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감정을 깨우다, 비아맥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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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감정을 깨우다, 비아맥스와 함께
사랑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깊고 아름다운 감정 중 하나입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행복과 열정을 주고, 삶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성기능 장애ED, Erectile Dysfunction로 인해 사랑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한다면, 이는 개인적으로나 관계적으로 큰 고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현대 의학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비아맥스Biomax는 ED 치료를 넘어 사랑의 감정을 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 비아맥스란 무엇인가?
비아맥스는 남성의 성기능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건강 기능 식품입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허브 추출물과 천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아맥스는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전반적인 남성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2. 비아맥스의 장점
비아맥스는 다음과 같은 장점으로 인해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천연 성분: 비아맥스는 허브와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져, 화학적 성분에 의한 부작용이 적습니다. 이는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전반적인 건강 증진: 비아맥스는 성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체력 증진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는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편리한 복용: 비아맥스는 캡슐 형태로 제공되어, 복용이 간편합니다. 또한, 식사와 함께 복용해도 효과가 크게 감소하지 않습니다.
3. 사랑의 감정을 깨우는 비아맥스
사랑은 신체적 교감과 감정적 교감이 조화를 이룰 때 더욱 깊어집니다. 비아맥스는 ED로 인한 불안과 긴장을 해소해주어, 더욱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성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두 사람 사이의 신뢰와 친밀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감 회복: ED로 인해 자신감을 잃은 남성들에게 비아맥스는 성기능을 회복시켜주어, 다시 한번 자신감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는 사랑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연스러운 교감: 비아맥스는 신체적 문제를 해결해주어, 두 사람이 더욱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사랑의 감정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4. 비아맥스 복용 전 주의사항
비아맥스는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져 안전하지만, 복용 전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의사와의 상담: 비아맥스는 건강 기능 식품이지만, 복용 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존의 건강 문제나 약물 복용 중인 경우, 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부작용: 비아맥스는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소화불량, 두통, 알레르기 반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알코올과의 병용: 알코올은 비아맥스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혈압을 떨어뜨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아맥스 복용 시 알코올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비아맥스와 건강한 관계
비아맥스는 ED 치료를 통해 신체적 문제를 해결해주지만,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모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은 ED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켜 ED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균형 잡힌 식단: 건강한 식단은 심혈관 건강을 지키고, ED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와 불안은 ED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비아맥스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
사랑의 감정은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더욱 깊어집니다. 비아맥스는 ED로 인한 장애물을 제거해주어, 두 사람이 더욱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단순한 성기능 개선을 넘어, 관계의 질을 높이고, 더 깊은 사랑을 나누는 데 기여합니다.
결론
비아맥스는 ED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사랑의 감정을 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복용 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도 ED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비아맥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더욱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사랑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랑의 감정을 깨우다, 비아맥스와 함께합니다.
기자 admin@119sh.info
이 기사는 전원의 꿈 일구는 생활정보지 월간 ‘전원생활’ 2월호 기사입니다.
일상에 환기가 필요할 때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 바로 ‘여행 경비’다. 갈수록 오르는 물가에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여행이 사치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포기하긴 이르다.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이 있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뜻하는 소위 ‘가심비’도 높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으로 반나절 가심비 여행을 떠났다.
바다신게임
가심비 높은 여행지 광주광역시 양림동.
국내에는 적은 예산으로도 만족도가 높은 가심비 여행지가 여럿이다. 그중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을 택했다. 양림동은 도보로 반나절이면 둘러볼 수 바다이야기5만 있고, 주요 장소 대부분이 무료 관람이다.
버드나무가 무성한 마을이었다는 양림(楊林)동은 광주의 근대화를 상징하는 장소다. 1900년대 초, 한적한 마을이던 양림동에 서양의 선교사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교회를 열고 학교와 병원을 지었다. 마을은 ‘서양촌’이라 불렸다. ‘오웬기념각’ ‘우일선선교사사택’ 등 그때 지어진 릴게임종류 서양식 건축물들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원요한 선교사 사택의 차고를 증축한 복합문화공간,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양림동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는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서양식 건축물과 더불어 광주시의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가옥 ‘이장우가옥’ ‘최승효가옥’이 있어서다. 행사가 있을 때만 개방되는 최승효가옥은 독립운동가들의 은신처로도 사용됐던 곳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전통과 서양의 근대 문물이 어우러진 양림동은 현재 ‘양림역사문화마을’이라고도 불린다. 예부터 공예가·문인·화가 바다이야기하는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활동해온 양림동은 공예거리·미술관·창작소 등이 산재해 있어 문화예술의 거점도 겸한다. 이곳에선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역사와 문화예술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편안한 여행을 위한 준비
이번 가심비 여행의 시작점은 KTX·SRT 정차역인 광주송정역이다. 광주송정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남광주역에서 하차한 후 10분 정도 걸어가면 양림동에 도착한다. 만약 자동차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양림역사문화마을 제1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바로 옆에 있는 ‘양림마을이야기관’에 들러 양림동에 관련된 이야기와 인물을 알아보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해도 좋겠다.
짐이 무겁다면 먼저 들를 곳은 ‘양림거점예술여행센터’다. 이곳은 여행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짐 보관이나 우산 대여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분증을 맡기면 자전거를 빌려 동네를 누빌 수 있다. 몸이 가벼워졌으니, 이제 여행을 시작할 차례다.
어느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고민인 사람에겐 ‘양림동 스마트투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는 걸 추천한다. 이 앱은 ‘양림, 100년 근대길’부터 ‘광주정신 뿌리길’ ‘추억 저장길’ ‘양림문예길’까지 4개의 테마로 코스를 분류해놓았다. 코스들을 미리 둘러보며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선택지를 찾을 수 있다.
가보고 싶은 장소가 여러 곳이라 한 코스로만 다니기 아쉽다면, 앱에 로그인해 자신만의 여행 코스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여행을 하며 배움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기능도 있다. ‘음성 해설 안내’는 장소별 세부 정보를 귀여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눈으로는 감상을, 귀로는 설명을 들으며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문화예술을 알아가는 즐거움
생활감이 짙은 폐품들을 작품화해 꾸며놓은 ‘펭귄마을’.
여행센터 건너편에 있는 ‘펭귄마을’은 생활감이 짙은 폐품들을 작품화해 꾸며놓았다. 지금은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감성이 넘쳐나지만, 한때는 빈집만 무성한 모습이었다. 2013년, 빈집 한 곳에서 불이 나 전소된 후 쓰레기가 쌓여갔다.
몇 년간 쓰레기가 방치돼 흉하게 변한 빈집을 마을 주민 김동균 씨가 나서서 치웠다. 김씨는 주민들과 함께 그곳에 텃밭을 가꾸고 폐품을 모아 전시했다. 펭귄마을이라는 이름은 다리가 불편한 한 어르신이 걷는 모습에서 따왔다. 시간이 지나며 마을 전체가 지붕 없는 정크아트 전시관으로 변해갔다. 사람이 떠났던 마을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사람을 불러들이는 마을로 탈바꿈했다.
공립 미술관인 ‘이강하미술관’은 3·1만세운동길에 자리한다. 미술관은 옛 양림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선지 동네의 정서에 잘 녹아들어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무등산의 화가’로 불린 고(故) 이강하 화백의 삶과 예술 세계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민의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도 병행한다. 3·1만세운동 기념 전시를 준비 중이다.
이이남 스튜디오에 전시된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작품.
걸음을 멈추고, 차 한잔에 쉬어가고 싶을 때 ‘이이남 스튜디오’는 반가운 장소다. 이곳은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창작스튜디오이자 갤러리 겸 카페다. 음료 가격에 갤러리 관람료가 포함돼 있다. 공간 전체에 미디어아트와 조각 등 이이남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그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양림동에는 특별한 나무 한 그루가 있다. 진한 초록 잎과 붉은 열매가 대비되는 호랑가시나무다. 흔히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양림동호랑가시나무’는 수령이 약 400년으로 높이가 6m에 달한다. 이 나무 뒤편에 복합문화공간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이 있다. 원요한 선교사 사택의 차고로 사용했던 공간을 증축했다. 주황빛 벽돌이 포근함을 더하는 이곳에서 전시를 비롯한 문화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건축물에 남겨진 이야기
아치 형태가 돋보이는 오웬기념각 입구.
아트폴리곤과 인접한 ‘우일선선교사사택’까지 올라가는 길은 소담하다. 미국인 선교사 우일선(Robert M. Willson)은 제중원(현 광주기독병원) 원장을 지낸 인물로 한센병 환자를 돌보기도 했다. 야트막한 계단 위로 2층 규모에 창이 여러 개 난 건물이 보인다. 광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이지만, 낡았다는 느낌보다는 세월의 흔적이 잘 배인 듯하다.
기독간호대학교 안에 있는 ‘오웬기념각’은 2012년 드라마 <각시탈>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아치 형태인 입구가 인상적인 이 건물은 전남 최초의 선교사로 활동한 오웬(Clement C. Owen)과 그의 할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이곳은 개화기에 크고 작은 문화 행사를 열여 ‘광주의 신문화 발상지’라 여겨지고 있다.
고즈넉한 정취가 가득한 ‘이장우가옥’도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사랑받는다. 근대 상류층 가옥으로 크기가 상당하다. 연못에는 큰 거북 돌조각이 있는데, 부유함의 상징처럼 느껴진다. 햇빛을 머금은 흙 마당과 한옥의 예스러움이 섞인 풍경이 수려하다.
양림동과 관련된 인물들이 새겨진 부조 작품 ‘최후의 만찬-양림’
이 외에도 양림동은 구석구석 구경할 거리가 많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양림동과 관련된 인물들로 재해석한 부조 작품 ‘최후의 만찬-양림’, 시간을 과거로 되돌리는 벽화, 처마 밑에서 조용히 익어가는 곶감 등. 길을 따라 걸으면서 재미있는 풍경들을 마주한다.
볼거리가 가득한 양림동을 보고, 느끼고, 즐기는 동안 어느새 반나절이 지나 있다.
글 허연선 기자
일상에 환기가 필요할 때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 바로 ‘여행 경비’다. 갈수록 오르는 물가에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여행이 사치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포기하긴 이르다.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이 있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뜻하는 소위 ‘가심비’도 높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으로 반나절 가심비 여행을 떠났다.
바다신게임
가심비 높은 여행지 광주광역시 양림동.
국내에는 적은 예산으로도 만족도가 높은 가심비 여행지가 여럿이다. 그중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을 택했다. 양림동은 도보로 반나절이면 둘러볼 수 바다이야기5만 있고, 주요 장소 대부분이 무료 관람이다.
버드나무가 무성한 마을이었다는 양림(楊林)동은 광주의 근대화를 상징하는 장소다. 1900년대 초, 한적한 마을이던 양림동에 서양의 선교사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교회를 열고 학교와 병원을 지었다. 마을은 ‘서양촌’이라 불렸다. ‘오웬기념각’ ‘우일선선교사사택’ 등 그때 지어진 릴게임종류 서양식 건축물들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원요한 선교사 사택의 차고를 증축한 복합문화공간,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양림동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는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서양식 건축물과 더불어 광주시의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가옥 ‘이장우가옥’ ‘최승효가옥’이 있어서다. 행사가 있을 때만 개방되는 최승효가옥은 독립운동가들의 은신처로도 사용됐던 곳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전통과 서양의 근대 문물이 어우러진 양림동은 현재 ‘양림역사문화마을’이라고도 불린다. 예부터 공예가·문인·화가 바다이야기하는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활동해온 양림동은 공예거리·미술관·창작소 등이 산재해 있어 문화예술의 거점도 겸한다. 이곳에선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역사와 문화예술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편안한 여행을 위한 준비
이번 가심비 여행의 시작점은 KTX·SRT 정차역인 광주송정역이다. 광주송정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남광주역에서 하차한 후 10분 정도 걸어가면 양림동에 도착한다. 만약 자동차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양림역사문화마을 제1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바로 옆에 있는 ‘양림마을이야기관’에 들러 양림동에 관련된 이야기와 인물을 알아보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해도 좋겠다.
짐이 무겁다면 먼저 들를 곳은 ‘양림거점예술여행센터’다. 이곳은 여행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짐 보관이나 우산 대여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분증을 맡기면 자전거를 빌려 동네를 누빌 수 있다. 몸이 가벼워졌으니, 이제 여행을 시작할 차례다.
어느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고민인 사람에겐 ‘양림동 스마트투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는 걸 추천한다. 이 앱은 ‘양림, 100년 근대길’부터 ‘광주정신 뿌리길’ ‘추억 저장길’ ‘양림문예길’까지 4개의 테마로 코스를 분류해놓았다. 코스들을 미리 둘러보며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선택지를 찾을 수 있다.
가보고 싶은 장소가 여러 곳이라 한 코스로만 다니기 아쉽다면, 앱에 로그인해 자신만의 여행 코스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여행을 하며 배움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기능도 있다. ‘음성 해설 안내’는 장소별 세부 정보를 귀여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눈으로는 감상을, 귀로는 설명을 들으며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문화예술을 알아가는 즐거움
생활감이 짙은 폐품들을 작품화해 꾸며놓은 ‘펭귄마을’.
여행센터 건너편에 있는 ‘펭귄마을’은 생활감이 짙은 폐품들을 작품화해 꾸며놓았다. 지금은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감성이 넘쳐나지만, 한때는 빈집만 무성한 모습이었다. 2013년, 빈집 한 곳에서 불이 나 전소된 후 쓰레기가 쌓여갔다.
몇 년간 쓰레기가 방치돼 흉하게 변한 빈집을 마을 주민 김동균 씨가 나서서 치웠다. 김씨는 주민들과 함께 그곳에 텃밭을 가꾸고 폐품을 모아 전시했다. 펭귄마을이라는 이름은 다리가 불편한 한 어르신이 걷는 모습에서 따왔다. 시간이 지나며 마을 전체가 지붕 없는 정크아트 전시관으로 변해갔다. 사람이 떠났던 마을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사람을 불러들이는 마을로 탈바꿈했다.
공립 미술관인 ‘이강하미술관’은 3·1만세운동길에 자리한다. 미술관은 옛 양림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선지 동네의 정서에 잘 녹아들어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무등산의 화가’로 불린 고(故) 이강하 화백의 삶과 예술 세계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민의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도 병행한다. 3·1만세운동 기념 전시를 준비 중이다.
이이남 스튜디오에 전시된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작품.
걸음을 멈추고, 차 한잔에 쉬어가고 싶을 때 ‘이이남 스튜디오’는 반가운 장소다. 이곳은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창작스튜디오이자 갤러리 겸 카페다. 음료 가격에 갤러리 관람료가 포함돼 있다. 공간 전체에 미디어아트와 조각 등 이이남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그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양림동에는 특별한 나무 한 그루가 있다. 진한 초록 잎과 붉은 열매가 대비되는 호랑가시나무다. 흔히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양림동호랑가시나무’는 수령이 약 400년으로 높이가 6m에 달한다. 이 나무 뒤편에 복합문화공간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이 있다. 원요한 선교사 사택의 차고로 사용했던 공간을 증축했다. 주황빛 벽돌이 포근함을 더하는 이곳에서 전시를 비롯한 문화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건축물에 남겨진 이야기
아치 형태가 돋보이는 오웬기념각 입구.
아트폴리곤과 인접한 ‘우일선선교사사택’까지 올라가는 길은 소담하다. 미국인 선교사 우일선(Robert M. Willson)은 제중원(현 광주기독병원) 원장을 지낸 인물로 한센병 환자를 돌보기도 했다. 야트막한 계단 위로 2층 규모에 창이 여러 개 난 건물이 보인다. 광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이지만, 낡았다는 느낌보다는 세월의 흔적이 잘 배인 듯하다.
기독간호대학교 안에 있는 ‘오웬기념각’은 2012년 드라마 <각시탈>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아치 형태인 입구가 인상적인 이 건물은 전남 최초의 선교사로 활동한 오웬(Clement C. Owen)과 그의 할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이곳은 개화기에 크고 작은 문화 행사를 열여 ‘광주의 신문화 발상지’라 여겨지고 있다.
고즈넉한 정취가 가득한 ‘이장우가옥’도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사랑받는다. 근대 상류층 가옥으로 크기가 상당하다. 연못에는 큰 거북 돌조각이 있는데, 부유함의 상징처럼 느껴진다. 햇빛을 머금은 흙 마당과 한옥의 예스러움이 섞인 풍경이 수려하다.
양림동과 관련된 인물들이 새겨진 부조 작품 ‘최후의 만찬-양림’
이 외에도 양림동은 구석구석 구경할 거리가 많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양림동과 관련된 인물들로 재해석한 부조 작품 ‘최후의 만찬-양림’, 시간을 과거로 되돌리는 벽화, 처마 밑에서 조용히 익어가는 곶감 등. 길을 따라 걸으면서 재미있는 풍경들을 마주한다.
볼거리가 가득한 양림동을 보고, 느끼고, 즐기는 동안 어느새 반나절이 지나 있다.
글 허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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