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외로움 돌봄공동체 조성을 위한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는 내년 1월 고독·외로움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통합돌봄 기능을 합쳐 '외로움돌봄국'을 출범시키는 등 전국 최초로 '외로움 전담 조직' 구축에 나선다.

유정복 시장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외 바다이야기5만 로움 대응단 발대식'을 갖고 "외로움돌봄국 출범은 돌봄공동체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외로움의 틈을 메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외로움 ZERO, 당신곁에 인천'을 목표로 ▶예 야마토게임하기 방·발굴 ▶정서·일상 회복 ▶지역사회 연계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기존 지역 위기 신호를 포착해오던 생명지킴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하나로 묶어 재정비한 '외로움 대응단'은 고립·은둔 위험 가구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전담 협력망 역할을 맡는다.
또 종합사회복지관, 청년미래센터, 가족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대상 바다이야기룰 자별 맞춤 지원과 지역 자원 연결 체계를 촘촘히 꾸릴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년의 5%가 고립·은둔 상태이며, 이중 인천지역 청년의 수는 3만9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인천의 1인 가구는 전체의 32.5%인 41만2천 가구에 달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의 70%가 외로움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골드몽릴게임특히 외로움이나 고독 등 심리적 갈등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 통계는 지난해 전국에서 1만4천400명에 달했고, 이중  인천에서도 935명이 포함됐다. 
인천의 경우 특정 장소에서 빚어진 사고가 90명에 달하는 등 공식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고독사까지 감안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WHO는 2023년 외로움을 백경게임랜드 '전 세계적 보건 위협'으로 규정한 바 있다.
시는 지난 9월 가동한 '외로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내년 14억7천만 원을 투입해 17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책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고독·외로움은 이미 사회적 위협이 됐지만 국가 차원의 대응 체계는 충분하지 않다"며 "저출생 정책을 선도해 온 인천이 외로움 대응 정책에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