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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의원 사퇴가 오히려 자리 나눠먹기”라며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요구를 재차 일축하고 나섰다. 용 후보자는 ‘언더조직 연루 의혹’ ‘가족소득당(가족+기본소득당)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선 “아니면 말고 식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현역의원 지명한 취지 읽어야” 의원직 사퇴 재차 거부
용 후보자는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대통령이) 야당 현역 국회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 자체가 김대중 정부 DJP 연합 이후 첫 번째 사례다. 기존의 관례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법률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과 성평등가족부 장관직을 겸직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 현역 의원을 지명한 연합의 취지도 읽어야 하는데, 민주당 대변인이 공개적인 입장이 게시되면서 짜인 프레임대로 굳어져 버린 것이 많이 아쉽다”며 “개인 영달 위했다면 장관직 지명 수락 안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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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후보자는 “차라리 이번에 의원직 대신에 장관직을 수행하고 큰 정당으로 들어가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개인의 영달보다 모두의 존엄이라고 하는 꿈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에서 모두의,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명을 수락한 것”이라고 했다.
● 龍, 野·거대정당·언론 비판…민주당 향해서도 “아쉽다”
용 후보자는 이날 “후보자 지명 이후 지금까지 말도 안 되는 의혹들이 마치 실체가 있는 것처럼 보도됐으나, 청문회를 준비해 왔지만 오늘까지도 청문회 일정조차 정해지지 못한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의 생떼가 근본 원인이겠지만,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조차 억측과 악선동에 휩쓸리는 경향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권 내부에서도 ‘용혜인 불가론’이 퍼지는데 대해 섭섭함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용 후보자는 그러면서 “(의원직 사퇴 거부가) 국고보조금 때문이라는 주진우, 나경원 의원 등의 마타도어 역시 동의하지 못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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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후보자는 검증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언론을 향해선 의혹에 비해 자신의 반론이 제대로 실리지 않고 있다며 “이건 검증이 아니라 폭력”이라고도 했다.
용 후보자는 한편 ‘언더조직’ 연루 의혹에 대해선 “(조직 수장으로 지목된 김길오 씨와) 2017년 이후 연락한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용 후보자는 “과거 시간 자체가 문제라고 한다면 이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 역시도 같은 경험을 한 것”이라며 “다만 비공개 정파가 제대로 된 조직 자정, 정파 자정 보여주지 못하고 내부 문제 조정하다가 해산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 “문제의식 공유하는 사람들이 기본소득당을 창당했고 창당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도 회견에서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정。식 원내대표는 6일 “(용 후보자 등이 속한) 사회당-노동당-알바연대-청년좌파-기본소득당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조직이 ‘언더조직’이라는 소규모 비밀조직에 의해 운용됐다”며 조직의 사상·경제적 배후로 운동권 출신 인사인 김길오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를 지목한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그 비밀조직은 김 대표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혼전순결, 연애금지 등의 강령을 갖고 내부 성폭력을 일삼아온 폐쇄적 사이비종교 집단에 가까운 조직이었으며, 용 의원은 침묵하고 방조했다는 폭로가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처럼 보도됐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