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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부터 열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 “새만금 잼버리의 참담한 실패와 똑같은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조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개막 첫 주말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3만5000명에 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 세금 700억이 투입된 여수세계섬박람회”라며 “개막식과 인기가수 축하공연까지 총동원하고도 첫 주말 이틀 동안 관람객이 4만명을 채우지 못했다. 전체 목표치인 300만명에 달하는 시작부터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700억원을 쓴 행사장에 흙바닥과 색바랜 잔디만 깔려져 있고, 고급 비닐하우스 아니냐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며 “전기가 끊겨 음식이 상해 상인들이 철수하고, 항구에는 폐선박이 5개월 째 방치돼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박람회는 국제행사 승인 당시 국비 64억원을 포함한 기본사업비 248억원으로 출발했다”며 “지금은 직접사업비만 703억원, 도로 환경 관광연계 사업까지 더하면 관련사업비가 1839억원까지 불어났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정부 들어 추가로 국비 33억원에 특별교부세 95억원을 보너스로 더 줘서 모두 합치면 국비만 추가로 192억을 더 투입했다”며 “정부까지 나서 192억원을 더 지원했는데, 개막하자마자 텅빈 행사장과 부실 논란이 터져나온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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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서 잘 챙길 것을 당부했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부는 책임 공방으로 시끄럽다”며 “국민 혈세는 화수분이 아니다. 각종 축제와 박람회의 예산이 어떻게 책정되고 사업이 어떻게 확대되며 사후에는 어떻게 관리되는지 철저히 .검하겠다”고 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첫 주말 관람객은 5일 2만5417명, 6일 1만251명 등 3만5668명이었다. 두 달간 목표 관람객 300만 명의 약 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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