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보다 더 고소해”…오트 매력에 빠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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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식물성 음료 열풍에 힘입어
이디야커피, 3월부터 옵션 추가
최근 한 달간 소비자 이용 31%↑
스타벅스, 매달 20만잔씩 팔려
세계적인 비건·식물성 식품 소비 트렌드에 따라 귀리(오트)가 커피전문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도 2021년 4월 ‘오트밀크’를 한정 기간 출시했는데,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20만잔이 판매되는 인기를 얻어 ‘오트 콜드 브루’라는 상시 판매 음료로 전환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 이 음료의 판매량은 출시 직후보다 24% 가량 늘었고, 이후 오트 음료에 대한 마니아층이 형성되면서 매달 20만잔씩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17년 ‘오트밀 라떼’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 ‘오트 그린 티 라떼’, ‘리얼 넛 오트 모카’, ‘오트 딸기 바나나 블렌디드’, 2020년 ‘헤이즐넛 오트 쇼콜라’ 등 오트 밀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며 오트 밀크에 대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외에도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메가커피 등 귀리를 포함한 식물성 대체유 옵션 메뉴를 제공하는 커피전문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국내 대체유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대체유 시장규모는 2021년 6942억원에서 2026년 1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비건이나 동물복지에 대한 생각을 가진 소비자들이 점점 늘면서 식물성 음료 시장이 점점 성장하는 추세"라며 "커피전문점을 포함한 관련 기업들도 이런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많이 개발하다 보면 관련 시장이 확대돼 나갈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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