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순간을 완성하는 비아그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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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사랑과 친밀함의 의미
사랑은 인간이 경험하는 가장 소중한 감정 중 하나이며, 친밀한 관계는 그 사랑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많은 남성이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 변화로 인해 이러한 소중한 순간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 ED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남성에게 영향을 미치며, 심리적 부담과 관계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비아그라Viagra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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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의 탄생과 발전
비아그라는 199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공식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심혈관 질환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연구 과정에서 남성의 발기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용도로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Sildenafil은 혈류를 촉진하여 음경 해면체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발기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비아그라는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임상 시험과 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왔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용량과 형태로 제공되며, 의사의 처방을 통해 적절한 복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가 사랑의 순간을 돕는 방식
비아그라는 단순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넘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친밀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비아그라가 어떻게 사랑의 순간을 돕는지에 대한 몇 가지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자신감 회복 발기부전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은 남성들은 종종 성생활을 기피하게 됩니다. 그러나 비아그라는 이러한 걱정을 덜어주어 남성이 자신감을 되찾고, 파트너와의 친밀한 순간을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관계의 질 향상 건강한 성생활은 파트너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비아그라는 성적인 만족도를 높여 커플 간의 감정적 친밀감을 증진시키고, 전반적인 관계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스트레스와 불안 완화 발기부전은 단순한 신체적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문제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성적인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쌓이면 스트레스와 불안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이러한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속적인 만족감 제공 비아그라는 단순히 발기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성관계 전반의 만족감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들은 성적 만족도가 높아지고, 파트너 또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비아그라 사용 시 유의할 점
비아그라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올바르게 사용해야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용 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의사의 상담 필수: 비아그라는 처방약이므로 반드시 의사의 상담을 받고 복용해야 합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복용법 준수: 일반적으로 성관계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고지방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부작용에 대한 인지: 두통, 안면 홍조, 소화 불량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심한 가슴 통증, 시력 변화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남용 금지: 비아그라는 필요할 때만 복용해야 하며, 과다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 사랑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드는 선택
비아그라는 단순한 의약품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 발기부전으로 인해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주고,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는 것으로 만들어주는 효과를 제공합니다.
물론,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아그라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등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열린 대화를 통해 파트너와 성생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사랑은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소중한 감정입니다. 비아그라는 그러한 사랑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보다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사용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함께 실천한다면, 사랑의 순간은 더욱 아름답고 만족스러워질 것입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
[KBS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송창영 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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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y3HjuQtfzZM
바다이야기합법◇ 정길훈 (이하 정길훈): 어제 광주 옛 상무 소각장 터에 조성되는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철제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매몰돼 2명을 구조했지만 숨졌고요. 다른 2명을 찾기 위해 밤새 수색 작업이 이어졌지만, 추가 붕괴의 위험에다 타설된 콘크리트가 굳어가고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재난 바다신2릴게임 안전 전문가인 송창영 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송창영 광주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이하 송창영):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밤새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이 이어졌는데요. 아직 매몰된 2명을 찾았다는 소식 무료릴게임 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송창영: 방금 말씀 주신 것처럼 어제 오후 1시 58분에 최초 신고가 접수됐고요. 총 4명 매몰돼서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숨졌고 아직 두 분을 못 찾았는데요. 제가 어제 오후에 광주광역시로부터, 수색 작업을 할 때 대형 트러스 철골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 가능성이 있어서 수색하기가 어렵지 모바일릴게임 않습니까? 그래서 저에게 현장에서 추가 붕괴 여부를 자문해달라고 해서 현장에 갔다 왔거든요.
◇ 정길훈: 아, 현장에 다녀오셨군요.
◆ 송창영: 그럼요. 우리 집 바로 옆이어서요. 현장에 갔다 왔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것처럼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서 수색 작업이 더디다고 하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형 크레인 동원해서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는데 어떤 작업을 하는 겁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송창영: 이게 가보면 아시겠지만, 약 48m의 철골, 한마디로 교량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철골 교량 구조물을 건축물에 이렇게 적용한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48m 경간은 우리 건축 구조나 건축 설계에서 일반적이지는 않거든요. 토목에서나 쓰지요. 그러니까 48m 구조물은 아무래도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겠지요. 전문 용어로 휨이라든지 전단, 이런 스트레스 응력이 매우 크거든요. 그런 것을 면밀하게 체크해야 하고 그 구조물이 수색 구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붕괴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대형 크레인 2대가 양쪽에서 잡아서 트러스가 붕괴하지 않도록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긴급구조 통제단과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작업을 하는 거죠.
◇ 정길훈: 지금 타설된 콘크리트가 굳어가는 것도 구조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광주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졌는데요. 구조 작업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송창영: 제가 봤을 때는 현장에서 구조 작업하는 데는 큰 어려운 점은 없을 것 같아요. 기후 때문에는. 다만 지금 덱 플레이트와 현장의 지주보라든지 철골 보들이 굉장히 얽혀 있고 그러다 보니까 불확실성이 있거든요. 이렇게 해체했을 때 다른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할 수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세심하게 고정하면서 현장 용어로 조금씩 깎아 먹어 가면서 이렇게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 정길훈: 이번에는 사고 원인과 관련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번 사고를 보면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졌는데요. 철제 구조물의 접합부가 타설된 콘크리트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서 끊어졌다는 게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교수님은 사고 원인 어떻게 보십니까?
◆ 송창영: 현 단계에서는 예단하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여러 가지 저희의 경험을 가지고 추정할 수가 있는 건데 첫 번째는 잘 아시다시피 이게 2019년도에 국제 설계 공모한 것이잖아요. 세르비아 건축가인 브라니슬라프 레딕의 당선작이 된 것인데요. 그분의 작품이. 이걸 우리나라 설계 사무소에서 실시 설계를 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조금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48m의 긴 경간, 이 교량처럼 생긴 것을 건축에 하면서 이게 단일 건축으로 48m를 현장에서 제작할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는 잘 아시다시피. 그래서 현장에 반입이 안 될 것 아닙니까? 48m 긴 걸로 차량에다 싣고 올 수가 없잖아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러니까 이것을 잘게 조각을 내어서 현장에서 조립해야 하는데 문제는 그때 조립할 때 접합부를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접합할 것이냐? 아무래도 공장에서 접합한 것과 현장에서 접합한 것은 품질에서 차이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저희는 접합부 상세 도면이라고 '샵 드로잉'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것을 좀 세밀하게, 그리고 위치를 정확하게 해서 구조적으로 취약 부분을 피해서 이렇게 해야 하는데요. 현장에 제가 가서 보니까, 보통 기둥과 보가 만나는 부분은 원래 굉장히 취약한, 응력이, 그 스트레스가 가장 큰 곳이거든요. 그런데 그 가장 큰 곳이 파단됐다? 이건 뭔가 구조적으로 설계가 잘못됐거나 설계 도면대로 시공하는 디테일이 잘못됐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것 같고요. 또 당초에 시공사가 부도가 나지 않았습니까?
◇ 정길훈: (공사) 중간에요.
◆ 송창영: 예. 그러다 보니까 공사 기간이 늦춰졌을 것이고 그 공사 기간이 늦춰진 것을 따라잡기 위해서 속도전을 하다가 문제가 될 수도 있고요. 또 불법 하도급이 있었는지, 아무래도 공사비 때문에 굉장히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공사비가 굉장히 충분하지 않았을 때는 아무래도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경찰이 챙겨 봐야겠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 붕괴된 현장을 보면 동바리, 그러니까 구조물이 무너지지 않게 받쳐주는 지지대지요. 이 지지대가 없이 공사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공사 업체 관계자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지지대가 없이도 공사할 수 있는 특허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그 공법이라는 게 덱 플레이트 공법이던데요. 이 덱 플레이트 공법이 어떤 겁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송창영: 과거 몇 년 전에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했을 때 그건 당연히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니까 콘크리트 시멘트, 모래, 자갈, 물을 섞어서 생콘크리트라고 하는데요. 아직 굳어지기 전에는 그 하중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밑에 지지대를 동바리라고 하는데 그 지지대를 설치하는 게 원칙이에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철골 구조 프레임을 먼저 해 놓고 그 위에 콘크리트 슬래브만 만들기 때문에 당연히 철골 위에 덱 플레이트라는 것을 깔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치는 것이기 때문에 덱 플레이트 자체가 거푸집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지대가 필요 없는 거죠. 어제 저도 뉴스를 잠깐 봤는데 잘못된 뉴스들이 동바리 지지가 없으니까 문제가 되는 거다, 지하 2개 층이 붕괴가 연속적으로 이뤄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현장에 가보면 지하층이 있는 곳은 없어요. 도면도 지하층이 없고. 2개 층의 철골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그냥 맨땅에 이렇게 떨어져 있는 상태가 된 거죠.
◇ 정길훈: 이번 사고로 변을 당하신 분들이 모두 하도급 업체 소속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작업자 한 명이 추락해서 숨졌다고 하는데요. 어떻습니까? 공사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이 부분 확인해 봐야 할 텐데 어떻게 보십니까?
◆ 송창영: 저는 광주에서 이런 참사가 자주 발생하니까 제가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일반 행정과 다르게 건설은 현재 단속을 많이 한다고 해서, 현장 점검을 많이 한다고 해서 좋아질 가능성이 저는 없다고 봐요. 현재 근원적으로 건설 생태계 자체가 거의 붕괴 일보 직전에 와 있거든요.
◇ 정길훈: 어떤 점에서요?
◆ 송창영: 일단 아무래도 설계 도면이나 구조 시공 상세가 잘 돼 있다고 하더라도, 기술이 좋다 하더라도 그것을 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의 전문성이나 디테일이 중요한 것이지 않습니까?
◇ 정길훈: 현장 작업자들의 숙련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 송창영: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가, 이번 같은 경우에는 다 국내인인데 대부분 외국인이 많고 또 외국인, 국내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65세 이상의 고령화가 많이 이뤄졌거든요. 그리고 이분들이 또 오랫동안 경험이 있는 숙련공이 많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 정길훈: 이번 사고 이후에 노동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하고요. 경찰도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송창영: 저는 설계 도면대로 이것이 시공됐는지, 그 설계 도면이 적법한 것인지, 그것을 한 번 더 크로스 체크하는 사회 안전 시스템으로 감리 제도가 있거든요. 이 감리 제도가 광주광역시를 대변해서 또 광주 시민들을 대신해서, 감리가 매의 눈으로 설계가 적법한지 또 시공이 설계 도면대로 시공이 되어 있는지 지켜보고 체크해 줘야 했는데 이것이 작동이 안 된 것 같고요. 제가 질문하지 않은 것을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제가 과거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했을 때도 국토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수본을 가동해야 한다고 제가 최초로 이야기했는데요. 이번 역시도 48m 대 경간 구조물이고 특수 구조물이기 때문에 이것 같은 경우에는 광주광역시장이 지역재난대책본부, 지대본을 가동해서 컨트롤타워로 하고 있지만 전문성이 일천하지 않습니까? 건축 구조 전문가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관련된 구조 기준과 관련된 법을 갖고 있고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국토교통부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현장 사고 수습 본부를 가동해서 거기에서 리드해 줘야 하거든요. 쉽게 설명해서 무안에서 제주항공 참사 났을 때 처음에는 무안군과 전라남도가 지역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지만, 큰, 특수한 재난이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에서 중수본을 가동한 것처럼 이런 경우에는 중수본이 가동돼서 중앙정부에서 관여해 줘야 하는데 지금 그 부분이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 정길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창영: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송창영 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송창영 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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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합법◇ 정길훈 (이하 정길훈): 어제 광주 옛 상무 소각장 터에 조성되는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철제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매몰돼 2명을 구조했지만 숨졌고요. 다른 2명을 찾기 위해 밤새 수색 작업이 이어졌지만, 추가 붕괴의 위험에다 타설된 콘크리트가 굳어가고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재난 바다신2릴게임 안전 전문가인 송창영 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송창영 광주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이하 송창영):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밤새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이 이어졌는데요. 아직 매몰된 2명을 찾았다는 소식 무료릴게임 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송창영: 방금 말씀 주신 것처럼 어제 오후 1시 58분에 최초 신고가 접수됐고요. 총 4명 매몰돼서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숨졌고 아직 두 분을 못 찾았는데요. 제가 어제 오후에 광주광역시로부터, 수색 작업을 할 때 대형 트러스 철골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 가능성이 있어서 수색하기가 어렵지 모바일릴게임 않습니까? 그래서 저에게 현장에서 추가 붕괴 여부를 자문해달라고 해서 현장에 갔다 왔거든요.
◇ 정길훈: 아, 현장에 다녀오셨군요.
◆ 송창영: 그럼요. 우리 집 바로 옆이어서요. 현장에 갔다 왔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것처럼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서 수색 작업이 더디다고 하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형 크레인 동원해서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는데 어떤 작업을 하는 겁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송창영: 이게 가보면 아시겠지만, 약 48m의 철골, 한마디로 교량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철골 교량 구조물을 건축물에 이렇게 적용한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48m 경간은 우리 건축 구조나 건축 설계에서 일반적이지는 않거든요. 토목에서나 쓰지요. 그러니까 48m 구조물은 아무래도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겠지요. 전문 용어로 휨이라든지 전단, 이런 스트레스 응력이 매우 크거든요. 그런 것을 면밀하게 체크해야 하고 그 구조물이 수색 구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붕괴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대형 크레인 2대가 양쪽에서 잡아서 트러스가 붕괴하지 않도록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긴급구조 통제단과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작업을 하는 거죠.
◇ 정길훈: 지금 타설된 콘크리트가 굳어가는 것도 구조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광주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졌는데요. 구조 작업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송창영: 제가 봤을 때는 현장에서 구조 작업하는 데는 큰 어려운 점은 없을 것 같아요. 기후 때문에는. 다만 지금 덱 플레이트와 현장의 지주보라든지 철골 보들이 굉장히 얽혀 있고 그러다 보니까 불확실성이 있거든요. 이렇게 해체했을 때 다른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할 수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세심하게 고정하면서 현장 용어로 조금씩 깎아 먹어 가면서 이렇게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 정길훈: 이번에는 사고 원인과 관련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번 사고를 보면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졌는데요. 철제 구조물의 접합부가 타설된 콘크리트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서 끊어졌다는 게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교수님은 사고 원인 어떻게 보십니까?
◆ 송창영: 현 단계에서는 예단하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여러 가지 저희의 경험을 가지고 추정할 수가 있는 건데 첫 번째는 잘 아시다시피 이게 2019년도에 국제 설계 공모한 것이잖아요. 세르비아 건축가인 브라니슬라프 레딕의 당선작이 된 것인데요. 그분의 작품이. 이걸 우리나라 설계 사무소에서 실시 설계를 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조금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48m의 긴 경간, 이 교량처럼 생긴 것을 건축에 하면서 이게 단일 건축으로 48m를 현장에서 제작할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는 잘 아시다시피. 그래서 현장에 반입이 안 될 것 아닙니까? 48m 긴 걸로 차량에다 싣고 올 수가 없잖아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러니까 이것을 잘게 조각을 내어서 현장에서 조립해야 하는데 문제는 그때 조립할 때 접합부를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접합할 것이냐? 아무래도 공장에서 접합한 것과 현장에서 접합한 것은 품질에서 차이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저희는 접합부 상세 도면이라고 '샵 드로잉'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것을 좀 세밀하게, 그리고 위치를 정확하게 해서 구조적으로 취약 부분을 피해서 이렇게 해야 하는데요. 현장에 제가 가서 보니까, 보통 기둥과 보가 만나는 부분은 원래 굉장히 취약한, 응력이, 그 스트레스가 가장 큰 곳이거든요. 그런데 그 가장 큰 곳이 파단됐다? 이건 뭔가 구조적으로 설계가 잘못됐거나 설계 도면대로 시공하는 디테일이 잘못됐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것 같고요. 또 당초에 시공사가 부도가 나지 않았습니까?
◇ 정길훈: (공사) 중간에요.
◆ 송창영: 예. 그러다 보니까 공사 기간이 늦춰졌을 것이고 그 공사 기간이 늦춰진 것을 따라잡기 위해서 속도전을 하다가 문제가 될 수도 있고요. 또 불법 하도급이 있었는지, 아무래도 공사비 때문에 굉장히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공사비가 굉장히 충분하지 않았을 때는 아무래도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경찰이 챙겨 봐야겠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 붕괴된 현장을 보면 동바리, 그러니까 구조물이 무너지지 않게 받쳐주는 지지대지요. 이 지지대가 없이 공사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공사 업체 관계자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지지대가 없이도 공사할 수 있는 특허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그 공법이라는 게 덱 플레이트 공법이던데요. 이 덱 플레이트 공법이 어떤 겁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송창영: 과거 몇 년 전에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했을 때 그건 당연히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니까 콘크리트 시멘트, 모래, 자갈, 물을 섞어서 생콘크리트라고 하는데요. 아직 굳어지기 전에는 그 하중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밑에 지지대를 동바리라고 하는데 그 지지대를 설치하는 게 원칙이에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철골 구조 프레임을 먼저 해 놓고 그 위에 콘크리트 슬래브만 만들기 때문에 당연히 철골 위에 덱 플레이트라는 것을 깔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치는 것이기 때문에 덱 플레이트 자체가 거푸집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지대가 필요 없는 거죠. 어제 저도 뉴스를 잠깐 봤는데 잘못된 뉴스들이 동바리 지지가 없으니까 문제가 되는 거다, 지하 2개 층이 붕괴가 연속적으로 이뤄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현장에 가보면 지하층이 있는 곳은 없어요. 도면도 지하층이 없고. 2개 층의 철골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그냥 맨땅에 이렇게 떨어져 있는 상태가 된 거죠.
◇ 정길훈: 이번 사고로 변을 당하신 분들이 모두 하도급 업체 소속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작업자 한 명이 추락해서 숨졌다고 하는데요. 어떻습니까? 공사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이 부분 확인해 봐야 할 텐데 어떻게 보십니까?
◆ 송창영: 저는 광주에서 이런 참사가 자주 발생하니까 제가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일반 행정과 다르게 건설은 현재 단속을 많이 한다고 해서, 현장 점검을 많이 한다고 해서 좋아질 가능성이 저는 없다고 봐요. 현재 근원적으로 건설 생태계 자체가 거의 붕괴 일보 직전에 와 있거든요.
◇ 정길훈: 어떤 점에서요?
◆ 송창영: 일단 아무래도 설계 도면이나 구조 시공 상세가 잘 돼 있다고 하더라도, 기술이 좋다 하더라도 그것을 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의 전문성이나 디테일이 중요한 것이지 않습니까?
◇ 정길훈: 현장 작업자들의 숙련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 송창영: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가, 이번 같은 경우에는 다 국내인인데 대부분 외국인이 많고 또 외국인, 국내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65세 이상의 고령화가 많이 이뤄졌거든요. 그리고 이분들이 또 오랫동안 경험이 있는 숙련공이 많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 정길훈: 이번 사고 이후에 노동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하고요. 경찰도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송창영: 저는 설계 도면대로 이것이 시공됐는지, 그 설계 도면이 적법한 것인지, 그것을 한 번 더 크로스 체크하는 사회 안전 시스템으로 감리 제도가 있거든요. 이 감리 제도가 광주광역시를 대변해서 또 광주 시민들을 대신해서, 감리가 매의 눈으로 설계가 적법한지 또 시공이 설계 도면대로 시공이 되어 있는지 지켜보고 체크해 줘야 했는데 이것이 작동이 안 된 것 같고요. 제가 질문하지 않은 것을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제가 과거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했을 때도 국토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수본을 가동해야 한다고 제가 최초로 이야기했는데요. 이번 역시도 48m 대 경간 구조물이고 특수 구조물이기 때문에 이것 같은 경우에는 광주광역시장이 지역재난대책본부, 지대본을 가동해서 컨트롤타워로 하고 있지만 전문성이 일천하지 않습니까? 건축 구조 전문가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관련된 구조 기준과 관련된 법을 갖고 있고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국토교통부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현장 사고 수습 본부를 가동해서 거기에서 리드해 줘야 하거든요. 쉽게 설명해서 무안에서 제주항공 참사 났을 때 처음에는 무안군과 전라남도가 지역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지만, 큰, 특수한 재난이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에서 중수본을 가동한 것처럼 이런 경우에는 중수본이 가동돼서 중앙정부에서 관여해 줘야 하는데 지금 그 부분이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 정길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창영: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송창영 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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