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연합뉴스]



내년 도입을 앞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의 투자 운용 기준이 구체화됐다.

우선자산의 60% 이상을 비상장 벤처·혁신기업, 코스닥 상장사 등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더불어 유동성이 낮은 비상장주식 특성을 감안해 운용 규제 위반시 1년의 적용 유예 기간을 둔다. 운용사의 시딩 투자, 외부평가·공시 의무 등 투자자 보호 장치도 함께 마련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DC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 규정 개 바다이야기게임 정안의 입법 및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고 기간은 오는 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다. 이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BDC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혁신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미국에서는 1980년 도입돼 지난해 말 기준 약 1590억 달러 규모, 50개 BDC가 상장돼 거 손오공게임 래되고 있다.
BDC는 현 정부가 내세우는 모험자본 공급 및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환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BDC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지난 9월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이 공포됐는데,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이번에 당국이 세부 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릴게임종류

[자료=금융위원회]



개정안에 따르면 BDC는 비상장 벤처·혁신기업에 투자를 완료한 벤처조합, 코넥스·코스닥 상장사 등 ‘주투자대상기업’에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벤처 및 코스닥 손오공릴게임예시 상장사에 투자할 때 특정 분야로 투자가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최소투자비율 60%를 계산시 각각 30%까지만 인정한다.
예를 들어 100만원 중 코스닥 상장사에 40만원, 일반 벤처기업에 20만원을 투자했다면 코스닥 상장사 투자분은 30만원까지만 인정돼 주투자대상기업에 총 50만원 투자한 것이 된다.
주투자대상기업에 대 릴게임무료 한 투자방법은 증권 매입 또는 금전 대여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증권 매입 때는 모험자본 공급 취지에 맞게 주식, 주식연계채권(전환사채·교환사채·신주인수권부채)매입으로 한정한다. 금전 대여는 신용위험 관리를 위해 주투자대상기업에 대한 전체 투자금액의 40% 한도로 제한한다.
BDC는 주투자대상기업에 최소 60%를 투자하되 나머지 10% 이상은 국공채 및 예·적금 등 안전자산에, 최대 30%까지는 재량껏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또 운용 시 일부 예외적 규제 적용으로 유연성을 강화한다. 일반 공모펀드는 투자대상 자산의 가격 변동 등 불가피한 사유로 운용규제 비율을 위반하면 기본 3개월간 규제 적용이 유예되지만, BDC는 기본 1년간 유예된다. 유동성이 낮은 비상장주식 등에 투자하는 점이 고려됐다.
비상장주식 등 가격 상승으로 자산 처분이 투자자 이익을 저해할 수 있는 상황이면 투자심의위원회 판단 아래 2년간 규제 적용 유예도 가능하다.
더불어 운용사의 시딩투자 기준 등을 명시해 투자자 보호 근거도 마련했다.
비상장주식 등에 투자하는 점을 감안해 5년 이상 만기를 설정하도록 하고, BDC가 소형화되지 않도록 최소모집가액은 300억원으로 한다. 일반 공모펀드는 연 1회 이상 펀드재산 공정가액을 평가토록 하지만, BDC는 시장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공정가액을 평가하고 반기별로 외부평가를 하도록 한다. BDC 자산의 5%를 초과하는 투자내역 변동, 주투자대상기업의 주요 경영사항 등은 수시 공시해야 한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