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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플루엔셜 제공



리더는 어느 곳에나 있다. 회사나 학교 등 공적 조직뿐만 아니 오징어릴게임 라 친구들이나 아파트 주민들끼리도 리더를 뽑는다. 하지만 리더다운 리더는 드물다. 최근 휴넷리더십센터가 직장인 116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명 중 7명이 '소속된 곳의 리더십은 그저 그런 수준'이라고 답했다.

'리더의 교양'을 쓴 이동우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특임교수는 리더다운 리더의 조건을 '많이 아는 사람' 바다이야기모바일 으로 정의한다. 단순히 학벌이 좋거나 스펙을 많이 갖춘 사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조직 운영에 도움이 되는 교양과 경영 기술을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끊임없이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최소한 가지 말아야 할 방향은 알아야 한다는 뜻도 포함한다.
책은 100가지 조언으로 구성됐다. 세계 정세나 조직 문화 등 골드몽 꼭 필요한 부분부터 철학 사상까지 교양의 영역에 들어가는 충고도 담겼다. 넷플릭스나 파타고니아,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의 경영론과 조직 운영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설이 쉽고 사례가 다양해 회사가 아닌 다른 조직에도 적용하기 수월하다.
인상적인 대목은 리더가 구성원들을 대하는 방법이다. 폭압적인 과거의 방식 검증완료릴게임 이나 방종으로 치닫기 쉬운 'MZ스러운' 방식과 모두 동떨어져 있다. 구성원에게 일을 떠넘기거나 불행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단언하면서도 책임과 코칭을 빼먹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날카롭다. 구성원들의 인기에 치중하다가는 특징이 없는 '노브랜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재미있다.
해외의 수많은 사례와 이론으로 점철돼 있다 보니 우리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현실과는 거리가 먼 듯하다. 조직 운영의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인 구성원들의 심리에 대한 해설은 부족해 보인다. 고객 응대나 설문 조사 등 일부 대목에서는 원론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다소 뻔하다는 느낌을 준다.
저자는 경희대와 고려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경제경영 전문가다.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GS 등 대기업 경영자들에게 교양을 전파해 온 'CEO들의 책선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액땜 이론', '파이브 포인터' 등 16권의 경제경영서를 집필했다.
◇리더의 교양, 인플루엔셜, 3만 3000원.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