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된 아재폰…깊어지는 삼성전자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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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갤럭시’ 나와도…MZ는 끄떡 않을까
“갤럭시 제품이 연령대별로 선호도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다.”
올해 7월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꺼낸 이야기다. 그는 1020세대의 ‘아이폰 선호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이어 “젊은 세대 마음을 얻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시장은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1020세대의 갤럭시 외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는 임원진이 위기감을 느낀 만큼 곧 개선책이 나오지 않겠냐는 기대감을 비치기도 했다.
기대와 달리 현실은 녹록지 않다. MZ세대를 겨냥해 명품 브랜드 협업, 강남 체험형 매장 등 각종 정책을 내놨지만, 젊은 세대의 ‘갤럭시 외면’ 현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20대 여성 71% 아이폰 사용
20대 남성 갤럭시 선호도 지속 감소
젊은 세대의 ‘갤럭시’ 외면 현상은 숫자로 나타난다. 한국갤럽의 ‘2023년 스마트폰 사용률·브랜드’ 조사를 살펴보면, 18~29세의 아이폰 사용률은 65%로, 32%를 기록한 ‘갤럭시’의 2배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아이폰 현상이 두드러진다. 18~29세 여성 아이폰 사용률은 71%에 달한다.
(생략)
아이폰과 갤럭시의 차이는…
충성도가 높은 팬덤의 보유 차이
유독 갤럭시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힘을 못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이 꼽는 답은 하나다. ‘충성도’ 차이다. 아이폰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갤럭시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 스마트폰·PC 시장 분석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올해 8월 국내 30대 이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첫 스마트폰을 갤럭시나 LG 등 안드로이드폰으로 선택한 소비자의 53%가 아이폰으로 기종을 바꿨다고 답했다.
반면 첫 스마트폰을 아이폰으로 이용한 경우에는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92%가 여전히 아이폰을 쓰고 있다고 답했고 76%는 앞으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쓸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의 충성도를 결정짓는 디자인, 성능, 브랜드 이미지에서 갤럭시가 아이폰에 밀린 영향이 크다고 진단한다
(생략)
http://n.news.naver.com/article/024/0000085442?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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