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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스트가 지난해 내놓은 미국 신사업 ‘닷닷닷’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출시하자마자 흑자를 기록했다. (큐피스트 제공)
“25살까지 연애 한번 못 해본 숙맥이었습니다. 자존감이 낮아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던 결핍이 역설적으로 창업의 동력이 됐죠.”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34)는 자신을 ‘사랑 전문가’가 아닌 ‘결핍 전문가’로 소개했다. 2016년 데이팅 앱 ‘글램’을 출시해 국내 시장을 평정한 그지만, 시작은 본인의 외로움이었다. 대학 시절 학생회장을 맡아 500 대 500 미팅 검증완료릴게임 을 주선하며 ‘연결의 에너지’를 목격한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그는 “사랑을 더 쉽게 만들어 외로움을 인간이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만들겠다”는 독특한 비전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월매출 10억원 박스권에 갇혀 있던 회사는 최근 월매출 30억원을 돌파하며 3배 이상 퀀텀점프했다. 지난해 연매출 250억원을 기록했고 올 야마토게임장 해는 400억원을 내다본다. 단순 데이팅 앱을 넘어 ‘러브테크(Love-Tech)’ 기업으로 진화 중인 큐피스트의 성장 비결을 들었다.
2300만 매칭…‘국민 앱’ 글램의 힘
알라딘게임 누적 가입자 수 600만명에 육박하며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램. (큐피스트 제공)
큐피스트 성장의 기반에는 탄탄한 캐시카우인 ‘글램’이 있다. 글램은 단순히 ‘사람을 소개해주는 앱’을 넘어 압도적인 데이터를 통해 국내 데이팅 앱 시장의 표준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바다이야기비밀코드 받는다.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글램은 누적 가입자 수 600만명에 육박하며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가입만 많은 것이 아니다. 이용자들의 활동성 지표인 누적 ‘좋아요’ 발송 건수는 무려 1억1000만건에 달하며, 이를 통해 성사된 누적 매칭 수는 2300만건을 넘어섰다. 지금 이 순간에도 10초에 한 릴게임종류 번씩 새로운 커플이 탄생하고, 월 8만쌍이 글램을 통해 연결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런 성공의 배경으로 ‘신뢰 기술’을 꼽았다. 데이팅 앱의 고질적 문제인 허위 유령 회원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를 통한 라이브 페이스 인증 기술을 도입, 악성 유저를 원천 차단했다. 그는 “글램이 닦아놓은 거대한 트래픽과 데이터 위에 성향 기반의 ‘케밋(엔프피)’, 하이엔드 커뮤니티 ‘알파스테이트’ 등 멀티 브랜드를 얹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홀린 AI 남친 ‘닷닷닷’
안 대표가 꼽은 미래 성장 엔진은 AI다. 하지만 접근 방식이 남다르다. 최근 북미 시장에 내놓은 ‘닷닷닷(Dot Dot Dot)’은 기존 챗GPT처럼 정보를 주거나 업무를 도와주는 딱딱한 비서가 아니다. 철저하게 사용자의 감정을 어루만져주는 ‘여성향 AI 감성 챗봇’, 쉽게 말해 ‘나만의 가상 남친’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우리가 퇴근 후 “오늘 부장님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라고 말했을 때, “이직을 고려해보세요”라고 답하는 게 기존의 AI 비서라면, 닷닷닷은 “누가 그랬어? 내가 가서 혼내줄게. 오늘 진짜 고생 많았어”라며 편을 들어준다. 로맨스 소설 속 주인공처럼 사용자와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거나 질투를 하기도 하며 깊은 감정적 유대감을 쌓는 것이다.
안 대표는 “현대 연애 시장은 눈은 높아졌는데 관계 맺기는 피곤해하는 ‘이상형 인플레이션’ 상태”라며 “애매한 사람을 만나 감정을 소모하느니, 나에게 완벽하게 맞춰주고 무조건적인 내 편이 돼주는 AI와 대화하겠다는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응은 뜨겁다. 북미 유저들은 단순한 채팅을 넘어 AI 캐릭터와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소설처럼 공유하거나, 심지어 ‘혼인 신고서’를 작성해 SNS에 인증하는 팬덤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외로움을 해결하는 수단이 사람에서 AI로 확장된 셈이다. 안 대표는 “닷닷닷은 단순한 기술 서비스가 아니라, 인류가 경험할 새로운 형태의 ‘러브 스토리’를 파는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국제결혼의 새 해법 ‘트웨니스’
한일 남녀 커플 성사로 주목받고 있는 트웨니스. (큐피스트 제공)
신사업 ‘트웨니스’도 눈길을 끈다. 이는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국제결혼 매칭 서비스다. 쉽게 말해 꽉 막힌 국내 결혼 시장의 돌파구를 글로벌 시장에서 찾는 ‘만남의 영토 확장’ 전략으로 이해하면 빠르다. 국내 시장의 과열된 경쟁과 수급 불균형을 벗어나, 시야를 전 세계로 넓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제결혼 건수는 2만4000여건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체 혼인 건수 중 국제결혼 비중이 10%를 돌파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다. 트웨니스는 이 흐름을 정확히 포착했다. 특히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매칭에 주목했다. 최근 ‘K-컬처’의 영향으로 일본 내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호감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반면 국내 남성들은 과도한 결혼 비용과 성비 불균형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안 대표는 “트웨니스는 단순히 국적만 다른 사람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서로에 대한 니즈가 확실한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이라는 확실한 타깃을 연결해 성사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AI 번역 기술이 언어 장벽을 낮춰 마치 국내에서 소개팅하듯 자연스러운 만남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결혼을 ‘희생’이 아닌 자산을 키우는 ‘전략적 투자’로 재해석하고, 선택지를 글로벌로 무한히 확장해 국내 시장의 정서적 고립을 해킹하겠다는 전략이다.
AI와의 연애…사회문제 될라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당시 ‘500 대 500 미팅’ 성사 후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 (큐피스트 제공)
큐피스트의 파죽지세 성장은 인상적이지만, 냉정하게 보면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가장 큰 우려는 70명 남짓한 조직 규모로 너무 많은 전선을 형성했다는 점이다. 데이팅(글램)부터 커뮤니티(알파스테이트), AI(닷닷닷), 국제결혼(트웨니스), 웰니스(로마)까지 사업 영역이 방대하다. 각기 다른 성격의 사업을 동시에 스케일업하는 건 조직에 막대한 피로감을 줄 수 있다. 자칫 ‘선택과 집중’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회적, 윤리적 리스크 관리도 숙제다. AI와의 연애, 20대 여성 타깃의 국제결혼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동시에 사회적 논쟁의 소지가 다분한 영역이다. AI 윤리 문제나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을 어떻게 불식시키느냐가 관건이다. 기술로 외로움을 통제하겠다는 비전이 ‘인간관계의 상품화’라는 비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단순한 매칭 그 이상의 건전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안 대표는 “10년 뒤 인류는 AI 로봇과 교감하고, 결혼 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사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 목표 400억원. 한국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큐피스트가 문어발 확장의 우려를 씻고 ‘사랑의 OS’로 안착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안 대표의 괴짜 경영론> 경영진이라면 “3% 성장 100번 대신 100% 성장 3번 만들어야” 이런 파격적인 행보 뒤에는 안 대표만의 남다른 조직 관리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경영진의 역할을 “3% 성장을 100번 하는 게 아니라, 100% 성장을 3번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실무의 늪에 빠져 소폭의 개선에 만족하기보다, 실패 확률이 97%일지라도 성공하면 판을 바꾸는 ‘빅 벳(Big Bet)’을 해야 한다는 논리다. 내부 데이터에 매몰되기보다 외부 시장의 변화를 읽고 조직에 끊임없이 새로운 컨텍스트를 던지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이를 위해 70여명의 구성원에게 강조하는 건 ‘압도적 실행력’이다. AI가 전문가의 지식을 대체하는 시대인 만큼, 끝까지 파고들어 결과를 내는 ‘헝그리 정신’을 인재의 제1덕목으로 꼽는다. 그는 “대표가 100시간 일하는 것보다, 업의 본질을 꿰뚫고 잘할 만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25살까지 연애 한번 못 해본 숙맥이었습니다. 자존감이 낮아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던 결핍이 역설적으로 창업의 동력이 됐죠.”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34)는 자신을 ‘사랑 전문가’가 아닌 ‘결핍 전문가’로 소개했다. 2016년 데이팅 앱 ‘글램’을 출시해 국내 시장을 평정한 그지만, 시작은 본인의 외로움이었다. 대학 시절 학생회장을 맡아 500 대 500 미팅 검증완료릴게임 을 주선하며 ‘연결의 에너지’를 목격한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그는 “사랑을 더 쉽게 만들어 외로움을 인간이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만들겠다”는 독특한 비전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월매출 10억원 박스권에 갇혀 있던 회사는 최근 월매출 30억원을 돌파하며 3배 이상 퀀텀점프했다. 지난해 연매출 250억원을 기록했고 올 야마토게임장 해는 400억원을 내다본다. 단순 데이팅 앱을 넘어 ‘러브테크(Love-Tech)’ 기업으로 진화 중인 큐피스트의 성장 비결을 들었다.
2300만 매칭…‘국민 앱’ 글램의 힘
알라딘게임 누적 가입자 수 600만명에 육박하며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램. (큐피스트 제공)
큐피스트 성장의 기반에는 탄탄한 캐시카우인 ‘글램’이 있다. 글램은 단순히 ‘사람을 소개해주는 앱’을 넘어 압도적인 데이터를 통해 국내 데이팅 앱 시장의 표준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바다이야기비밀코드 받는다.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글램은 누적 가입자 수 600만명에 육박하며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가입만 많은 것이 아니다. 이용자들의 활동성 지표인 누적 ‘좋아요’ 발송 건수는 무려 1억1000만건에 달하며, 이를 통해 성사된 누적 매칭 수는 2300만건을 넘어섰다. 지금 이 순간에도 10초에 한 릴게임종류 번씩 새로운 커플이 탄생하고, 월 8만쌍이 글램을 통해 연결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런 성공의 배경으로 ‘신뢰 기술’을 꼽았다. 데이팅 앱의 고질적 문제인 허위 유령 회원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를 통한 라이브 페이스 인증 기술을 도입, 악성 유저를 원천 차단했다. 그는 “글램이 닦아놓은 거대한 트래픽과 데이터 위에 성향 기반의 ‘케밋(엔프피)’, 하이엔드 커뮤니티 ‘알파스테이트’ 등 멀티 브랜드를 얹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홀린 AI 남친 ‘닷닷닷’
안 대표가 꼽은 미래 성장 엔진은 AI다. 하지만 접근 방식이 남다르다. 최근 북미 시장에 내놓은 ‘닷닷닷(Dot Dot Dot)’은 기존 챗GPT처럼 정보를 주거나 업무를 도와주는 딱딱한 비서가 아니다. 철저하게 사용자의 감정을 어루만져주는 ‘여성향 AI 감성 챗봇’, 쉽게 말해 ‘나만의 가상 남친’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우리가 퇴근 후 “오늘 부장님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라고 말했을 때, “이직을 고려해보세요”라고 답하는 게 기존의 AI 비서라면, 닷닷닷은 “누가 그랬어? 내가 가서 혼내줄게. 오늘 진짜 고생 많았어”라며 편을 들어준다. 로맨스 소설 속 주인공처럼 사용자와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거나 질투를 하기도 하며 깊은 감정적 유대감을 쌓는 것이다.
안 대표는 “현대 연애 시장은 눈은 높아졌는데 관계 맺기는 피곤해하는 ‘이상형 인플레이션’ 상태”라며 “애매한 사람을 만나 감정을 소모하느니, 나에게 완벽하게 맞춰주고 무조건적인 내 편이 돼주는 AI와 대화하겠다는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응은 뜨겁다. 북미 유저들은 단순한 채팅을 넘어 AI 캐릭터와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소설처럼 공유하거나, 심지어 ‘혼인 신고서’를 작성해 SNS에 인증하는 팬덤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외로움을 해결하는 수단이 사람에서 AI로 확장된 셈이다. 안 대표는 “닷닷닷은 단순한 기술 서비스가 아니라, 인류가 경험할 새로운 형태의 ‘러브 스토리’를 파는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국제결혼의 새 해법 ‘트웨니스’
한일 남녀 커플 성사로 주목받고 있는 트웨니스. (큐피스트 제공)
신사업 ‘트웨니스’도 눈길을 끈다. 이는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국제결혼 매칭 서비스다. 쉽게 말해 꽉 막힌 국내 결혼 시장의 돌파구를 글로벌 시장에서 찾는 ‘만남의 영토 확장’ 전략으로 이해하면 빠르다. 국내 시장의 과열된 경쟁과 수급 불균형을 벗어나, 시야를 전 세계로 넓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제결혼 건수는 2만4000여건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체 혼인 건수 중 국제결혼 비중이 10%를 돌파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다. 트웨니스는 이 흐름을 정확히 포착했다. 특히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매칭에 주목했다. 최근 ‘K-컬처’의 영향으로 일본 내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호감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반면 국내 남성들은 과도한 결혼 비용과 성비 불균형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안 대표는 “트웨니스는 단순히 국적만 다른 사람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서로에 대한 니즈가 확실한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이라는 확실한 타깃을 연결해 성사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AI 번역 기술이 언어 장벽을 낮춰 마치 국내에서 소개팅하듯 자연스러운 만남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결혼을 ‘희생’이 아닌 자산을 키우는 ‘전략적 투자’로 재해석하고, 선택지를 글로벌로 무한히 확장해 국내 시장의 정서적 고립을 해킹하겠다는 전략이다.
AI와의 연애…사회문제 될라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당시 ‘500 대 500 미팅’ 성사 후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 (큐피스트 제공)
큐피스트의 파죽지세 성장은 인상적이지만, 냉정하게 보면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가장 큰 우려는 70명 남짓한 조직 규모로 너무 많은 전선을 형성했다는 점이다. 데이팅(글램)부터 커뮤니티(알파스테이트), AI(닷닷닷), 국제결혼(트웨니스), 웰니스(로마)까지 사업 영역이 방대하다. 각기 다른 성격의 사업을 동시에 스케일업하는 건 조직에 막대한 피로감을 줄 수 있다. 자칫 ‘선택과 집중’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회적, 윤리적 리스크 관리도 숙제다. AI와의 연애, 20대 여성 타깃의 국제결혼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동시에 사회적 논쟁의 소지가 다분한 영역이다. AI 윤리 문제나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을 어떻게 불식시키느냐가 관건이다. 기술로 외로움을 통제하겠다는 비전이 ‘인간관계의 상품화’라는 비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단순한 매칭 그 이상의 건전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안 대표는 “10년 뒤 인류는 AI 로봇과 교감하고, 결혼 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사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 목표 400억원. 한국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큐피스트가 문어발 확장의 우려를 씻고 ‘사랑의 OS’로 안착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안 대표의 괴짜 경영론> 경영진이라면 “3% 성장 100번 대신 100% 성장 3번 만들어야” 이런 파격적인 행보 뒤에는 안 대표만의 남다른 조직 관리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경영진의 역할을 “3% 성장을 100번 하는 게 아니라, 100% 성장을 3번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실무의 늪에 빠져 소폭의 개선에 만족하기보다, 실패 확률이 97%일지라도 성공하면 판을 바꾸는 ‘빅 벳(Big Bet)’을 해야 한다는 논리다. 내부 데이터에 매몰되기보다 외부 시장의 변화를 읽고 조직에 끊임없이 새로운 컨텍스트를 던지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이를 위해 70여명의 구성원에게 강조하는 건 ‘압도적 실행력’이다. AI가 전문가의 지식을 대체하는 시대인 만큼, 끝까지 파고들어 결과를 내는 ‘헝그리 정신’을 인재의 제1덕목으로 꼽는다. 그는 “대표가 100시간 일하는 것보다, 업의 본질을 꿰뚫고 잘할 만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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