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게임랜드 ┳ 릴게임온라인 ≒
페이지 정보

본문
릴게임몰메가 ∃ 바다이야기무료 ∏
릴게임끝판왕 바로가기 go !!
[김종철, 이정민 기자]
▲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서울디지털대 교수)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정민
봄 릴게임신천지 기운이 막 올라오던 지난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카페. 창밖으로는 따뜻한 햇살이 비추었지만, 마주앉은 오봉옥 대표(서울디지털대 교수)의 표정은 그와 대조적으로 무거웠다. 그는 커피잔을 한 번 들었다가 내려놓으며 말을 꺼냈다. "지금 금양 주주들에게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2차전지 기업 '금양'의 상장폐지 위기. 24만 주주가 얽힌 이 사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건의 한복판에서, 그는 '대표'라는 이름보다 '대변자'라는 표현이 더 어울려 보였다.
"사실 제가 나서고 싶어서 나선 건 아닙니다."
오 대표는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었지만, 말끝은 단호했다. 금양이 2024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릴게임하는법 공시하고, 금융당국의 승인이 4개월여 동안 미뤄지는 동안 회사의 가치와 주가는 말그대로 곤두박질 쳤다. 결국 주식 거래는 정지됐고, 시간은 또 흘렀다. 오는 4월 금양은 '상장폐지' 갈림길에 다시 서 있다.
오는 31일 금양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은 새로운 얼굴을 찾았다. 그들의 불안과 요구를 제대로 대변해 줄 릴게임예시 사람이 필요했다. 오 대표는 "그 과정에서 상장폐지 위기를 체감한 주주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저에게 대표를 맡아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과거 서사시 '붉은산 검은피' 필화사건으로 옥고를 치렀고, 현 고교 교과서에 수록된 서정시 '등불'을 쓴 시인이기도 하다.
약 1000명의 금양 소액주주는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 릴게임가입머니 는 그를 대표로 추대했고, 95.30%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대표에 선출됐다. 그는 이유를 짧게 말했다. "상장폐지만은 막아달라는 절박함, 그거 하나였다"고.
"금양 사태, 경영 문제만이 아니다"
그와의 대화는 지난 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기자에게 여러 자료를 건네 보이며,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설명해 나갔다. 한때 2차전지 광풍이 불던 시절, 많은 투자자들은 금양의 기술력을 믿었다. 우리의 대화는 금양 사태의 본질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오 대표는 "경영진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본질은 그게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금양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당시 금융당국의 압박을 강조했다. 특히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불린 박순혁 전 금양이사와 회사를 지속적으로 연결 지으면서, 회사에 부정적인 보도를 쏟아낸 언론보도에도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오 대표는 "박 전 이사는 정작 금양 근무 이력이 짧았음에도, 그와 정권과의 갈등이 확대되면서 기업 자체가 부정적으로 낙인찍혔다"면서 "그 결과가 지금 회사 위기의 한 축"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회사를 떠난 지 오래된 인물을 계속 끌어와 기업에 나쁜 이미지에 계속 덧씌우는 건, 결국 시장에서 주주와 회사의 신뢰를 의도적으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실체가 있는가'라고 묻자, 그는 끄덕였다. 오 대표는 "(금융당국의 압박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며 세 가지 사례를 들었다.
"투자 책임? 맞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검찰의 조직적 압박 있었다"
▲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서울디지털대 교수)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정민
하나는 지난 2023년 관련 인물에 대한 금융당국과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이었고, 둘째는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등 당시 대기업 유상증자는 승인하면서 금양은 4개월 동안 미루고 있었던 상황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부산 금양본사에 대한 관세당국의 압수수색과 조사였다. 오 대표는 "결과는 어땠는가"라며 "그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했음에도 불법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회사의 유상증자 지연은 치명적이었다. 그는 "금융당국의 (유상증자) 승인이 늦어지면서 주가는 급락했고, 결국 철회로 이어졌다"면서 "그 과정에서 벌점이 쌓이며 거래정지까지 갔다"고 회고했다. 이 대목에서 그의 목소리를 어느새 올라가 있었다. 그는 "이건 단순한 시장 실패가 아니다"고 했다.
결국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그는 "인정한다"면서, 곧바로 말을 이었다. "문제는 기업의 본질과 무관한 외부 요인으로 시장 인식이 왜곡됐다면... 그건 다른 문제"라고 했다. 그는'기득권 구조'라는 표현을 꺼냈다.
"대기업 중심 구조 속에서 중견기업은 보이지 않는 벽을 마주합니다. 거기에 일부 언론까지 더해지면, 기업은 쉽게 '문제 있는 회사'로 규정됩니다."
"주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 금양사태 본질을 밝혀야"
그에게 가장 중요한 요구가 무엇인지 묻자, 답은 명확했다. 그는 "금양이 왜 이렇게 됐는지, 제대로 밝혀달라는 것"이라며, 당시 금융당국 책임자에 대한 수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권한 남용 의혹이 있다면, 그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금양 회사 경영진에 대해서도 "결자해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류광지 회장이 거래재개 방안을 제시한 만큼, 이제는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질 때가 아니라, 회사를 살릴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그의 말을 빌려보면, 회사의 희망도 엿보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4695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해 이미 2조5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해 놓은 것이 금양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 몽골과 콩고에 있는 광산에서 대량의 리튬과 텅스텐을 확보해, 현재 채굴이 진행중이라는 것. 오 대표는 "중동전쟁 등으로 텅스텐 가격이 1년 사이 5배이상 상승했다"면서 "몽골 광산에서 현재 채굴이 진행중이며, 늦어도 3분기에는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가장 힘든 이야기를 꺼냈다. 주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그 역시 거의 모든 금융재산을 금양에 투자했다. 오 대표는 "주주들을 직접 만나보면... 정말 말을 잇기 어려울 정도"라며 "전 재산을 넣은 분들이 많고, 삶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잠시 말을 멈췄다.
"금양은 서민 투자자가 많은 종목입니다. 2차전지 붐 속에서 '희망'을 보고 들어온 분들이죠. 이건 단순한 투자 손실 문제가 아닙니다. 삶의 문제입니다. (금융당국도) 이 절박함을 외면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최소한, 공정한 판단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들여다 봤으면 하죠."
카페를 나서며 다시 광화문 거리를 바라봤다. 봄은 분명히 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전한 이야기 속 24만 주주의 시간은 여전히 멈춰 있었다.
▲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서울디지털대 교수)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정민
다음은 그와의 대화를 정리한 것.
- 금양의 상장폐지 위기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경영진의 책임도 일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다 직접적인 원인은 당시 윤석열 정부 금융당국의 과도한 압박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요?"이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의 사례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금양이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이후 보도된 최근 언론 기사들을 보면, 박 전 이사가 금양을 떠난 지 3년이 가까워졌음에도 여전히 금양과 직접적으로 연결시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인물에 대해 '주가를 필요 이상으로 부양시킨 잘못된 이미지'를 잔뜩 씌어놓고 아직까지 금양을 연결시켜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것은 결국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하며, 상장폐지 가능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해당 인물에 대한 언급 자체가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답변해 주시죠." 박 작가는 오랜 기간 금융당국을 강하게 비판해 왔으며, 특히 당시 금융감독원장이었던 이복현 원장을 직접 거론하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중국 배터리를 사용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발언 이후, 금양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상당한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그 압박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습니까?" 대표적인 핍박 사례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2023년 12월 금융감독원과 검찰은 '금양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이유로 박순혁 전 홍보이사와, 금양의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선대인경제연구소 선대인 소장에 대해 조사와 함께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 다음은 무엇인가요?" 2025년 금융당국은 삼성SDI(1조 6,500억), 포스코퓨처엠(1조 1,000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 3,000억)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승인한 반면, 금양의 4,500억 규모 유상증자는 약 4개월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금양은 결국 유상증자를 철회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벌점 7점을 부과받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매매거래 정지로 이어졌습니다."
- 마지막 사례는요?" 2025년 4월 21일 부산세관 외환조사과가 금양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몽골 리튬 광산 투자 과정에서 자금 운용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그러한 조치들은 어떤 혐의나 이유가 있어서 진행된 것 아닌가요?" 문제는 그처럼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만약 중대한 위법 행위가 있었다면 이미 구속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유상증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승인 지연으로 주가는 급락했고, 결국 철회로 이어지면서 추가 벌점을 받게 되었고, 이것이 거래정지로 연결된 것입니다."
- 그렇다 하더라도 결국 투자 판단은 주주들의 책임 아닌가요?
" 저희 24만 주주들은 금양의 기술력과 비전을 보고 투자했습니다. 만약 그 판단 자체가 잘못되어 발생한 결과라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주주들은 알고 있습니다. 금양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특정 인물과의 갈등이 확대되면서, 금융당국과 일부 기득권 세력에 의해 기업이 부정적으로 인식되었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주들에게 전가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서울디지털대 교수)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정민
- 기득권 세력을 말씀하시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세력을 말하는 건가요?
" 한국 사회에서 금양과 같은 중견기업은 보이지 않는 구조적 제약과 경쟁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견제나 불리한 여건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주요 언론 역시 이러한 구조와 무관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저는 금양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기업으로 규정되는 보도를 접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 현재 주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요?" 금양이 전 정권의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 바로잡아 달라는 것입니다. 특히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심복으로 일컬어지는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에 대해서는 권한남용을 했다는 의혹이 있으니 정식으로 수사해 줄것을 요청합니다."
- 회사 측에 바라는 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금양의 류광지 회장은 거래정지 이후 열린 정기총회에서 거래재개 방안 다섯 가지를 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공시를 통해 공장 재건만 가능하다면 자신의 많은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류회장이 통크게 양보해서 결자해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다가올 총회에서 그 약속이 실제로 이행되었는지 확인하고 요구할 계획입니다."
- 최근엔 '금양'의 채권자인 ' BNK 부산은행'에서 '금양'의 부실 상태를 공개하지 않아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변호사의 자문도 받은 상태입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 금양의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금양은 자원 빈국인 한국에서 콩고와 몽골 광산을 확보해 대량의 리튬과 텅스텐 자원을 확보했고, 국내 최초로 4695 배터리를 개발해 약 2조 5,000억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특히 텅스텐 가격은 1년 사이 약 5.5배 상승했습니다. 몽골 몽라 광산에서 채굴이 진행 중이며, 늦어도 3분기에는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금양의 부산 기장 배터리공장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기장공장은 약 8,000억 원이 투입된 상태로, 현재 건축 공정률이 약 85%에 이르고 있습니다. 추가로 약 2개월 정도면 준공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일정한 시간만 추가로 확보된다면 공장 건설을 재개하고, 이후 생산 및 수주 이행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많은 주주들을 직접 만나보니, 금양 주주들 중에는 전 재산을 투자한 분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2024년 9월 유상증자 당시 주가는 5만 7000원이었으나, 승인 지연으로 9900원까지 급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 다른 자산을 정리하고 금양에 집중 투자한 분들이 많습니다. 거래정지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금양은 서민 투자자 비중이 높은 종목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2차전지 붐 속에서 생활의 희망을 걸고 투자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정부 당국에서 깊이 헤아려 주시고, 적절한 구제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서울디지털대 교수)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정민
봄 릴게임신천지 기운이 막 올라오던 지난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카페. 창밖으로는 따뜻한 햇살이 비추었지만, 마주앉은 오봉옥 대표(서울디지털대 교수)의 표정은 그와 대조적으로 무거웠다. 그는 커피잔을 한 번 들었다가 내려놓으며 말을 꺼냈다. "지금 금양 주주들에게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2차전지 기업 '금양'의 상장폐지 위기. 24만 주주가 얽힌 이 사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건의 한복판에서, 그는 '대표'라는 이름보다 '대변자'라는 표현이 더 어울려 보였다.
"사실 제가 나서고 싶어서 나선 건 아닙니다."
오 대표는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었지만, 말끝은 단호했다. 금양이 2024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릴게임하는법 공시하고, 금융당국의 승인이 4개월여 동안 미뤄지는 동안 회사의 가치와 주가는 말그대로 곤두박질 쳤다. 결국 주식 거래는 정지됐고, 시간은 또 흘렀다. 오는 4월 금양은 '상장폐지' 갈림길에 다시 서 있다.
오는 31일 금양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은 새로운 얼굴을 찾았다. 그들의 불안과 요구를 제대로 대변해 줄 릴게임예시 사람이 필요했다. 오 대표는 "그 과정에서 상장폐지 위기를 체감한 주주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저에게 대표를 맡아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과거 서사시 '붉은산 검은피' 필화사건으로 옥고를 치렀고, 현 고교 교과서에 수록된 서정시 '등불'을 쓴 시인이기도 하다.
약 1000명의 금양 소액주주는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 릴게임가입머니 는 그를 대표로 추대했고, 95.30%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대표에 선출됐다. 그는 이유를 짧게 말했다. "상장폐지만은 막아달라는 절박함, 그거 하나였다"고.
"금양 사태, 경영 문제만이 아니다"
그와의 대화는 지난 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기자에게 여러 자료를 건네 보이며,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설명해 나갔다. 한때 2차전지 광풍이 불던 시절, 많은 투자자들은 금양의 기술력을 믿었다. 우리의 대화는 금양 사태의 본질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오 대표는 "경영진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본질은 그게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금양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당시 금융당국의 압박을 강조했다. 특히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불린 박순혁 전 금양이사와 회사를 지속적으로 연결 지으면서, 회사에 부정적인 보도를 쏟아낸 언론보도에도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오 대표는 "박 전 이사는 정작 금양 근무 이력이 짧았음에도, 그와 정권과의 갈등이 확대되면서 기업 자체가 부정적으로 낙인찍혔다"면서 "그 결과가 지금 회사 위기의 한 축"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회사를 떠난 지 오래된 인물을 계속 끌어와 기업에 나쁜 이미지에 계속 덧씌우는 건, 결국 시장에서 주주와 회사의 신뢰를 의도적으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실체가 있는가'라고 묻자, 그는 끄덕였다. 오 대표는 "(금융당국의 압박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며 세 가지 사례를 들었다.
"투자 책임? 맞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검찰의 조직적 압박 있었다"
▲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서울디지털대 교수)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정민
하나는 지난 2023년 관련 인물에 대한 금융당국과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이었고, 둘째는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등 당시 대기업 유상증자는 승인하면서 금양은 4개월 동안 미루고 있었던 상황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부산 금양본사에 대한 관세당국의 압수수색과 조사였다. 오 대표는 "결과는 어땠는가"라며 "그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했음에도 불법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회사의 유상증자 지연은 치명적이었다. 그는 "금융당국의 (유상증자) 승인이 늦어지면서 주가는 급락했고, 결국 철회로 이어졌다"면서 "그 과정에서 벌점이 쌓이며 거래정지까지 갔다"고 회고했다. 이 대목에서 그의 목소리를 어느새 올라가 있었다. 그는 "이건 단순한 시장 실패가 아니다"고 했다.
결국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그는 "인정한다"면서, 곧바로 말을 이었다. "문제는 기업의 본질과 무관한 외부 요인으로 시장 인식이 왜곡됐다면... 그건 다른 문제"라고 했다. 그는'기득권 구조'라는 표현을 꺼냈다.
"대기업 중심 구조 속에서 중견기업은 보이지 않는 벽을 마주합니다. 거기에 일부 언론까지 더해지면, 기업은 쉽게 '문제 있는 회사'로 규정됩니다."
"주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 금양사태 본질을 밝혀야"
그에게 가장 중요한 요구가 무엇인지 묻자, 답은 명확했다. 그는 "금양이 왜 이렇게 됐는지, 제대로 밝혀달라는 것"이라며, 당시 금융당국 책임자에 대한 수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권한 남용 의혹이 있다면, 그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금양 회사 경영진에 대해서도 "결자해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류광지 회장이 거래재개 방안을 제시한 만큼, 이제는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질 때가 아니라, 회사를 살릴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그의 말을 빌려보면, 회사의 희망도 엿보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4695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해 이미 2조5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해 놓은 것이 금양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 몽골과 콩고에 있는 광산에서 대량의 리튬과 텅스텐을 확보해, 현재 채굴이 진행중이라는 것. 오 대표는 "중동전쟁 등으로 텅스텐 가격이 1년 사이 5배이상 상승했다"면서 "몽골 광산에서 현재 채굴이 진행중이며, 늦어도 3분기에는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가장 힘든 이야기를 꺼냈다. 주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그 역시 거의 모든 금융재산을 금양에 투자했다. 오 대표는 "주주들을 직접 만나보면... 정말 말을 잇기 어려울 정도"라며 "전 재산을 넣은 분들이 많고, 삶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잠시 말을 멈췄다.
"금양은 서민 투자자가 많은 종목입니다. 2차전지 붐 속에서 '희망'을 보고 들어온 분들이죠. 이건 단순한 투자 손실 문제가 아닙니다. 삶의 문제입니다. (금융당국도) 이 절박함을 외면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최소한, 공정한 판단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들여다 봤으면 하죠."
카페를 나서며 다시 광화문 거리를 바라봤다. 봄은 분명히 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전한 이야기 속 24만 주주의 시간은 여전히 멈춰 있었다.
▲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서울디지털대 교수)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정민
다음은 그와의 대화를 정리한 것.
- 금양의 상장폐지 위기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경영진의 책임도 일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다 직접적인 원인은 당시 윤석열 정부 금융당국의 과도한 압박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요?"이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의 사례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금양이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이후 보도된 최근 언론 기사들을 보면, 박 전 이사가 금양을 떠난 지 3년이 가까워졌음에도 여전히 금양과 직접적으로 연결시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인물에 대해 '주가를 필요 이상으로 부양시킨 잘못된 이미지'를 잔뜩 씌어놓고 아직까지 금양을 연결시켜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것은 결국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하며, 상장폐지 가능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해당 인물에 대한 언급 자체가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답변해 주시죠." 박 작가는 오랜 기간 금융당국을 강하게 비판해 왔으며, 특히 당시 금융감독원장이었던 이복현 원장을 직접 거론하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중국 배터리를 사용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발언 이후, 금양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상당한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그 압박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습니까?" 대표적인 핍박 사례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2023년 12월 금융감독원과 검찰은 '금양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이유로 박순혁 전 홍보이사와, 금양의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선대인경제연구소 선대인 소장에 대해 조사와 함께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 다음은 무엇인가요?" 2025년 금융당국은 삼성SDI(1조 6,500억), 포스코퓨처엠(1조 1,000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 3,000억)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승인한 반면, 금양의 4,500억 규모 유상증자는 약 4개월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금양은 결국 유상증자를 철회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벌점 7점을 부과받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매매거래 정지로 이어졌습니다."
- 마지막 사례는요?" 2025년 4월 21일 부산세관 외환조사과가 금양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몽골 리튬 광산 투자 과정에서 자금 운용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그러한 조치들은 어떤 혐의나 이유가 있어서 진행된 것 아닌가요?" 문제는 그처럼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만약 중대한 위법 행위가 있었다면 이미 구속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유상증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승인 지연으로 주가는 급락했고, 결국 철회로 이어지면서 추가 벌점을 받게 되었고, 이것이 거래정지로 연결된 것입니다."
- 그렇다 하더라도 결국 투자 판단은 주주들의 책임 아닌가요?
" 저희 24만 주주들은 금양의 기술력과 비전을 보고 투자했습니다. 만약 그 판단 자체가 잘못되어 발생한 결과라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주주들은 알고 있습니다. 금양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특정 인물과의 갈등이 확대되면서, 금융당국과 일부 기득권 세력에 의해 기업이 부정적으로 인식되었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주들에게 전가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 오봉옥 금양소액주주연대 대표(서울디지털대 교수)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정민
- 기득권 세력을 말씀하시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세력을 말하는 건가요?
" 한국 사회에서 금양과 같은 중견기업은 보이지 않는 구조적 제약과 경쟁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견제나 불리한 여건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주요 언론 역시 이러한 구조와 무관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저는 금양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기업으로 규정되는 보도를 접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 현재 주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요?" 금양이 전 정권의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 바로잡아 달라는 것입니다. 특히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심복으로 일컬어지는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에 대해서는 권한남용을 했다는 의혹이 있으니 정식으로 수사해 줄것을 요청합니다."
- 회사 측에 바라는 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금양의 류광지 회장은 거래정지 이후 열린 정기총회에서 거래재개 방안 다섯 가지를 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공시를 통해 공장 재건만 가능하다면 자신의 많은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류회장이 통크게 양보해서 결자해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다가올 총회에서 그 약속이 실제로 이행되었는지 확인하고 요구할 계획입니다."
- 최근엔 '금양'의 채권자인 ' BNK 부산은행'에서 '금양'의 부실 상태를 공개하지 않아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변호사의 자문도 받은 상태입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 금양의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금양은 자원 빈국인 한국에서 콩고와 몽골 광산을 확보해 대량의 리튬과 텅스텐 자원을 확보했고, 국내 최초로 4695 배터리를 개발해 약 2조 5,000억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특히 텅스텐 가격은 1년 사이 약 5.5배 상승했습니다. 몽골 몽라 광산에서 채굴이 진행 중이며, 늦어도 3분기에는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금양의 부산 기장 배터리공장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기장공장은 약 8,000억 원이 투입된 상태로, 현재 건축 공정률이 약 85%에 이르고 있습니다. 추가로 약 2개월 정도면 준공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일정한 시간만 추가로 확보된다면 공장 건설을 재개하고, 이후 생산 및 수주 이행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많은 주주들을 직접 만나보니, 금양 주주들 중에는 전 재산을 투자한 분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2024년 9월 유상증자 당시 주가는 5만 7000원이었으나, 승인 지연으로 9900원까지 급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 다른 자산을 정리하고 금양에 집중 투자한 분들이 많습니다. 거래정지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금양은 서민 투자자 비중이 높은 종목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2차전지 붐 속에서 생활의 희망을 걸고 투자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정부 당국에서 깊이 헤아려 주시고, 적절한 구제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관련링크
-
http://23.rmk332.top
0회 연결 -
http://60.rwp341.top
0회 연결
- 이전글평택브레인시티푸르지오모델하우스 26.03.28
- 다음글북오산자이리버블시티모델하우스 26.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