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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인자로 꼽히는 리창 국무원 총리.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방중을 앞두고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조치를 잇따라 내놓자 월가의 관심도 다시 미중 관계로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처럼 중국과의 협상을 앞두고 관세 위협을 가하면서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월가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감안해 대(對)중국 추가 관세 유예, 희토류 수출 허용 등 ‘무역 전쟁 휴전’ 연장안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을 논의할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경제적 거래는 물론 지역 안보 문제도 시장의 관심사다. 국제사회는 시 주석이 네 번째 집권을 노리고 내년 말 제21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계기 대만 침공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도 지난해 12월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중국의 대 릴게임갓 만 침공 억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다만 양안 관계는 미중 양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주제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를 협상판에서 직접 거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미중 정상, 4월초 베이징에서 만날 가능성...美, 中제재 줄줄이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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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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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3월 31일 중국 도착을 검토한다면서 2박 3일 일정으로 4월 첫째 주에 정상회담을 바다이야기다운로드 할 계획을 논의한다는 보도였다.
SCMP는 그러면서 두 나라가 지난해 한국에서 무역전쟁 휴전을 최대 1년 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30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올해 양국에서 추가 협상을 하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회담 직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내년 4월 먼저 중국을 방문하면 이후 시 주석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나 워싱턴DC로 답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은 지난해 회담으로 합성 마약인 펜타닐 유입을 막는다는 조건 아래 중국에 부과한 관세 20% 가운데 10%포인트를 인하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하고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해제했다. 미국은 나아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 대중국 수출도 승인했다.
SCMP는 지금까지 이어진 휴전을 연장하는 것이 4월 미중 정상회담의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치라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고려해 단기적인 경제적 거래에 회담의 성과를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주요 협의 대상 사업으로는 자동차와 에너지를 꼽았다. SCMP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투자를 장려하는 것처럼 비칠 것을 우려해 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경제사절단으로는 아직 초청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문제와 관련해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한 외교 실적으로 미국산 대두 구매 확대와 석유·가스 구입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중국 관세 인하를 카드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개선과 추가 시장 개방 요구, 희토류 등 핵심 전략 광물의 추가 수출 통제 해제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AI용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완화와 해당 기술의 군사적 이용 제한 해제를 미국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12일 트럼프 행정부가 4월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통신 기업 차이나텔레콤의 미국 내 사업 금지, 미국 데이터센터용 중국산 장비 판매 제한 등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핵심 기술 안보 조치들을 대거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중국계 기업 TP링크 공유기의 미국 판매 금지, 차이나유니콤·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인터넷 사업 제한, 중국산 전기 트럭·버스의 미국 판매 금지 조치 등도 모두 중단했다. 이는 모두 추가 협상을 앞두고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강경 조치를 자제하려는 움직임이다.
뉴스타트 문제 의제 오를 수도...대만 문제 가장 민감
라이칭더 대만 총통. AP연합뉴스
홍콩 SCMP 등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방중 기간 경제 의제뿐 아니라 양안 관계 문제와 핵 군축 협정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 문제도 논의 대상에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30일 시 주석과의 부산 회담에서는 거론하지 않았던 대만 문제의 경우 그 뒤 상황이 달라진 점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중일 관계는 지난해 11월 7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을 내놓은 이후 몇 달간 악화된 상태다. 또 미국과 러시아가 전략 핵무기 수를 제한하자며 2010년 체결한 뉴스타트는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의 연장 거부로 이미 만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루스소셜에 “뉴스타트를 연장하는 대신 우리의 핵 전문가들이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는 새롭고 개선되고 현대화된 조약을 모색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입장에서도 시 주석이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와 대만에 대한 첨단 무기 판매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한미 무역 합의 팩트시트(자료집)에서도 대만 문제, 미군 재배치 등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을 상당 부분 넣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전화 통화 내용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트루스소셜에 “무역, 군사, 내가 무척 고대하는 중국 방문을 위한 4월 출장, 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란의 현 상황, 중국의 미국 석유·가스 구매, 중국의 추가 농산물 구매 검토, 항공기 엔진 공급 등 중요한 주제들을 논의했다”며 “중국이 대두 구매량을 2000만 톤으로 늘리기로 했고, 다음에는 2500만 톤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시 주석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당시 “대만은 중국의 영토이고, 대만이 분열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문제를 반드시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의 대만 문제 관련 우려를 중시하고 있다”며 “내 임기 동안 미중 관계를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NBC 인터뷰에서도 4월 방중 계획을 재차 언급하며 “시 주석이 연말께 백악관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4일 녹화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관계가 아주 좋다”면서 “경제, 우리와 중국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논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관세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관세를 많이 내고 있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며 “내가 중국에 관세를 부과했고 이것이 우리나라를 부유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데이비드 퍼듀 중국 주재 미국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 주석 초청 시점이 8월이나 9월이라고 소개했다.
미중 회담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자 라이칭더(賴清德) 대만 총통도 내년 중국의 대만 침공설을 적극적으로 경계했다. 라이 총통은 10일 타이베이 총통부 청사에서 AFP와 인터뷰를 하고 “대만이 중국에 병합된다면 중국의 팽창주의적 야심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라이 총통은 또 “일본, 필리핀, 인도태평양의 다른 국가들이 그 다음 위협을 받을 것이고 그 여파는 결국 미주와 유럽까지 닿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우리는 항상 중국의 침략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미중 무역 경쟁의 맥락에서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라이 총통이 해외 통신사와 인터뷰를 한 것은 2024년 5월 취임 이후 처음이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라이 총통의 발언은 다시금 완고한 대만 독립 분자의 본질을 드러낸 것”이라며 “평화의 파괴자이자 위기 제조자, 전쟁 선동자임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라이 총통이 뭐라 말하고 무엇을 하든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역사적·법적 사실은 바꿀 수 없고, 국제 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기본 구도를 흔들 수 없으며, 중국이 결국 통일될 것이라는 역사적인 대세를 막을 수 없다”며 “외세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하고 무력으로 통일을 거부하는 것은 실패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AI 칩과 희토류 단속 담금질...대법원 관세 판결, 의회 비협조도 트럼프엔 부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AP연합뉴스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마냥 화해 분위기만 연출하는 것은 아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0일 미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상무·법사·과학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H200 수출 승인 조건을 거론하며 “엔비디아는 조건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조건은 엔비디아가 중국 기업에 H200을 수출할 때 ‘고객확인제도(KYC)’ 절차를 엄격히 따라야 한다는 등의 상무부 단서 조항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KYC는 중국 군부가 엔비디아의 해당 칩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다.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도 12일 중국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했다는 이유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와 한국 자회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AMK)에 총 2억 5200만 달러(약 3600억 원)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BIS가 지금까지 부과한 벌금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BIS에 따르면 AMAT은 2021년과 2022년 반도체 제조용 이온주입 장비를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에 수출하다가 적발됐다. AMAT은 해당 장비를 한국의 AMK에 보내 조립한 뒤 중국으로 보내면서 정부 허가를 신청하지 않는 등 수출 통제 규정을 56차례 위반했다. 불법 수출한 장비의 가치만 약 1억 2600만 달러(약 1800억 원)어치에 달했다. SMIC는 2020년 미국 상무부의 수출 통제 명단에 등재된 업체다. 미국의 수출 통제 규정은 다른 나라를 경유해 재수출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1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 역시 10일 장시성 희토류 기업 등을 찾은 뒤 “희토류는 첨단 제조업 발전과 녹색·저탄소 전환을 추진하는 데 그 가치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이어 “희토류 자원을 합리적으로 개발하고 산업 배치를 최적화하는 한편, 재활용 체계를 정비해 자원의 절약·집약적 이용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산학연 협력을 심화하고 신에너지·신소재 분야에 대한 응용을 확대해 산업 전반의 연계와 순환을 강화하고, 희토류 산업의 질적 성장과 효율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담판과 관련해서는 연방대법원이 이달 20일 이후로 미룬 상호관세 적법성 관련 판결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징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중국 비야디(BYD)의 미국 자회사 4곳이 지난달 말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한 관련 관세는 위법이므로 이를 취소하고 환급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커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은 10일 CBS에서 ‘왜 판결이 오래 걸리느냐’는 질문에 “꼼꼼하게 고려해야 하는 미묘한 법적 문제가 많아 대법원은 숙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우리가 결정을 꼼꼼하고 확실하게 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 현재 보수 6 대 진보 3의 구도로 평가되는 대법원에서 잭슨 대법관은 진보 성향 대법관 3명 가운데 1명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최근 의회의 움직임도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연방하원에서는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통과되는 파란이 일기도 했다. 공화당 내에서 이탈표가 6명이나 나온 결과였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이 결의안이 공화당 이탈표에 힘입어 상원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여권 내에서도 반발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셈이다.
미중 회담 때마다 ‘TACO’ 기승...중간선거 앞두고 금융시장 변수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거래중개인이 증시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장의 눈은 4월 방중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으름장을 놓는가에도 쏠리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은 미중 관계가 악화할 경우 미국이 이번에 보류한 제재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해 10월 10일에도 트루스소셜에 돌연 시 주석을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1월 1일부터 대중국 관세를 100% 추가하겠다는 발언에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중국이 회담을 앞두고 희토류 통제를 강화하자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나름대로 판을 흔들려는 전략이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대표적인 ‘타코(TACO)’ 사례로 남았다. 타코는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겁을 먹고 물러선다(Trump Always Chickens Out)’는 뜻의 약자다.
온갖 위협으로 중국을 압박했지만, 결과적으로 시 주석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큰 손해를 보지 않고 상당한 실리를 얻었다. 중국은 치명적인 양보도 하지 않은 채 펜타닐 원료 반출 단속 약속 정도로 관세율을 기존 57%에서 47%로 10%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이나 일본, 유럽연합(EU)처럼 3500억 달러(약 501조 원), 5500억 달러(약 787조 원), 6000억 달러(약 858조 원)에 달하는 무리한 추가 대미 투자나 미국산 제품 대규모 수입 같은 약속도 하지 않았다. 중국은 외환보유액만 3조 3400억 달러(약 4780조 원)에 달하는 압도적인 최대 달러 보유국이다. 2019년 12월 1차 미중 무역 전쟁 협상에서는 2년간 미국산 상품·서비스의 연간 수입액을 2017년보다 2000억 달러 이상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결과는 그때와 판이했다.
타격을 입은 것은 결국 금융시장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판을 뒤엎을 듯 나섰던 지난해 10월 10일 나스닥종합지수는 3.56%나 급락해 관세 정책을 발표한 직후였던 4월 10일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0월 6일 12만 6200달러 이상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지금까지도 당시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협상력을 다시 한 번 높이기 위해 한 번 더 치열한 여론전을 펼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방중이 중간선거 7개월 정도 전에 이뤄지는 만큼 그 강도가 더 강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월가가 ‘양치기 소년’ 일화처럼 타코 거래에 조금 더 익숙하게 반응할지, 다른 지정학적 변수와 함께 더 예민하게 반응할지는 이달과 다음달 시장 내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스톡커
※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방중을 앞두고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조치를 잇따라 내놓자 월가의 관심도 다시 미중 관계로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처럼 중국과의 협상을 앞두고 관세 위협을 가하면서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월가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감안해 대(對)중국 추가 관세 유예, 희토류 수출 허용 등 ‘무역 전쟁 휴전’ 연장안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을 논의할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경제적 거래는 물론 지역 안보 문제도 시장의 관심사다. 국제사회는 시 주석이 네 번째 집권을 노리고 내년 말 제21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계기 대만 침공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도 지난해 12월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중국의 대 릴게임갓 만 침공 억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다만 양안 관계는 미중 양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주제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를 협상판에서 직접 거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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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3월 31일 중국 도착을 검토한다면서 2박 3일 일정으로 4월 첫째 주에 정상회담을 바다이야기다운로드 할 계획을 논의한다는 보도였다.
SCMP는 그러면서 두 나라가 지난해 한국에서 무역전쟁 휴전을 최대 1년 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30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올해 양국에서 추가 협상을 하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회담 직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내년 4월 먼저 중국을 방문하면 이후 시 주석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나 워싱턴DC로 답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은 지난해 회담으로 합성 마약인 펜타닐 유입을 막는다는 조건 아래 중국에 부과한 관세 20% 가운데 10%포인트를 인하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하고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해제했다. 미국은 나아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 대중국 수출도 승인했다.
SCMP는 지금까지 이어진 휴전을 연장하는 것이 4월 미중 정상회담의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치라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고려해 단기적인 경제적 거래에 회담의 성과를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주요 협의 대상 사업으로는 자동차와 에너지를 꼽았다. SCMP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투자를 장려하는 것처럼 비칠 것을 우려해 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경제사절단으로는 아직 초청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문제와 관련해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한 외교 실적으로 미국산 대두 구매 확대와 석유·가스 구입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중국 관세 인하를 카드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개선과 추가 시장 개방 요구, 희토류 등 핵심 전략 광물의 추가 수출 통제 해제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AI용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완화와 해당 기술의 군사적 이용 제한 해제를 미국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12일 트럼프 행정부가 4월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통신 기업 차이나텔레콤의 미국 내 사업 금지, 미국 데이터센터용 중국산 장비 판매 제한 등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핵심 기술 안보 조치들을 대거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중국계 기업 TP링크 공유기의 미국 판매 금지, 차이나유니콤·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인터넷 사업 제한, 중국산 전기 트럭·버스의 미국 판매 금지 조치 등도 모두 중단했다. 이는 모두 추가 협상을 앞두고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강경 조치를 자제하려는 움직임이다.
뉴스타트 문제 의제 오를 수도...대만 문제 가장 민감
라이칭더 대만 총통. AP연합뉴스
홍콩 SCMP 등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방중 기간 경제 의제뿐 아니라 양안 관계 문제와 핵 군축 협정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 문제도 논의 대상에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30일 시 주석과의 부산 회담에서는 거론하지 않았던 대만 문제의 경우 그 뒤 상황이 달라진 점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중일 관계는 지난해 11월 7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을 내놓은 이후 몇 달간 악화된 상태다. 또 미국과 러시아가 전략 핵무기 수를 제한하자며 2010년 체결한 뉴스타트는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의 연장 거부로 이미 만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루스소셜에 “뉴스타트를 연장하는 대신 우리의 핵 전문가들이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는 새롭고 개선되고 현대화된 조약을 모색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입장에서도 시 주석이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와 대만에 대한 첨단 무기 판매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한미 무역 합의 팩트시트(자료집)에서도 대만 문제, 미군 재배치 등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을 상당 부분 넣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전화 통화 내용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트루스소셜에 “무역, 군사, 내가 무척 고대하는 중국 방문을 위한 4월 출장, 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란의 현 상황, 중국의 미국 석유·가스 구매, 중국의 추가 농산물 구매 검토, 항공기 엔진 공급 등 중요한 주제들을 논의했다”며 “중국이 대두 구매량을 2000만 톤으로 늘리기로 했고, 다음에는 2500만 톤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시 주석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당시 “대만은 중국의 영토이고, 대만이 분열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문제를 반드시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의 대만 문제 관련 우려를 중시하고 있다”며 “내 임기 동안 미중 관계를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NBC 인터뷰에서도 4월 방중 계획을 재차 언급하며 “시 주석이 연말께 백악관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4일 녹화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관계가 아주 좋다”면서 “경제, 우리와 중국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논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관세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관세를 많이 내고 있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며 “내가 중국에 관세를 부과했고 이것이 우리나라를 부유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데이비드 퍼듀 중국 주재 미국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 주석 초청 시점이 8월이나 9월이라고 소개했다.
미중 회담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자 라이칭더(賴清德) 대만 총통도 내년 중국의 대만 침공설을 적극적으로 경계했다. 라이 총통은 10일 타이베이 총통부 청사에서 AFP와 인터뷰를 하고 “대만이 중국에 병합된다면 중국의 팽창주의적 야심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라이 총통은 또 “일본, 필리핀, 인도태평양의 다른 국가들이 그 다음 위협을 받을 것이고 그 여파는 결국 미주와 유럽까지 닿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우리는 항상 중국의 침략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미중 무역 경쟁의 맥락에서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라이 총통이 해외 통신사와 인터뷰를 한 것은 2024년 5월 취임 이후 처음이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라이 총통의 발언은 다시금 완고한 대만 독립 분자의 본질을 드러낸 것”이라며 “평화의 파괴자이자 위기 제조자, 전쟁 선동자임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라이 총통이 뭐라 말하고 무엇을 하든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역사적·법적 사실은 바꿀 수 없고, 국제 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기본 구도를 흔들 수 없으며, 중국이 결국 통일될 것이라는 역사적인 대세를 막을 수 없다”며 “외세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하고 무력으로 통일을 거부하는 것은 실패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AI 칩과 희토류 단속 담금질...대법원 관세 판결, 의회 비협조도 트럼프엔 부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AP연합뉴스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마냥 화해 분위기만 연출하는 것은 아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0일 미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상무·법사·과학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H200 수출 승인 조건을 거론하며 “엔비디아는 조건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조건은 엔비디아가 중국 기업에 H200을 수출할 때 ‘고객확인제도(KYC)’ 절차를 엄격히 따라야 한다는 등의 상무부 단서 조항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KYC는 중국 군부가 엔비디아의 해당 칩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다.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도 12일 중국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했다는 이유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와 한국 자회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AMK)에 총 2억 5200만 달러(약 3600억 원)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BIS가 지금까지 부과한 벌금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BIS에 따르면 AMAT은 2021년과 2022년 반도체 제조용 이온주입 장비를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에 수출하다가 적발됐다. AMAT은 해당 장비를 한국의 AMK에 보내 조립한 뒤 중국으로 보내면서 정부 허가를 신청하지 않는 등 수출 통제 규정을 56차례 위반했다. 불법 수출한 장비의 가치만 약 1억 2600만 달러(약 1800억 원)어치에 달했다. SMIC는 2020년 미국 상무부의 수출 통제 명단에 등재된 업체다. 미국의 수출 통제 규정은 다른 나라를 경유해 재수출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1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 역시 10일 장시성 희토류 기업 등을 찾은 뒤 “희토류는 첨단 제조업 발전과 녹색·저탄소 전환을 추진하는 데 그 가치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이어 “희토류 자원을 합리적으로 개발하고 산업 배치를 최적화하는 한편, 재활용 체계를 정비해 자원의 절약·집약적 이용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산학연 협력을 심화하고 신에너지·신소재 분야에 대한 응용을 확대해 산업 전반의 연계와 순환을 강화하고, 희토류 산업의 질적 성장과 효율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담판과 관련해서는 연방대법원이 이달 20일 이후로 미룬 상호관세 적법성 관련 판결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징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중국 비야디(BYD)의 미국 자회사 4곳이 지난달 말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한 관련 관세는 위법이므로 이를 취소하고 환급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커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은 10일 CBS에서 ‘왜 판결이 오래 걸리느냐’는 질문에 “꼼꼼하게 고려해야 하는 미묘한 법적 문제가 많아 대법원은 숙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우리가 결정을 꼼꼼하고 확실하게 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 현재 보수 6 대 진보 3의 구도로 평가되는 대법원에서 잭슨 대법관은 진보 성향 대법관 3명 가운데 1명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최근 의회의 움직임도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연방하원에서는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통과되는 파란이 일기도 했다. 공화당 내에서 이탈표가 6명이나 나온 결과였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이 결의안이 공화당 이탈표에 힘입어 상원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여권 내에서도 반발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셈이다.
미중 회담 때마다 ‘TACO’ 기승...중간선거 앞두고 금융시장 변수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거래중개인이 증시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장의 눈은 4월 방중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으름장을 놓는가에도 쏠리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은 미중 관계가 악화할 경우 미국이 이번에 보류한 제재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해 10월 10일에도 트루스소셜에 돌연 시 주석을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1월 1일부터 대중국 관세를 100% 추가하겠다는 발언에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중국이 회담을 앞두고 희토류 통제를 강화하자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나름대로 판을 흔들려는 전략이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대표적인 ‘타코(TACO)’ 사례로 남았다. 타코는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겁을 먹고 물러선다(Trump Always Chickens Out)’는 뜻의 약자다.
온갖 위협으로 중국을 압박했지만, 결과적으로 시 주석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큰 손해를 보지 않고 상당한 실리를 얻었다. 중국은 치명적인 양보도 하지 않은 채 펜타닐 원료 반출 단속 약속 정도로 관세율을 기존 57%에서 47%로 10%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이나 일본, 유럽연합(EU)처럼 3500억 달러(약 501조 원), 5500억 달러(약 787조 원), 6000억 달러(약 858조 원)에 달하는 무리한 추가 대미 투자나 미국산 제품 대규모 수입 같은 약속도 하지 않았다. 중국은 외환보유액만 3조 3400억 달러(약 4780조 원)에 달하는 압도적인 최대 달러 보유국이다. 2019년 12월 1차 미중 무역 전쟁 협상에서는 2년간 미국산 상품·서비스의 연간 수입액을 2017년보다 2000억 달러 이상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결과는 그때와 판이했다.
타격을 입은 것은 결국 금융시장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판을 뒤엎을 듯 나섰던 지난해 10월 10일 나스닥종합지수는 3.56%나 급락해 관세 정책을 발표한 직후였던 4월 10일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0월 6일 12만 6200달러 이상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지금까지도 당시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협상력을 다시 한 번 높이기 위해 한 번 더 치열한 여론전을 펼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방중이 중간선거 7개월 정도 전에 이뤄지는 만큼 그 강도가 더 강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월가가 ‘양치기 소년’ 일화처럼 타코 거래에 조금 더 익숙하게 반응할지, 다른 지정학적 변수와 함께 더 예민하게 반응할지는 이달과 다음달 시장 내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스톡커
※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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