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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지난 7일 발표한 2026년 인구 감소 지역 재지정 결과, 전국 인구 감소 지역은 89개에서 92개로 확대됐다.
경북의 경우 기존 15개 인구 감소 지역을 유지한 가운데 예천·칠곡이 새롭게 관심 지역에 포함되고, 경주는 인구 활력+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도내 22개 시군 중 19개(86.4%)가 인구 감소 관련 지정·지원 대상에 포함, 전국에서 인구 감소 지역 비중이 높은 광역지자체가 됐다.
경북연구원 이재필 박사<사진>는 최근 발표한 GDI Issue Report를 통해 “예천·칠곡의 인구 감소 예방과 경주의 인구 활력 개선 요인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예천은 도청 신도시와 읍·면 지역의 생활권 구조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만큼, 신도시-원도심 상생 모델 구축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칠곡은 대구·구미 산업권과 맞닿아 근로자의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는 주거·생활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두 지역에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각 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인구·경제활력 지표 개선으로 인구 활력+지역으로 분류된 경주는 향후 5년간 기존 지원이 유지되는 제도적 여건을 활용해 관광·산업·정주 기반을 연계하는 사업의 지속 추진을 강조, 경주의 개선 요인을 분석해 다른 시군에도 확산 가능한 정책 패키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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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기존 지역 중 농산촌 지역은 의료·돌봄·교통을 묶은 ‘찾아가는 서비스’가, 중소 도시는 교육·문화·의료시설을 주변 농촌과 공유하는 생활권 거。 기능을 강조했다. 시군 경계를 넘어선 공동 서비스 모델을 확대해 주민의 실제 생활 이동과 시설 이용을 중심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기존 신규 시설 건립에 집중되던 기금 활용을, 앞으로는 빈집·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한 청년 주거·일자리·생활 서비스 통합 모델로 전환, 주민 생활 서비스 개선과 실제 이용 수요 반영을 통해 기금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도 제안했다.
이 박사는 “이번 재지정은 경북에 시설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개별 대응에서 생활권 연계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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