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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문 솎아보기] 또 6월 지선 공천 반발 나오고 지지율은 18%로 추락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로… 중앙일보 "명픽 이후 지지율 급상승하며 대세론 형성" 매일경제 "미국·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장사, 80년 해양 질서 흔들어"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6·3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시장 공천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 릴게임신천지 위) 위원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컷오프된 건에 이어 김영환 충북도지사 컷오프 건으로 당 내부에서 잡음이 일었다. 잡음은 9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도 이어졌다.
경기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양향자 최고위원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를 향해 “(경기도지사 후보) 추가 공모를 앞두 손오공릴게임 고 일부 당 지도부와 공관위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엽기적이고 기이하기 짝이 없다”라고 반발한 뒤 “지명도가 있어야 한다. 기업인을 찾는다. 첨단산업전문가가 좋겠다. 반도체 전문가를 찾는다. AI 전문가가 좋겠다. 30년 글로벌 기업인이자 반도체 엔지니어이고 AI 전략 경영학 박사이며 당원이 뽑은 선출직 최고위원이자 전 당원이 뽑은 장동혁 대표께서 임명한 AI 골드몽사이트 첨단 산업 위원장을 두고 이 무슨 해괴한 말입니까? 제가 이상합니까? 심지어 이제는 삼성 임원 출신 후보를 찾는답니까. 양향자는 삼성 임원이 아닌 다른 데 임원이었나? 누가 이해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9일 양향자 국민의힘 의원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자신의 공청과 관련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국민의힘 유튜브채널 갈무리
이어 “언론이 다 이상하다 하지 않습니까? 이 상황에서 결국 추가 신청한다는 사람은 언론에 나가서는 자기가 경선 레이스에 추가로 나가서 이기면 개혁신당에게 후보를 양보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게 이기는 공천인가? 이게 전략인 릴게임추천 가? 이런 패배주의와 비상식 때문에 정청래 따위에게 너희들은 아예 후보도 내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 거다”라고 하소연했다.
경북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김재원 최고위원도 자신의 공천과 관련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이철우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한다면 민주당이 그냥 넘어갈 리가 없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의 최후의 보루인 경북도 절대 안심할 수 없다고 보고 말씀드리는 것이다.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 현재 심각한 상황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참담할 것이다. 공식적인 문제 제기만 하고 인내를 거듭했지만, 당의 명운이 걸린 사안이라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10일자 중앙일보 6면.
이에 장동혁 대표는 “당은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여러 고민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노력들이 또 공천이나 경선 과정에서의 당의 여러 노력들이 후보 개개인의 생각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과 함께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뛰고 있는 분들이라면 설령 공천 과정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당과 함께 길을 걸어온 분들이라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위해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아울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갈등 표출장된 국힘 최고위…조선일보 “망해가는 정당의 징후 곳곳에서 돌출 중”
최고위는 당 공천에 대한 최종 확정권을 갖는 곳인데,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자신들의 공천 관련 하소연을 최고위 회의에서 내놓은 것이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지지율 18%를 기록하고, 민주당에 30% 포인트 가량 뒤지기도 했다.
▲10일자 조선일보 사설.
10일 자 조선일보는 <최고위원들도 한 몫 끼어든 국민의힘 한심한 행태> 사설에서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공개 회의 석상에서 자신의 선거 관련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며 “최고위는 당 공천에 대한 최종 확정권을 갖는다. 그래서 최고위원은 선거 출마와 동시에 자리에서 물러나곤 했다. 선수가 심판을 겸해선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힘 최고위원들은 물러나기는커녕 자리에 남아 최고위를 자신의 유세장으로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를 향해 “장동혁 대표는 이들에게 '절제와 희생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장 대표부터 그렇게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장 대표는 계엄과 탄핵을 거치고도 당의 변화와 혁신을 사실상 거부했다. 오히려 '윤 어게인'을 중용하면서 민심과 거꾸로 갔다. 선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2선 후퇴하라는 요구도 거부했다”라고 비판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해 9일 발표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47%였고, 국민의힘은 18%로 직전 조사와 같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9%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일보는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에서 국힘 지지율은 민주당에 30%포인트 가량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에서 야당보다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도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수도권에선 국힘 후보를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이 지경인데 지도부는 그 권한을 이용해 개인의 정치적 이익만 챙기려 하고 있다. 망해가는 정당의 징후가 곳곳에서 돌출하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로… 중앙일보 “명픽 이후 지지율 급상승하며 대세론 형성”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9일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당내 인지도가 높은 여러 중진 의원들을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데에는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된 이후, 당내 경선 초반부터 대세론이 견고하게 형성된 결과라고 언론들은 평가했다.
▲10일자 중앙일보 8면.
중앙일보는 8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확정> 기사에서 “전남 여수 출신으로 1989년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과 1991년 전대협 선전부장을 지낸 '86세대'인 정 전 구청장은 1995년 양천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첫발을 뗐다. 이후 임종석 전 의원 보좌관과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거쳐 2014년 성동구청장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특히, 2022년 대선 직후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선 서울 한강벨트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민주당 출신 구청장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57.6%라는 득표율을 기록한 정 전 구청장은 구민에게 직접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민원을 즉각 해결하는 '신속 행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성동구민 사이에서 '정원오 보유구'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배경이다”라고 정원오 후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중앙 정치 무대에선 다소 생소한 인물이었던 그는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며 당시 현직이던 정 전 구청장을 칭찬하며 이른바 '명픽'(이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현역 중진 의원들마저 제치고 대세론을 일찌감치 형성했다”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도 6면 <구청장 하다가 '명픽'… 정원오, 3선 중진 둘 꺾었다> 기사에서 “대중 인지도가 떨어졌던 정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된 데에는 '명픽'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성동구의 시정 만족도가 92.9%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공개 칭찬했다. 이날 이후 여당 지지층 사이에서 정 후보의 인지도는 급상승했다. '검증이 덜 된 신인'이 아니라 '이 대통령이 선택한 카드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정 후보는 이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왔다. 정 후보 역시 본인을 '리틀 이재명'으로 부르며 행정에 능한 이미지를 부각했다”라고 보도했다.
▲10일자 조선일보 6면.
한겨레도 “국회의원을 지낸 적이 없는 정 후보는 중앙정치 경험이 없어 대중적 인지도가 낮다는 약점을 지녔음에도 민주당 경선 시작 단계부터 대세론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8일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 후보를 공개 칭찬한 일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성동구가 주민 대상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92.9%의 만족도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추어올렸다. 이 대통령의 엑스 글은 정 후보의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후 정 후보에겐 이른바 '명픽'(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후보란 별명이 따라붙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일경제 “미국·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장사, 80년 해양 질서 흔들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개방을 전제로 2주간 휴전하기로 합의했는데, 양국 모두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면 통행료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ABC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느냐' 질문에 “우리는 합작사업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이는 해협을 보호하는 방식이며 다른 많은 세력으로부터 해협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크로스 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백악관 유튜브 갈무리
매일경제는 <호르무즈 통행료 '미·이란 합작' 검토 … 국제 해양질서 근간 흔들 일> 사설에서 “2주 휴전을 맺은 적대국과 손잡고 국제 해협을 유료화하겠다는 이 구상은 단순히 즉흥 발언으로 넘길 수 없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 가까이 유지해온 해양 자유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발상이다.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은 38조에서 '모든 선박과 항공기는 국제해협에서 통과통항의 권리를 누린다'고 명시하고 있고, 44조에서는 '연안국이 이를 방해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자연 해협에서 통행료를 징수한 사례는 2차 대전 이후 단 한 차례도 없다. 연안국이 국제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할 법적 근거는 전혀 없는 셈”이라며 미국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입장은 자기모순이다. 미국은 UNCLOS에 가입하지 않고도 40년 넘게 통과통항권을 관습국제법으로 주장해왔으며, '항행의 자유 프로그램'을 통해 이란의 과도한 해양 관할권 주장에 외교적·군사적으로 맞서왔다. 루비오 국무장관도 지난달 27일 G7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란의 통행료를 '불법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그런데도 통행료 합작을 한다면, 수십 년 쌓은 원칙을 스스로 허무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10일자 매일경제 사설.
▲10일자 한겨레 사설.
한국 정부가 항해의 자유를 지키려는 국제 연대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매일경제는 “한국은 이 문제에 절체절명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 호르무즈 통행료가 제도화될 경우 국내 정유사가 부담할 직접 비용만 연간 1조원이다. 수출입으로 먹고사는 한국에 국제 해협이 막힐 수 있다는 리스크는 치명적 위협이다. 정부는 항행의 자유를 지키려는 국제 연대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호르무즈 통행료는 세계 경제의 생명선을 위협하는 '추악한 이익 추구'일 뿐”이라고 했다.
한겨레도 <'호르무즈 통행료' 긍정 트럼프, 국제사회 공동대응해야> 사설에서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의 약 70%가 이 해협을 거쳐 들어온다. 특정 국가가 국제 수로에 '톨게이트'를 세우는 행태는 국제 해양 질서 전체를 뒤흔드는 사안”이라고 우려하며 “한·중·일과 유럽 주요 수입국 등 이해당사국들이 함께 국제법 원칙을 분명히 하고, 이란과 미국에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라는 최소 기준을 준수하라고 요구해야 한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이 해협에 가장 깊이 의존하는 만큼, 실질적인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며 공동 대응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6·3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시장 공천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 릴게임신천지 위) 위원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컷오프된 건에 이어 김영환 충북도지사 컷오프 건으로 당 내부에서 잡음이 일었다. 잡음은 9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도 이어졌다.
경기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양향자 최고위원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를 향해 “(경기도지사 후보) 추가 공모를 앞두 손오공릴게임 고 일부 당 지도부와 공관위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엽기적이고 기이하기 짝이 없다”라고 반발한 뒤 “지명도가 있어야 한다. 기업인을 찾는다. 첨단산업전문가가 좋겠다. 반도체 전문가를 찾는다. AI 전문가가 좋겠다. 30년 글로벌 기업인이자 반도체 엔지니어이고 AI 전략 경영학 박사이며 당원이 뽑은 선출직 최고위원이자 전 당원이 뽑은 장동혁 대표께서 임명한 AI 골드몽사이트 첨단 산업 위원장을 두고 이 무슨 해괴한 말입니까? 제가 이상합니까? 심지어 이제는 삼성 임원 출신 후보를 찾는답니까. 양향자는 삼성 임원이 아닌 다른 데 임원이었나? 누가 이해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9일 양향자 국민의힘 의원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자신의 공청과 관련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국민의힘 유튜브채널 갈무리
이어 “언론이 다 이상하다 하지 않습니까? 이 상황에서 결국 추가 신청한다는 사람은 언론에 나가서는 자기가 경선 레이스에 추가로 나가서 이기면 개혁신당에게 후보를 양보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게 이기는 공천인가? 이게 전략인 릴게임추천 가? 이런 패배주의와 비상식 때문에 정청래 따위에게 너희들은 아예 후보도 내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 거다”라고 하소연했다.
경북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김재원 최고위원도 자신의 공천과 관련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이철우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한다면 민주당이 그냥 넘어갈 리가 없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의 최후의 보루인 경북도 절대 안심할 수 없다고 보고 말씀드리는 것이다.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 현재 심각한 상황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참담할 것이다. 공식적인 문제 제기만 하고 인내를 거듭했지만, 당의 명운이 걸린 사안이라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10일자 중앙일보 6면.
이에 장동혁 대표는 “당은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여러 고민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노력들이 또 공천이나 경선 과정에서의 당의 여러 노력들이 후보 개개인의 생각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과 함께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뛰고 있는 분들이라면 설령 공천 과정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당과 함께 길을 걸어온 분들이라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위해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아울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갈등 표출장된 국힘 최고위…조선일보 “망해가는 정당의 징후 곳곳에서 돌출 중”
최고위는 당 공천에 대한 최종 확정권을 갖는 곳인데,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자신들의 공천 관련 하소연을 최고위 회의에서 내놓은 것이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지지율 18%를 기록하고, 민주당에 30% 포인트 가량 뒤지기도 했다.
▲10일자 조선일보 사설.
10일 자 조선일보는 <최고위원들도 한 몫 끼어든 국민의힘 한심한 행태> 사설에서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공개 회의 석상에서 자신의 선거 관련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며 “최고위는 당 공천에 대한 최종 확정권을 갖는다. 그래서 최고위원은 선거 출마와 동시에 자리에서 물러나곤 했다. 선수가 심판을 겸해선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힘 최고위원들은 물러나기는커녕 자리에 남아 최고위를 자신의 유세장으로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를 향해 “장동혁 대표는 이들에게 '절제와 희생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장 대표부터 그렇게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장 대표는 계엄과 탄핵을 거치고도 당의 변화와 혁신을 사실상 거부했다. 오히려 '윤 어게인'을 중용하면서 민심과 거꾸로 갔다. 선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2선 후퇴하라는 요구도 거부했다”라고 비판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해 9일 발표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47%였고, 국민의힘은 18%로 직전 조사와 같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9%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일보는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에서 국힘 지지율은 민주당에 30%포인트 가량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에서 야당보다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도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수도권에선 국힘 후보를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이 지경인데 지도부는 그 권한을 이용해 개인의 정치적 이익만 챙기려 하고 있다. 망해가는 정당의 징후가 곳곳에서 돌출하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로… 중앙일보 “명픽 이후 지지율 급상승하며 대세론 형성”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9일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당내 인지도가 높은 여러 중진 의원들을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데에는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된 이후, 당내 경선 초반부터 대세론이 견고하게 형성된 결과라고 언론들은 평가했다.
▲10일자 중앙일보 8면.
중앙일보는 8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확정> 기사에서 “전남 여수 출신으로 1989년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과 1991년 전대협 선전부장을 지낸 '86세대'인 정 전 구청장은 1995년 양천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첫발을 뗐다. 이후 임종석 전 의원 보좌관과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거쳐 2014년 성동구청장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특히, 2022년 대선 직후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선 서울 한강벨트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민주당 출신 구청장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57.6%라는 득표율을 기록한 정 전 구청장은 구민에게 직접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민원을 즉각 해결하는 '신속 행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성동구민 사이에서 '정원오 보유구'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배경이다”라고 정원오 후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중앙 정치 무대에선 다소 생소한 인물이었던 그는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며 당시 현직이던 정 전 구청장을 칭찬하며 이른바 '명픽'(이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현역 중진 의원들마저 제치고 대세론을 일찌감치 형성했다”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도 6면 <구청장 하다가 '명픽'… 정원오, 3선 중진 둘 꺾었다> 기사에서 “대중 인지도가 떨어졌던 정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된 데에는 '명픽'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성동구의 시정 만족도가 92.9%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공개 칭찬했다. 이날 이후 여당 지지층 사이에서 정 후보의 인지도는 급상승했다. '검증이 덜 된 신인'이 아니라 '이 대통령이 선택한 카드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정 후보는 이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왔다. 정 후보 역시 본인을 '리틀 이재명'으로 부르며 행정에 능한 이미지를 부각했다”라고 보도했다.
▲10일자 조선일보 6면.
한겨레도 “국회의원을 지낸 적이 없는 정 후보는 중앙정치 경험이 없어 대중적 인지도가 낮다는 약점을 지녔음에도 민주당 경선 시작 단계부터 대세론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8일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 후보를 공개 칭찬한 일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성동구가 주민 대상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92.9%의 만족도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추어올렸다. 이 대통령의 엑스 글은 정 후보의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후 정 후보에겐 이른바 '명픽'(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후보란 별명이 따라붙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일경제 “미국·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장사, 80년 해양 질서 흔들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개방을 전제로 2주간 휴전하기로 합의했는데, 양국 모두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면 통행료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ABC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느냐' 질문에 “우리는 합작사업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이는 해협을 보호하는 방식이며 다른 많은 세력으로부터 해협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크로스 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백악관 유튜브 갈무리
매일경제는 <호르무즈 통행료 '미·이란 합작' 검토 … 국제 해양질서 근간 흔들 일> 사설에서 “2주 휴전을 맺은 적대국과 손잡고 국제 해협을 유료화하겠다는 이 구상은 단순히 즉흥 발언으로 넘길 수 없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 가까이 유지해온 해양 자유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발상이다.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은 38조에서 '모든 선박과 항공기는 국제해협에서 통과통항의 권리를 누린다'고 명시하고 있고, 44조에서는 '연안국이 이를 방해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자연 해협에서 통행료를 징수한 사례는 2차 대전 이후 단 한 차례도 없다. 연안국이 국제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할 법적 근거는 전혀 없는 셈”이라며 미국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입장은 자기모순이다. 미국은 UNCLOS에 가입하지 않고도 40년 넘게 통과통항권을 관습국제법으로 주장해왔으며, '항행의 자유 프로그램'을 통해 이란의 과도한 해양 관할권 주장에 외교적·군사적으로 맞서왔다. 루비오 국무장관도 지난달 27일 G7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란의 통행료를 '불법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그런데도 통행료 합작을 한다면, 수십 년 쌓은 원칙을 스스로 허무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10일자 매일경제 사설.
▲10일자 한겨레 사설.
한국 정부가 항해의 자유를 지키려는 국제 연대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매일경제는 “한국은 이 문제에 절체절명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 호르무즈 통행료가 제도화될 경우 국내 정유사가 부담할 직접 비용만 연간 1조원이다. 수출입으로 먹고사는 한국에 국제 해협이 막힐 수 있다는 리스크는 치명적 위협이다. 정부는 항행의 자유를 지키려는 국제 연대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호르무즈 통행료는 세계 경제의 생명선을 위협하는 '추악한 이익 추구'일 뿐”이라고 했다.
한겨레도 <'호르무즈 통행료' 긍정 트럼프, 국제사회 공동대응해야> 사설에서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의 약 70%가 이 해협을 거쳐 들어온다. 특정 국가가 국제 수로에 '톨게이트'를 세우는 행태는 국제 해양 질서 전체를 뒤흔드는 사안”이라고 우려하며 “한·중·일과 유럽 주요 수입국 등 이해당사국들이 함께 국제법 원칙을 분명히 하고, 이란과 미국에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라는 최소 기준을 준수하라고 요구해야 한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이 해협에 가장 깊이 의존하는 만큼, 실질적인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며 공동 대응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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