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마약 단속 현황. 관세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올해 밀반입을 시도하다 세관에 적발된 마약이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더 이상 마약 청정구역이 아닌 가운데, 관세당국은 내년 '마약판 코리안 데스크'를 구축해 불법 유통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한 마약이 지난 10월까지 1032건, 2913㎏에 달한다.
862건, 787㎏이었던 지난해 전체보다도 많은 양이며, 특히 중량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메이저릴게임사이트올 상반기 페루,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서 출발한 선박에서 대규모 코카인이 연달아 적발되는 일이 있었고,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와 라오스발 밀반입도 증가 추세다.
대표 클럽 마약인 케타민 등 신종마약도 지난 10월까지 228.3㎏로 적지 않게 적발됐다.
해외여행 후 입국 과정에서 들여오다가 걸린 마약도 매년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100여건대에서 올해는 10월 만에 505건(269.2㎏)으로 크게 늘었다.
증가하는 마약 밀반입 시도에 대응해 관세청은 올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네덜란드와 실시했던 합동단속 작전을 내년 캄보디아, 라오스, 캐나다, 독일, 프랑스까지 총 10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경단계에서 적발된 마약 중량 모바일바다이야기 의 83%를 차지하는 이들 국가와 공조해 이른바 '마약판 코리안 데스크'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관세청은 이들 국가의 국경에 세관직원을 파견하고 한국행 우범화물과 여행자를 분석, 선별, 집중검사해 마약 단속망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보이스피싱, 스캠 등 초국가범죄 이슈가 있는 캄보디아와는 릴게임야마토 양자 간 긴급회의를 개최해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을 실시하기로 합의했고, 내년 1월에는 한-캄보디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라오스, 미얀마와도 국제 합동단속 작전과 정보교환 체계를 구축해 세계 최대 마약 생산지대인 골든트라이앵글 주변 모든 국가와 공조체계를 완성했다.
아울러 관세청은 내년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 골드몽릴게임릴게임 ODC), 유엔국제마약통제위원회(UNINCB),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과도 다자 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 국제 마약범죄 조직의 우회 밀반입 시도 등 초국가범죄인 마약 밀수의 풍선효과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관세청은 5일 서울세관에서 이명구 관세청장을 주재로 마약 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가졌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