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한국 진짜 망한다” 역대급 ‘100만명’ 몰려온다는데…중국에 다 뺏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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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단체관광객. |
중·일 갈등 촉발로 중국인 관광객 ‘약 100만명’이 일본 대신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국내 온라인여행사(OTA)가 누릴 반사이익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오히려 국내 OTA 시장에서 중국계 트립닷컴,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OTA 공습이 가시화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을 둘러싼 중·일 갈등 여파로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올해 7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29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제도가 시행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업계에서도 이 같은 관측이 뒤따랐다.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2026년 대한민국 인·아웃바운드 관광 수요 예측’에서 야놀자는 일본 여행을 포기한 중국인 관광객 40만~90만명이 한국에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단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자국 OTA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OTA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이 지배적이다.인바운드(국외→ 국내)의 경우, 국적에 따른 OTA 선택이 일반적일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 ‘가격경쟁력’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 OTA들이 얻을 반사이익은 미미할 것이란 예상이다.
오히려 국내 OTA 시장에서 중국계 OTA 성장을 경계해야 할 판이다. 이들은 프로모션 등 물량 공세로 국내 OTA 시장에서 급성장 중이다.실제로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트립닷컴 월간활성이용자수(DAU·약 145만명)에서 같은 해 12월(약 257만명) ‘100만명’ 넘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야놀자(약 356만→ 약 373만명), 여기어때(약 338만→ 약 374만명) 등으로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과다.특히 지난해 6월 여행업 진출을 알리며 ‘알리 트래블’ 출시를 공식화한 알리익스프레스는 공격적인 영업에 한창이다. 온라인상에는 알리익스프레스 각종 프로모션은 물론,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알리 페이 등 생태계 관련 이용 후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을 단기간에 유치하기란 사실상 어렵다”며 “한일령으로 인한 반사이익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어 “중국 OTA는 자본력, 유커들을 등에 업고 마케팅 비용 등 출혈을 기꺼이 감수한다”며 “국내 OTA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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