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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정예송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9-2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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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게이지가 찼다고 곧바로 버튼을 누르는 게 답은 아니었다. 몬스터의 움직임을 지켜보다 빈틈이 열리는 순간 '부스트 브레이서'를 가동하고 강화된 공격을 쏟아붓는다. 익숙했던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사냥에 언제 화력을 집중할지를 고민하는 새로운 리듬이 더해졌다.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확장 콘텐츠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이하 어센던스)'를 '도쿄게임쇼 2026(TGS 2026)'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신규 몬스터 '아라케타'의 우두머리 개체와 복귀 고룡 '테오 테스카토르'를 상대할 수 있었다. 어센던스는 본편 이후의 이야기와 신규 지역·몬스터, 마스터 랭크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확장 콘텐츠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변화는 신규 장비 부스트 브레이서다. 몬스터를 공격하거나 사냥을 이어가면서 동력을 모은 뒤 부스트 발동 액션을 사용하면 일정 시간 부스트 상태에 돌입한다. 이때 무기별 액션이 강화되고 새로운 공격과 연계도 사용할 수 있다. 14종 무기 각각의 특징을 더 강하게 끌어내도록 설계됐다. 직접 사용해보니 중요한 것은 언제 쓰느냐였다. 동력이 모일 때마다 곧바로 부스트를 켜기보다 몬스터의 큰 공격이 끝나거나 공격을 집중할 수 있는 순간에 맞춰 사용하는 편이 효과적이었다. 특히 부스트 상태에서 상처를 집중 약. 공격으로 파괴하면 소모된 게이지를 다시 채울 수 있어, 상처를 언제 터뜨릴지까지 공격 흐름의 일부로 들어온다. 결국 기존 몬스터헌터의 핵심인 틈을 읽고 공격한다는 구조를 바꾸기보다는 그 보상을 키운 셈이다. 모바일 바다 스팀 게임 피할 때 피하고 공격할 때 공격하는 기존 호흡에 '지금이 부스트를 쓸 순간인가?'라는 판단이 따라 붙었다. 강력한 기술 하나가 추가됐다기보다 피해 순간을 스스로 만들고 극대화하는 장치에 가까웠다. 첫 번째 상대인 아라케타는 무리를 지어 행동하는 신규 몬스터다. 날개에서 강한 기류를 일으켜 빠르게 이동하며, 우두머리 개체는 울음소리로 주변 개체를 지휘한다. 시연에서도 한 마리를 상대한다기보다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무리 전체와 맞붙는 느낌이 강했다. 특히 우두머리가 울음으로 무리를 지휘할 때는 목 부위에 약。이 드러난다. 이때 집중 약。 공격을 성공시키면 지휘 자체를 끊을 수 있다. 쏟아지는 공격을 피하는 데만 급급하기보다 상대의 행동을 읽고 반격할 지。을 찾아야 했다. 부스트를 어느 순간에 겹쳐 넣을지까지 고민하면 짧은 전투에서도 제법 많은 판단이 요구됐다. 아라케타가 등장하는 신규 지역 '운거의 유적군'도 확장 콘텐츠라는 인상을 분명하게 했다. 구름 위에 떠 있는 섬과 고대 유적이 이어지고, 세크레트를 타고 상승기류를 이용해 높이 솟아오르거나 섬 사이를 활공할 수 있다. 본편의 넓은 필드를 수평으로 누비던 경험에 높낮이를 활용한 이동이 더해졌다. 그럼에도 메인 적은 단연 테오 테스카토르다. 시리즈 이용자라면 익숙한 염왕룡이지만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었다. 돌진과 화염, 폭발성 분진을 활용한 기존 공격에 새로운 패턴까지 더해지면서 잠깐 방심한 사이 체력을 크게 잃기 일쑤였다. 대표 기술인 '슈퍼노바'도 여전히 건재하다 모바일 바다이야기인어 . 특히 몸을 일으킨 뒤 앞발을 강하게 내려찍는 공격은 위압적이었다. 옆으로 빠진다고 안심하기도 어려웠다. 몸을 세운 상태에서 방향까지 틀어 목표를 다시 겨냥하기 때문이다. 신규 패턴과 빨라진 전투 호흡이 맞물리니 익숙한 몬스터를 다시 상대한다는 느낌보다 한 단계 강화된 고룡과 싸운다는 인상이 강했다. 이처럼 강한 몬스터를 만날수록 부스트 브레이서의 역할도 뚜렷해졌다. 공격을 피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빈틈이 찾아오면 부스트 발동 액션을 활용해 화력을 집중한다. 본편의 집중 모드와 상처 파괴에 부스트가 맞물리면서 공격 기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어가느냐가 이전보다 중요해졌다. 흥미로운 .은 캡콤이 이를 기존 전투를 대체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지 않았다는 。이다. 부스트 브레이서는 기존 콤보 도중에도 자연스럽게 발동할 수 있고, 부스트 상태에서는 각 무기가 원래 갖고 있던 특성을 중심으로 액션이 확장된다. 본편에서 익힌 조작과 사냥법을 버리게 하는 대신 익숙한 무기를 더 공격적으로 운용할 선택지를 추가한 형태다. 짧은 시연만으로 어센던스 전체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다만 아라케타와 테오 테스카토르 두 차례의 사냥만으로도 확장 콘텐츠가 향하는 방향은 선명했다. 더 강한 몬스터와 마스터 랭크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스트 브레이서를 통해 기존 전투의 밀도와 판단 지.을 함께 늘렸다. 본편의 토대는 유지하면서 사냥의 긴장감과 공격의 손맛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다면, 어센던스는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콘텐츠를 늘리는 것을 넘어 게임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확장팩이 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였다. 어센던스는 오는 2027년 출시될 예정이다. 요구됐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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