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북한군보다 국군이 대북 전단을 먼저 살포했다는 한겨레 보도를 공유하며 “전쟁 날 뻔…위대한 대한국민이 막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한겨레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병사를 처음 인터뷰해 보도한 ‘북한 오물풍선전, 사실상 국군이 먼저 도발…아군에도 비밀이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계엄 명분으로 전쟁을 개시하려고, 군대를 시켜 풍선까지 날려…곳곳에 숨겨진 내란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지적했다.
한겨레는 국군심리전단에서 근무하며 대북 전단을 북쪽으로 살포하는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작업에 참여한 전역 병사 ㄱ씨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심리전단은 유사시 대북 전단 살포, 확성기 방송 등 심리전을 수행하는 부대다. 2023~2024년 심리전단에서 군 복무한 ㄱ씨는 2023년 10월부터 약 10차례 전단을 북한으로 날렸다고 폭로했다. ㄱ씨는 당시 대북전단을 보낸 풍선은 기구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컸으며 사실상 북한 공격을 유도하는 작전이었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던 만큼 ‘무모하고 위험한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3 내란 1년을 앞둔 상황에서 군에서 내란 행위를 직접 겪은 당사자의 구체적인 증언에 공감해 글을 올렸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종종 공감이 가는 기사를 발견하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감상을 담은 글을 올리곤 하는데, 이날 게시글도 직접 썼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릴게임신천지 3일 내란 1년을 맞아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외신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