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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이 개발한 반도체 /사진=REUTERS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업인 마벨 테크놀로지가 광통신 기술을 반도체 스타트업 셀레스티얼AI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마벨 테크놀로지MRVL)의 주가가 10% 넘게 상승했다. 보통 M&A를 하면 주체가 되는 기업 주가는 하락하는데 이례적이다. 셀레스티얼AI 인수를 통해 브로드컴과 오리지널바다이야기 경쟁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2일 32억 5천만달러(약 4조 7,600억원)에 반도체 스타트업인 셀레스티얼AI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셀레스티얼AI는 데이터센터에서 AI칩과 칩 사이, 또는 AI칩과 메모리 사이를 광통신으로 연결하는 기술에 특화된 스타트업으로 ‘포토닉패브릭 바다이야기모바일 ’이라는 광섬유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이는 전기 기반이 아닌 광 기반의 고대역폭의 저전력 기술로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 기술이 주목받는 것은 AI 워크로드가 커지고, 대규모 모델 집적이 늘면서 AI칩 확보만이 아니라 칩과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연결하는 기능도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기존 구리 기반 연결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방식은 대역폭과 전력 소모, 열 등으로 한계가 있어 전력 소모가 적은 광 기반 실리콘 광학과 집적 설계가 해결책중 하나로 떠올랐다. 
셀레스티얼AI는 아마존이 이 회사의 ‘포토닉패브릭’기술을 구매하는 것과 연동해 셀레스티얼AI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워런트 증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셀레스티얼AI의 회사 인수 릴짱릴게임 로 마벨 테크놀로지가 브로드컴과 경쟁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맞춤형 AI 칩과 네트워킹 칩 설계 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는 브로드컴 등과 경쟁에서 밀리면서 올들어 주가가 약 16%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의 평가도 대체로 양호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일 마벨 테크놀로지의 목표 주가를 종전 88달 릴게임몰메가 러에서 105달러로 상향했다. 
TD 코웬의 분석가들은 "맞춤형 AI칩과 데이터센터 스케일업 스위칭을 위한 마벨의 공동 패키지 광학(CPO) 기술이 셀레스티얼AI 인수로 강화돼 마벨에 강력한 경쟁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마벨의 CEO인 맷 머피는 전 날 로이터에 “셀레스티얼 기술은 마벨의 차세대 광자공학 관련 인프라 제품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셀레스티얼의 기술은 2028년 후반 회계연도까지 연간 매출 5억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1년 후에는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마벨은 데이터센터 매출이 25% 급증함에 따라 차기 회계연도에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회사는 내년에 맞춤형 칩 매출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마벨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27.25배로 브로드컴의 38.39배보다 낮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