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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그게 뭔데.”
입춘은 강원도 산골의 추위 앞에서 무색하다. 서울을 떠날 때만 해도 “오늘은 좀 포근하다”는 말이 나왔지만 태백산에 도착하자마자 얼어붙은 바람이 얼굴을 사정없이 때렸다. 입춘과 상관없이 강원도 태백은 여전히 한겨울이다.
겨울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는 곳, 태백에 높이 10m에 달하는 눈 조각들이 들어섰다. 전문가 눈 조각 전시까지 더해져 규모를 키운 제33회 태백산 눈축제 현장을 찾았다.
태백산 눈축제 대형 눈조각 전시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황금성릴게임
태백산 눈축제에 오는 가장 큰 목적, 대형 눈 조각이다. 눈조각 전시가 펼쳐지는 당골광장 입구에는 병오년(丙午年)을 상징하는 ‘붉은 말 게이트’가 세워졌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REAL 태백’을 형상화한 대형 타이포 조형물과 캐릭터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았다.
바다이야기프로그램
태백산 눈축제 대형 눈조각 전시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올해 눈조각 주제는 태백의 정체성과 대한민국 대표 K-콘텐츠를 결합한 ‘스노 랜드(Snow Land)’다. 수십 t의 눈을 쌓아 올려 조각한 릴게임한국 작품들이 광장을 가득 채웠다. 높이 10m 안팎의 사방을 둘러봐도 하얀 눈 조각과 설산 능선이 겹겹이 이어졌다.
대형 조형물로 둘러싸인 메인 광장은 그 자체로 거대한 포토존이다. 방문객들의 손에서 스마트폰이 쉽게 내려오지 않았다.
전국 체리마스터모바일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인천가톨릭대학교 작품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하늘전망대 주차장에서는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가 열렸다. 올해는 △성신여대 △경희대 △홍익대 등 10개 팀이 참가했다. K-컬처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다.
문 릴게임꽁머니 화유산과 대중문화를 결합한 조형물 앞에서 “이걸 학생들이 만들었다고?”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태백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며 총 23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글루 카페테리아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축제장 안쪽에는 이색 공간인 눈과 얼음을 쌓아 만든 이글루 카페테리아가 들어섰다. 하얀 돔 안으로 들어서니 테이블까지 얼음으로 만든 이글루 카페가 펼쳐졌다. 메뉴는 코코아 한 가지뿐이지만 방문객들은 “콘셉트에 충실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태백산 눈축제 얼음썰매장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올해 태백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대형 눈썰매장과 스키 체험, 빙어잡기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빙어낚시터에서는 처음엔 소리를 지르던 아이들이 어느새 낚싯줄 끝을 응시하며 조용히 집중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태백산 눈축제 대형 눈조각 전시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축제장에서는 열차를 타고 방문한 단체 관광객들이 유독 많았다. 축제 기간 태백역을 오가는 ‘눈꽃열차’를 이용한 방문객들이다. 청량리에서 출발해 태백산 눈축제와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함께 즐기는 일정이다.
경기도 부천에서 눈꽃열차를 타고 왔다는 김명수 씨는 “4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처음 와봤는데 눈 조각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다. 위쪽이 메인이라고 해서 천천히 둘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태백산 눈축제 입구 먹거리 노점. 해당 노점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상관 없음.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올해 축제에서는 위생 논란이 크게 불거졌다. 개막일이던 지난달 31일, 한 노점 주인이 얼어붙은 플라스틱 막걸리 병을 어묵탕 솥에 넣는 장면이 SNS를 통해 퍼졌다. dl 영상은 약 6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비판을 받았다.
태백시는 축제장 내 공식 먹거리 부스가 없고 주변 공터와 식당 앞을 중심으로 외부 노점이 운영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노점 역시 외부 노점 중 하나였다.
태백시는 다음 날인 1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해당 노점은 철거했으며 축제장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과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태백 문서연 여행+ 기자
입춘은 강원도 산골의 추위 앞에서 무색하다. 서울을 떠날 때만 해도 “오늘은 좀 포근하다”는 말이 나왔지만 태백산에 도착하자마자 얼어붙은 바람이 얼굴을 사정없이 때렸다. 입춘과 상관없이 강원도 태백은 여전히 한겨울이다.
겨울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는 곳, 태백에 높이 10m에 달하는 눈 조각들이 들어섰다. 전문가 눈 조각 전시까지 더해져 규모를 키운 제33회 태백산 눈축제 현장을 찾았다.
태백산 눈축제 대형 눈조각 전시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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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축제에 오는 가장 큰 목적, 대형 눈 조각이다. 눈조각 전시가 펼쳐지는 당골광장 입구에는 병오년(丙午年)을 상징하는 ‘붉은 말 게이트’가 세워졌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REAL 태백’을 형상화한 대형 타이포 조형물과 캐릭터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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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축제 대형 눈조각 전시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올해 눈조각 주제는 태백의 정체성과 대한민국 대표 K-콘텐츠를 결합한 ‘스노 랜드(Snow Land)’다. 수십 t의 눈을 쌓아 올려 조각한 릴게임한국 작품들이 광장을 가득 채웠다. 높이 10m 안팎의 사방을 둘러봐도 하얀 눈 조각과 설산 능선이 겹겹이 이어졌다.
대형 조형물로 둘러싸인 메인 광장은 그 자체로 거대한 포토존이다. 방문객들의 손에서 스마트폰이 쉽게 내려오지 않았다.
전국 체리마스터모바일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인천가톨릭대학교 작품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하늘전망대 주차장에서는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가 열렸다. 올해는 △성신여대 △경희대 △홍익대 등 10개 팀이 참가했다. K-컬처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다.
문 릴게임꽁머니 화유산과 대중문화를 결합한 조형물 앞에서 “이걸 학생들이 만들었다고?”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태백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며 총 23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글루 카페테리아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축제장 안쪽에는 이색 공간인 눈과 얼음을 쌓아 만든 이글루 카페테리아가 들어섰다. 하얀 돔 안으로 들어서니 테이블까지 얼음으로 만든 이글루 카페가 펼쳐졌다. 메뉴는 코코아 한 가지뿐이지만 방문객들은 “콘셉트에 충실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태백산 눈축제 얼음썰매장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올해 태백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대형 눈썰매장과 스키 체험, 빙어잡기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빙어낚시터에서는 처음엔 소리를 지르던 아이들이 어느새 낚싯줄 끝을 응시하며 조용히 집중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태백산 눈축제 대형 눈조각 전시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축제장에서는 열차를 타고 방문한 단체 관광객들이 유독 많았다. 축제 기간 태백역을 오가는 ‘눈꽃열차’를 이용한 방문객들이다. 청량리에서 출발해 태백산 눈축제와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함께 즐기는 일정이다.
경기도 부천에서 눈꽃열차를 타고 왔다는 김명수 씨는 “4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처음 와봤는데 눈 조각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다. 위쪽이 메인이라고 해서 천천히 둘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태백산 눈축제 입구 먹거리 노점. 해당 노점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상관 없음. / 사진= 문서연 여행+ 기자
올해 축제에서는 위생 논란이 크게 불거졌다. 개막일이던 지난달 31일, 한 노점 주인이 얼어붙은 플라스틱 막걸리 병을 어묵탕 솥에 넣는 장면이 SNS를 통해 퍼졌다. dl 영상은 약 6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비판을 받았다.
태백시는 축제장 내 공식 먹거리 부스가 없고 주변 공터와 식당 앞을 중심으로 외부 노점이 운영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노점 역시 외부 노점 중 하나였다.
태백시는 다음 날인 1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해당 노점은 철거했으며 축제장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과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태백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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