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999.13)보다 57.28포인트(1.43%) 오른 4056.41,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6.11)보다 5.04포인트(0.55%) 하락한 911.07,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7.0원)보다 2.8원 오른 1479.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2.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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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저가 매수세 유입과 반도체 주 상승에 힘입어 하루 만에 4000대를 회복했다. 이제 시장의 눈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실적 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마이크론 실적 결과가 그동안 국내외 주가를 끌어내렸던 AI(인공지능) 거품론을 잠재울지 주목된다.
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57.28포인트(1.43% 바다이야기릴게임 ) 오른 4056.41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이후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4019.43에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4000피를 회복했다. 이후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4000피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 주가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96%와 3.96% 야마토릴게임 상승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강세는 D램(DRAM) 공급부족과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등으로 인해 나타났다"며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 테슬라의 무인 로보택시 시험 주행 등으로 인해 국내 2차전지 테슬라 밸류체인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 기준)에서 기관이 3338억원 순매수했 바다이야기오리지널 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75억원과 24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섬유·의류는 각각 3.51%와 3.41% 상승 마감했다. 전기·가스, 보험, 비금속, 의료·정밀기기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증권, 제약, 기계·장비는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04포인트(0.5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5%) 내린 911.07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223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30억원과 11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 중 일반서비스는 2.44% 하락했고, 제약은 1.63% 내렸다.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는 약보합 마감했다. 비금속은 3.29% 올랐고, 오락·문화와 섬유·의류는 각각 2.25%와 1.83%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펩트론은 8.11% 하락했다. 에임드바이오(-7.46%), 코오롱티슈진(-6.73%), 디앤디파마텍(-6.64%)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리노공업과 에코프로는 각각 1.69%와 1.97%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479.8원(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새벽에 발표되는 마이크론의 실적이 코스피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FICC(채권·외환·원자재) 리서치부 부장은 "환율 변동성이 여전하고,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 등락은 감안해야 할 시점"이라며 "마이크론 실적 결과에 따라 AI 수익성 악화 논란이 진정되는지가 중요하다. 또 오는 19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채권 금리 향배와 환율 안정성 회복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도 "AI 거품 논란이 쉽게 진화되지 않고 있으나, AI 시장 확장 추세는 탄탄하다"며 "마이크론 실적이 국내외 반도체 주가 향방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