 이어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다. 도정이 내건 청년·청정·평화의 가치도 사람과 지역의 가능성을 잇는 일이며, 여성 리더들의 연대가 큰 힘이 될 것이다. 현장 의견을 폭넓게 듣고 민간과 행정을 잇겠다.”
■이경 강원교육문학회장=“역량 있는 젊은 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지 못하거나 자녀 교육을 위해 지역을 떠나며 지역소멸이 빨라지고 있다. 여성 연대는 여성만이 아니라 미래세대의 안녕을 위한 아젠다를 꾸리는 일이어야 한다
성인릴게임
. 지난봄 춘천의 한 젊은 여성 판사가 위기 청소년들에게 손을 내밀어 달라고 연락해 왔다. YMCA, 시인, 화가들과 아이들을 만났고 추석에 한 아이가 양광모 시인의 ‘마음의 빗질’ 구절을 적은 엽서를 보내왔다. 연대는 거창한 구호가 아닌 잔잔한 스며듦이다. 노인과 청소년 정책도 따로 갈 게 아니라 세대가 한 공간에서 서로 돕도록 설계하자.”
■윤성준 하마공작소 대표=“서울에서 일하다 고향 춘천으로 돌아와 친구를 사귀려 시작한 청년청 활동에서 생각보다 많은 여성 활동가들을 만났다. 20년간 회사를 꾸려온 어머니를 보면 여성 기업인에게 가장 어려운 건 영업이다. 남성은 술자리에서 일을 따오기도 하지만 여성은 같은 자리에 가면 오해부터 받는다. 정책은 당사자가 직접 내야 힘을 갖는 만큼 이런 어려움을 아는 여성들이 정치에 더 참여해야 한다. 여성 정치인들은 청년의 말을 끝까지 들어준다. 청년에게 필요한 건 그 경청의 태도다. ‘왜 여성만 지원하느냐’는 남성 청년들과도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
갈 게 아니라 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