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 [앵커]
네 2026학년도 수능 시험이 불수능으로 평가됐죠.
특히 앞서 보신 것처럼 영어 영역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며 혼란이 큰 상황인데 광주에서는 수능 만점자가 나오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네 서석고 최장우 학생이 수능 만점을 받은 게 화제입니다.
광주에서는 이 수능 만점이 10년 만의 일이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정말 오래간만 바다이야기하는법 에 저희 광주에서 수능 만점자가 나와가지고 일단은 우리 광주의 교육의 위상을 한 단계 좀 이렇게 높였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참 기특하게도 인터뷰하는 걸 제가 봤더니 사교육에 의존을 크게 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 학교 교육에 충실했다라고 하는 것과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좀 많이 읽었다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더라고요. 검증완료릴게임
일반계 고등학교, 특히 이과생들이 거의 지금 장악을 하고 있는데 일반계 고등학교 그중에서도 문과생이 수석을 차지했다라고 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이렇게 봤습니다.
[앵커]
네, 그런가 하면 이제 광주 학생들의 전반적인 상황도 궁금하거든요.
광주 수험생들 성적 그중에서도 특히 매우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어려웠던 영어에서는 좀 어떤 성적들을 거뒀는지 궁금한데 어떻습니까?
[답변]
예 영어가 일단은 지역 편차가 제일 큰 교과목이고 실제로 서울 소재 학교와 경쟁했을 때 지방 소재 학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과목이 교과목이 바로 영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이제 우리 광주 학생의 전체적인 영어 성적이 모바일릴게임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곧 분석이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 속에서 광주의 위치를 이렇게 파악을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마는 혹자들은 또 이걸 갖다가 뭐 불수능보다 더 센 '용암 영어' 뭐 이렇게 표현하는 그런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영어가 어려웠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아마도 전체적으로 우리 광주 학생들이 이 어려운 불수능에도 불구 릴박스 하고 선방을 했지 않는가, 수능 만점자가 나온 것을 봐보면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분석 결과를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이런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교 학점제도 논란이 됐거든요.
이런 얘기들을 좀 이어가 보겠습니다.
고교 학점제의 경우에 교사도 학생도 좀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얘기가 많았거든요.
시교육청 차원에서 보완책도 준비하고 계십니까?
[답변]
정부 차원에서 일단 보완책을 여러 가지로 많이 준비를 하고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로 그에 대한 세부 시행, 실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빛고을온학교'라고 하는 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온라인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과목을 다 커버를 해 주는 온라인 강의를 원하는 교과목을 다 개설해서 운영하는 이 학교, 온학교를 저희가 개설해서 운영을 지금 하고 있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박람회, 또 컨설팅, 또 연수 이러한 것들을 진행을 함으로써 이 고교 학점제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를 이렇게 폭을 넓히고 있는 그러한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근 또 시교육청에서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하셨다고 들었거든요.
이건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답변]
저희가 12월 3일이 불법 비상계엄이잖아요.
그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정말로 헌법이 어떻게 흔들리고 있고 민주주의가 어떻게 위협을 받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그러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5.18, 그리고 6월 항쟁, 그리고 촛불 혁명이 어떤 의미 있고 또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인가에 대한 그런 강의를 학생들에게 또 했던 그러한 여러 가지 일련의 활동을 통해서 이러한 헌법 민주주의 수호 주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자 이번에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광주시 교육감 선거 관련 내용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시 교육감 선거 국면에서 여론조사가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특히 교육감님께서도 특정한 직함이 들어간 여론조사는 이른바 '보이콧'을 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셨어요.
향후에도 이런 입장을 유지할 계획이신가요?
[답변]
그 교육 경력, 특히 우리가 이제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 게 정치적 중립성,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자주성과 전문성을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것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고요.
그러한 것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의 바로미터가 어떤 방법 중에 하나가 여론조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론조사도 여러 경력 중에서도 특별히 그가 교육적인 경력, 우리 이 교육감이 출마, 교육감이 출마하기 위해서는 내세우는 기준이 있습니다.
자격 조건이 그중에 교육 경력이라고 하는 것이 중요하게 이렇게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러한 교육 경력이 중요하게 평가를 받아야 된다라고 하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요.
그러한 성격의 단체명을 쓰는 것은 전문적이지 않고 또 정치적이고 교육적인 이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라고 하는 여러 가지 점에 있어서 저는 여전히 그거에 대해서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한편으로는 사실 이게 여론조사 자체가 교육감 선거가 워낙 또 유권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다 보니 한편으로는 여론조사를 통해서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확보해야 된다 이런 시각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당연히 여론조사는 해야죠.
어떤 방법으로 하고 어떤 직함으로 하는가가 관건이 되어지겠죠.
여론조사 자체를 반대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사실 시 교육감이라는 직함 자체도 누구보다도 더 강력한 무기일 수 있지 않습니까?
선거 국면에서 그 부분 때문에 참여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시각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답변]
시 교육감이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부당하거나 불편하게 이렇게 여론조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 그거에 대해서 부당하게 생각한다라고 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지 여론조사 자체를 시 교육감이 반대한다 혹은 참여하지 않겠다 이거는 말이 안 된다라고 봅니다.
[앵커]
직함 논란이 있는 여론조사는 여전히 좀 참여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답변]
그런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앵커]
확인하신 거고요.
이와 관련해서 일각에서는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 좀 문제 의식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른바 직선제로 선출하는 게 맞냐 직선제 무용론까지도 나오는 상황인데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아프리카 속담의 '아이는 마을 사람이 함께 기른다'라고 하는 말.
그리고 이제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광주 교육은 광주 시민이 만듭니다'라고 하는 말이 굉장히 설득력을 얻고 있지 않습니까?
교육의 아까 이야기했던 자주성과 민주성과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 전문성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또 잘 반영할 것인가가 한 축에서는 또 중요하단 말이에요.
이러한 것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제도가 과연 무엇일까.
그러한 제도가 있다면 그러한 제도를 선택해야 되는 것이 맞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앵커]
그 말씀은 이제 지금 교육감 선출제도 좀 손 볼 부분은 있다라는 것으로 이해를 하면 될까요?
아니면 설명을 해주시면...
[답변]
여러 많은, 여러 많은 제도 중에서도 그나마 직선제가 조금은 잘 그러한 것들을 대변해 주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유권자들의 피부에 와닿는 교육 정책과 공약이 제시가 되도록 교육감 선거도 그런 방향으로 치러지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교육감님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