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침체는 이제 산단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을 뒤흔드는 위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이 사라진 식당가와 한산해진 항만, 매출이 반 토막 나면서 문을 닫는 상가들까지,서산의 민생경제와 재정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데요.
기획리포트 두 번째 순서,김상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상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산읍의 한 음식점입니다.
예전엔 근로자들로 붐비던 이곳은점심시간 바쁠 시간이지만 썰렁하기만 합니다.
릴게임가입머니 ▶ 인터뷰 : 식당 주인- "점심시간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10그릇도 못 팔아요. 저녁에 7그릇 팔고 들어갔어요. 여기 앞집 옆집 어디 다 할 거 없이 문 다 닫았어요."
대산항도 활기가 사라졌습니다.
트레일러 대기줄로 가득했던 주변도로는 이제 한산한 모습이고,화물 물량도 절반이하로 줄었습니다.
▶ 오리지널골드몽 인터뷰 : 한일희 / 물류회사 대표- "석유화학 4사에서 물량을 이제 많이 빼내야, 저희 운송회사에서는 항으로 운송을 하는데, 수입업자들이 수입을 안 하니까 우리가 그 물동량이 없다는 거죠."
생활업종의 위축은 더 빠릅니다.편의점과 슈퍼마켓 매출은절반 가까이 빠졌습니다.
대산읍 거리 곳곳엔,임대 문의 안내문이 붙은 점포들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이연이어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정구영 / 대산읍 상인회장- "매출은 거의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고요. 절반 정도 되는 것도 잘되는 집 얘기고, 매출은 뭐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게 상가가 지금 다 팔아달라고 지금 다 내놓은 실정입니다."
침체는 구조적인 문젭니다.대산항 물동량의 78%가 석유화학과 직결돼 있어,공 바다이야기2 장 가동률이 떨어지면 지역 경제가 바로 타격을 입습니다.
게다가 주요 대기업들이 신규투자는 물론설비공사마저 미루면서 지역 건설업체마저 버티기 힘든 상황입니다.
여파는 서산시 재정으로 번졌습니다.
대산산단에서 걷던 세금은 400억 원을 넘던 것이지난해엔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그나마도 게임몰릴게임 에너지분야 수익에 따른 것일뿐,적자가 이어진 석유화학 분야에선 사실상 세금이 끊겼습니다.
▶ 인터뷰 : 윤여문 / 서산시청 세정과- "대산 5사에서 납부하고 있는 세입이 서산시에서 중요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서산시에서도 이제 추진되고 있는 많은 사업들이 차질이 많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수 감소는 결국기반시설과 각종 공공서비스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대산산단의 침체는 골목상권과 도시재정까지 서산의 생활경제 전반을 흔들고 있습니다. 산업 위기가 곧바로 도시의 위기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김경한 / CG: 송민선)
TJB 대전방송
김상기 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